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3315)
나란 사람_ 나_ 란 사람에 대해서 하나 둘 씩 더 배워가는 요즘_ 나는, 그 동안 살아왔던 나의 지난 시간들을 하나 둘씩, 찬찬이 들여다 봅니다. 많이 자랐다고, 그래도 많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나의 부족함 보다 상대방에게서 섭섭함을 더 발견하는 걸 보면.. 정말이지 나란 사람..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성숙 성숙하지 못했다. 나이만 잔뜩 먹고, 여전히 나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과 사고를 하며 살아왔고, 여전히 나는 멋데로 였으며 여전히 나는 철딱서니 없는채로 살아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적당히 성숙해 있었으며, 적당히 철이 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배려_ 성숙한 사람의 베이직. 배려한다는 것은, 나 하고 싶은대로_ 내 멋대로가 아니라_ 상대방의 상태나, 상황, 여러 가지의 것들을 돌아보는 시선, 그 모든 것들을 헤아릴줄 아는 마음_ 일 것이다. 나는 늘, 나는 배려할줄 모르고 못되먹은 사람이라고, 제멋대로 인 사람이라고 말해왔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다. 비오는 하늘이 참 화창하게 보인다. 이쯤에서 생각한다. 배려없는 관계_ 라는 것에 대해서.. 비가온다. 시골에서 듣던 슬레이..
성공할 시대 어쩌다가 어제 밤에 다 같이 모였다. 요즘 최고의 핫한 인물.. 이재호님, 한국 일정 소화하고 일본일정을 소화하고, 다시 한국에 잠시 들르셨다. 그 틈을 타서 소수의 주요인물들 모이셨음! 태수씨, 명연오빠, 찬수씨, 장태성씨 그리고 이재호님과 이디렉터님 그리고 나, 어머~ 그러고 보니 럭키7!!! ^^* 만나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맛있는 저녁을 오리코스로 즐기고~ ^^* 그리고 사무실에서 아포가토를 나누며 배꼽빠지게 웃고 즐기던 시간~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운을 나누는 것은 참 즐겁고 감사한 일이다. 누구나가 경쟁상대라고 말하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모든 경쟁상대가 모두 나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든지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결과로 보여주고 싶은 욕구충만! 무엇보다 좋은..
고통 점심을 먹은게 잘못된 모양이다. 무언가를 입에 넣을 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었는데, 꾸역꾸역 입에 넣은 밥 한숫가락이 이렇게나 고통스럽게 한네.. 근데, 그거 알아..? 때론.. 육체적 고통이 더 깊은 고통을 조금은 잠재워줄 수 있단거.. 심장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참 오랜만이다. 느낌이 아닌 물리적으로 느껴지는 육체적 욱신거림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메스꺼움이 차라리 더 깊이 올라와버리면, 욱신거리는 심장이 조금은 덜 느껴질까? 난 왜 이모양이 된걸까? 인터넷으로 주문한 이 녀석.. 내 손바닥 반절만한 이녀석을 손에 쥐고 기뻐하던 나는 온데간데 없고, 그저 불안하고 몹시 불안하고, 그리고 몹시 아프다. 눈물이 나서 아빠를 떠올려 본다. 그래.. 아빠가 보고싶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러는..
고해성사_ 꼭.. 하고 싶은 말, 꼭.. 해야하는 말 한마디.. 미안해요..
Man of Steel , 2013 MAN OF STEEL_ 헨리카빌, 에이미 애덤스, 러셀크로우, 케빈 코스트너, 라인업이 참 화려하다. Leap Year을 참 좋아해서 좋아하게 된 에이미 애덤스, 러셀크로우야 말할 것도 없고, 케빈 코스트너.. 마음속의 영원한 옵빠~ 되어주시는 이분! 참 멋있게 늙어주셨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수퍼맨 클락 역의 헨리카빌은. 음.. 내가 좋아할 만한 훈훈함을 다 갖추고 계셨당! 훤칠한 기럭지와, 시원한 마스크, 거기다가 화룡점정 탄탄한 근육님을 모시고 계시다. 처음 인트로 부분에서 "뭐지? 나 상영관 잘못 들어온거 아냐?" 하고 몇 분 동안 정신 못차리는 동안.. 스토리 진행되면서.. 아........... 왜냐하면, 러셀크로우님께서 첫 장면부터 나와주셨으므로.. ㅋ 이 영화에서 참 매력적인 여인..
20130704 우산을 홀딱 뒤집어 놓을 만큼 불던 바람도, 온 몸을 휘감아 내리던 비도, 그렇게 잔잔해졌다. 그리고 사라졌다. 어딘가로.. 그리고 무슨일이 있었냐며.. 그렇게 해맑은 하늘이 인사를 한다. 어쩌면, 모든 것들은 그렇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것들로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맑은 하늘이 애처롭다. 걸어볼까..? 맑은 공기가 그립고,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는 정관사 'the'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정도 였던.. 그 자유로움의 그 순간으로 잠시라도 들어갈 수만 있다면, 오늘도 비가 오려는가 보다. 비가 오고 다시금 하늘이 맑게 개일테니까 괜찮다. 무거운 구름이 참다 참다, 더이상 안지 못하는 순간에 품어내리는 비_처럼 즐거운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늘 마냥 좋기만 할 수는 없지만, 늘 좋은 생각을 하며, ..
World War Z , 2013 마크 포스터(감독) 브래드 피트(제리 레인), 미레일 에노스(카린 레인) 브래드피트가 덜 멋있게.. 그러니까 살짝 고릴라 같은 얼굴을 하고 나와줘서 인간미가 더하긴 했지만, 이건 뭐.. 영웅담 같은 스토리에.. 핡! 전체 스토리는 그랬지만, 좀비들의 할~ 긴장 상태를 늦출 수가 없어서 손을 꼭 잡게 만들던 영화.. 뭐.. 주인공의 정확한 각인.. 말고는.. 그러하다.. 월드워Z.. 또 나올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