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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치를 다녀오고_ 국내 아웃리치를 다녀오고, 러시아 아웃리치를 또 그렇게 다녀오고, 많은 은혜가 있었고, 또 나의 연약함과 내려 놓아야 할 것들을 보여주셨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그 어떤 준비도 없이 터덜터덜.. 그렇게 올랐던 러시아행인데, 아버지는 그렇게 또 부어주셨다. 참 신기하다. 다들 하나같이 다녀와서 더 뜨겁다. 이렇게 뜨거운 사람들이었구나.. 하고 이제서야 체감한다. 그곳에서 보았던 그 모습보다 더 뜨거운 언니, 오빠, 동생, 그리고 친구들.. 하나같이 우리가 그곳에서 얼마나 값진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아버지께서 부어주셨는지를 고백한다.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그런데 그곳에서 나는 내 인생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것을 보게 되었고, 그 안에서 내가 가야할 방향이 틀려 있음을 보..
20130802 # 희미한 편두통이 사라질 줄 모른다. 대차게 괴롭히고 그만 사라줘 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꼬물꼬물.. 가슴 한조각을 야금야금 파먹어 가는 가엾은 마음처럼 머리가 아프다. 두통따위는 괜찮은 거라고 하는데, 두통으로 발생한 미열에 엄한 이유를 가져다 붙여 투덜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쿨하던 모습 어디가고, 갈수록 자꾸만 찌질해 지고 있는 것만 같아서 화가 난다. 그래서 더 찌질해지는 것 같다. 끊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내일 아침 비행기에 몸을 싣고 낯선 땅 러시아를 향한다. 설레던 그때의 기억은 저 멀리.. 내일 떠나는 길인데도 무덤덤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때론 아주 사소한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 뜨겁게 나를 사랑해 주던 한 사랑이 문득 떠오른다. 나를 바라보..
러시아 아웃리치 떠납니다. 러시아 아웃리치를 결정하고 나누었던 내용입니다. 작년 콜링에 외면하고 일본 오사카행을 결정했었는데 결국 올해 러시아 땅을 밟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나를 들어 쓰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직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라고도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웃리치를 준비하면서.. 그 기간동안, 보이지 않는 영적 공격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그렇게 잘도 넘어간 것 같습니다. 은혜입니다. 아직 먼 이야기 같은데, 내일 떠난다고 합니다. 마음이 먹먹한 구석도 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 가운데 온전하게 나를 내려 놓고 그분의 물결에 나를 맡기는 아웃리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파도타기를 할 때 그 물살에 나를 맡기면 그 파도에 내가 온전히 하..
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_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저자 공지영 지음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13-02-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섬세한 문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가 공지영과 《냉정과 열정사... 글쓴이 평점 츠지 히토나리의 이야기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참 재미있다. 공지영 작가의 문체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책에서의 그 흐름은.. 참 달콤하다. 달달함이 가득한데다가 공지영 답지 않게 해피앤딩이다. 베니도 나같은 여자였던 것 같다. 총명하진 못한 것이다. 약지 못하고 그저 감정에 충실한 그런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베니는 준고를 만났다. 함께 호수를 뛰었다. 15년간 그녀 곁에서 해바라기 하던 민준은 그렇게 미국으로 떠났다. 너무나도 착해서, 너무나도 사랑해서 도무지 그녀에게 나빠지지 못하는 그 한사람의 가슴에..
2013_ 창성아웃리치_1
클리펠 교육 차세대음향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클레펠?, 클리펠? klippel ! 교육이 어제로 2차까지 끝났다. 어렵다. 이 교육을 받겠다고 다짐을 했던 이유는.. 스피커에 대해서 알아야 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 교육을 받으며 느낀 것은, 스피커 개발자들이 얼마나 천재적인 사람들인지, 그리고 나의 얕음이 얼마나 심각한지, 나의 앎이 얼마나 허접하고 가벼운지.. 정도라고 하겠다. 내가 개발자의 영역까지 다 알필요는 없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면서 비행기에 대한 모든 구조적인 특성과 물리적 특성을 알고 어떻게 이 기체가 날 수있는지, 어떤 원리인지 알 필요가 없는 것처럼, 잘 만들어진 스피커를 잘 사용하면 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알고 싶었다. 조금 더 깊은 애정으로 알고 싶어서 덤빈 것이다. 하지만 이 교육.. 깊은..
첫만남 에말리나 제루시 데오 Emalina Jerusi Deo 여 2006년 10월 18일 탄자니아 형제 : 남자형제 1명, 여자형제 2명, 어머니 에말리나는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임시직으로 농장에서 일하십니다. 에말리나는 집안에서 심부름을 맡아서 합니다. 이 가정에는 3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컴패션 사역의 일환으로 에말리나는 주일학교, 성경공부모임에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말리나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으며 에말리나는 숨바꼭질을 좋아합니다. 에말리나에 대한 설명이다. 새 식구를 만났다. 이제 7살의 꼬마 아가씨 에말리나.. 그러고 보면 나는 7살의 꼬마들과 참 인연이 깊은 것 같다. 다시 7살의 꼬마 아가씨를 만나게 되었다는게.. 왠지모를 뭉클함이 있다.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것이 묘한...
아빠생신_ 잘.. 오전은 정말 잘.. 참았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그리움 때문에 눈물이 그렁그렁. 아빠의 66번째 생신.. 늘 오늘.. 아빠와 시간을 보냈었고.. 늘 오늘 말없이 아빠를 찾곤 했었는데.. 어제 밤부터 밀려온 아빠 그리움. 잠시.. 고마운 발걸음에 위로가 되었지만.. 다시금 이른 아침부터 밀려오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그랬다간 종일 먹먹한채 있을 것만 같아서, 부산하게 웃어보려 애썼건만.. 역시 안되나보다. 보고싶다. 아빠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아빠가 단 하루만이라도 아니 한시간 만이라도 함께 할 수 있다면, 아니.. 단 1분이라도 아빠를 만날 수만 있다면.. 난 그 어떤것과라도 바꿀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빠가 보고싶다. 너무너무 그립다. 그리움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리움은..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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