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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획챌린지 2일차 오늘은 지유 접종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지유 수유를 하고 나서 진행하고 있는 현장 발주리스트 정리를 하고, 젖병소독을 하고 아기 옷 세탁기 돌리고 씻고나니 지유 병원에 갈 시간이 다가왔다. 오늘은 병원 가는 날이라 남편이 있어서 조금 여유롭지만 여전히 정신 없다. 그래도 남편이랑 지유를 교대로 보면서 비요뜨로 요기를 달랜다. 지유 수유하고, 트름시키고, 기저귀 갈아주고 옷입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저귀, 분유, 손소건 등등 필요한 물품을 챙겨 가방에 담는다. 저 조그만 아기에게 필요한것들은 한아름이다. 병원에 가서 지유 접종을 마치고 집에오니 지유가 아픈 주사를 두대나 맞고 지쳐서 그런지 졸려워 한다. 침대에 누이니 잠을 안자고 칭얼대거 안고 소파에 같이 누워 재웠다. 남편이 사다준 서브웨이..
한줄기획챌린지 1일차 사업12년차, 태어난지 60일된 육아쪼랩. 그리고 내가 마주한 현실은 육아하는 사업가. 아니 사업하는 애엄마 그 유명한 워킹맘이 되었다. 사업 12년차라고 하지만, 규모로 봐서는 작디작은 회사이지만 프로오디오 LSS, 프로컨수머 Gallo Acoustics, 그리고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바이오필릭디자인 Greenmood 이 세개의 브랜드의 한국 공식 수입원으로 일을 하면서 무역, 기술서포트, 설계, 현장지원, 디자인, 마케팅 등 절대로 할 수 없는 일 빼고는 그 동안 다 해왔던 것 같다.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고 했다가 2022년 결혼이라는 것을 했고 엄마가 된다는 것은 단 한 번도 상상도 해 본적이 없던 내가 2024년 2월 15일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딸을 출산했다. 그리고 내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트렌드 코리아 2024 매년 연말에 구입해서 연말, 연초를 이어 읽게 되는 책. 늘 빡빡하고 어렵기도 하고 하지만 흐름을 읽어가는데, 또 세상의 변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변화에 대해 '왜?'라는 물음에 앞서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라는 답을 갖게 하는 책이라 꾸준히 매년 보는 책 늘 어렵지만, 읽고나면 역시 봐야 하는 책이야~ 하게 되는.. DRAGON EYES 인공지능의 시대, 결국은 인간이다. 인공지능이 채울 수 없는 창의의 영역이 아직은 2%, 아니 20% 이상 존재한다. 한국 경제에 비치는 빛과 그림자 팬데믹 이후 고금리. 고물가로 추세 전환하고 있다. 기본적인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이다. 불확실성의 허들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가볍게 뛰어넘는 자와 걸려 ..
베이비샤워 (feat. 흑석식당) 인연이라는 것이 참 신비로운 섭리 같다. 보미와 프라미스 공동체에서 만나서 함께 전세계 선교지를 누비고 다니고, 함께 동역했던 시간들이 10년이 넘었다. 그리고 같은 해 2022년 6월 6일에 우리가 결혼을 하고, 보미네가 7월 2일에 결혼(SPC 창립 기념일)을 했다. 그리고 보미가 9월에 제이를 출산하고, 나는 다음달에 출산을 한다. 임신을 알기 직전, 몹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흑석식당에 초대를 받아 김정연 대표님을 처음 만났는데, 처음 만났던 날을 둘은 너무 인상적으로 기억한다. 일면식 없는 두 사람이 눈이 마주치자마자 눈물이 그렁그렁..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눈만 마주치면 눈물이 흐르곤 했다. 그리고 이어온 인연, 출산 임박해 대표님이 베이비샤워를 꼭 해주고 싶다며 초대해 주셨다..
그리스도인의 재정원칙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결단한 것도, 또 시험한 것도, 도전한 것도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분이 일하시는 방법을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었고, 또 여전히 경험 중이다. 2023년 유독 힘들었던 상반기를 지나고, 하반기에 들어서며 이 책을 붙들고 하나님 앞에서 나를 시험하고, 검증했던 시간들. 덕분일까? 2023년을 감사함으로 마무리 하고, 2024년을 기대하는 마음이 더 깊어졌다. 모든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의 경제 원칙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 것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 삶의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이유는 단지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일깨워 준다. - 존 도우슨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고대..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 전대진 전대진 작가님을 만나 17시간의 릴레이 강의를 들으며 많은 도전을 받았고, 내 삶에 조금씩이지만 변화를 이끌어 내고 경험하는 시간 가운데, 새로운 신간 책을 예약해서 받아 읽어 내려갔다. 회사에서 아침에 잠언을 읽고, 책을 한 챕터씩 읽어 내려가면서 하루를 시작했던 시간들, 나의 삶에 지금 당장 큰 변화가 없을 지라도, 매일 매일 조금씩, 변화를 기대하며 나 스스로에게 기대감을 가지고 열심을 내어본다. 인생의 골든티켓 '죽음'데 대한 사색은 우리를 순수하게 만들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게 한다.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얼마나 가졌는지가 아니라 내게서 무엇을 받았는지를 기억하고 이야기할 거다. 내게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내가 누군가의 기회가 되어주라는 의미다. 삶은 모든 기회를 사람을 통해서 준다. 사람의..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아마도 반년 이상 된 것 같다. 자청의 역행자를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했던 책인데, 끌리지 않아 책꽂이에 두고 펼쳐보지 않다가 눈에 띄어 보기시작하니 술술 넘겨지던 페이지. 책을 읽는 속도는 책이 몇 페이지로 구성되었는지가 중요치 않는 것 같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에야 페이지가 넘겨지는 것 같다. 나는 여전히 서행차선에 있는 사업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해준 책. The Millionaire Fastlane 부자가 되는 길에는 지름길이 있다 추월차선은 탁월함을 향한 일보 전진이며, 실현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일에 가능성을 부여한다. '천천히 부자되기'로는 50년 만에 가능한 일을 추월차선을 통해 5년 만에 이룰 수 있다. 왜 지름길로 가지 못할까? 해답은..
태명 설전 - 태공이 ; 갑작스레 찾아온 선물 인생에 몇 번의 변곡점이 있었다. 몇 차례 여기 저기에서 거론한 적이 있었는데 - 아빠 사고 - 아빠와의 이별 - 어학연수 - 사운드피플컴퍼니 사업시작 - 결혼 그리고 2023년 6월 15일에 알게된 우리 태공의 존재. 태공이가 찾아왔다는 걸 알기 몇 주 전에 대물 낚는 꿈을 꾸고 남편한테 자랑했었다. 낚시로 어청 큰 고기를 낚은 이야기, 남편은 낚시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꿈을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몇 주 후에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고, 남편과 저녁 먹고 산책하는 중에 태명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이 낚시꿈을 꿨으니 '태공이' 어떻냐고 했다. 그때만 해도 강태공 생각만 했다. 그래서 버럭 화를 냈었다. 아이의 태명을 지어주는건데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니냐면서..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태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