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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디자인페스티벌 SDF_Greenmood 그린무드 그린무드의 공식 첫 전시회어느덧 다음주로 다가왔다.그 동안 여러 설움을 겪었다.서울리빙페어에 전시 부스를 열려고 2~3번 트라이 했지만,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이고 부스 신청이 적다는 이유로 D관 구석에 부스를 배정해 줘서 전시 신청을 했다가 모두 취소를 했었다.그리고 결국 선택한 전시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다.어떤 전시가 그린무드를 선보이는데 좋을까를 고민 많이 했었고, 사전 답사도 참 많이 다니다가 선택한 전시회이다.전시회도 많이 작고, 코엑스 메인홀도 아니고  C홀 한 홀만 진행하는 전시이니 그리 큰 전시도 아니지만 참 많은 것을 이곳에 쏟아붓는 전시이다.그 동안 그린무드와 인연이 닿았던 고객들과 디자이너분들, 다양한 분들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이제 소소한 것들을 챙기며 마음을 차분하게 눌러..
육아와 일을 하는 일상의 반복 참 오랜만이다.출산을 하고 쉴틈없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다보니 일상의 쉼이라는걸 도무지 찾기 힘든 일상이다.지유와 함께하는 시간들, 그 사이사이 일을 하다보니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다.출산을 하고 우울증 같은 기분으로 한참으로 보냈던 것 같다.그리고 지유가 6개월이 될 즈음, 어린이집에 들어가게 되었다.어린이집에서 1시간을 보내는 것도 마음 졸이고 걱정되어서 죄스럽던 순간들,벌써 2달이 되어간다. 그리고 지유는 어린이집에서 5시간이나 시간을 보내고 온다.그것만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그 다섯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새삼깨닫는 요즘이다.벌써 10월이다.다음달 있을 전시회, 연말 자선경매, 지유 돌, 준비할 것들 투성인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음향 프로젝트들, 그린무드 프로젝트들, ..
한줄기획챌린지 2일차 오늘은 지유 접종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지유 수유를 하고 나서 진행하고 있는 현장 발주리스트 정리를 하고, 젖병소독을 하고 아기 옷 세탁기 돌리고 씻고나니 지유 병원에 갈 시간이 다가왔다. 오늘은 병원 가는 날이라 남편이 있어서 조금 여유롭지만 여전히 정신 없다. 그래도 남편이랑 지유를 교대로 보면서 비요뜨로 요기를 달랜다. 지유 수유하고, 트름시키고, 기저귀 갈아주고 옷입히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저귀, 분유, 손소건 등등 필요한 물품을 챙겨 가방에 담는다. 저 조그만 아기에게 필요한것들은 한아름이다. 병원에 가서 지유 접종을 마치고 집에오니 지유가 아픈 주사를 두대나 맞고 지쳐서 그런지 졸려워 한다. 침대에 누이니 잠을 안자고 칭얼대거 안고 소파에 같이 누워 재웠다. 남편이 사다준 서브웨이..
한줄기획챌린지 1일차 사업12년차, 태어난지 60일된 육아쪼랩. 그리고 내가 마주한 현실은 육아하는 사업가. 아니 사업하는 애엄마 그 유명한 워킹맘이 되었다. 사업 12년차라고 하지만, 규모로 봐서는 작디작은 회사이지만 프로오디오 LSS, 프로컨수머 Gallo Acoustics, 그리고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바이오필릭디자인 Greenmood 이 세개의 브랜드의 한국 공식 수입원으로 일을 하면서 무역, 기술서포트, 설계, 현장지원, 디자인, 마케팅 등 절대로 할 수 없는 일 빼고는 그 동안 다 해왔던 것 같다.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고 했다가 2022년 결혼이라는 것을 했고 엄마가 된다는 것은 단 한 번도 상상도 해 본적이 없던 내가 2024년 2월 15일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딸을 출산했다. 그리고 내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트렌드 코리아 2024 매년 연말에 구입해서 연말, 연초를 이어 읽게 되는 책. 늘 빡빡하고 어렵기도 하고 하지만 흐름을 읽어가는데, 또 세상의 변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변화에 대해 '왜?'라는 물음에 앞서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라는 답을 갖게 하는 책이라 꾸준히 매년 보는 책 늘 어렵지만, 읽고나면 역시 봐야 하는 책이야~ 하게 되는.. DRAGON EYES 인공지능의 시대, 결국은 인간이다. 인공지능이 채울 수 없는 창의의 영역이 아직은 2%, 아니 20% 이상 존재한다. 한국 경제에 비치는 빛과 그림자 팬데믹 이후 고금리. 고물가로 추세 전환하고 있다. 기본적인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이다. 불확실성의 허들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가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가볍게 뛰어넘는 자와 걸려 ..
베이비샤워 (feat. 흑석식당) 인연이라는 것이 참 신비로운 섭리 같다. 보미와 프라미스 공동체에서 만나서 함께 전세계 선교지를 누비고 다니고, 함께 동역했던 시간들이 10년이 넘었다. 그리고 같은 해 2022년 6월 6일에 우리가 결혼을 하고, 보미네가 7월 2일에 결혼(SPC 창립 기념일)을 했다. 그리고 보미가 9월에 제이를 출산하고, 나는 다음달에 출산을 한다. 임신을 알기 직전, 몹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흑석식당에 초대를 받아 김정연 대표님을 처음 만났는데, 처음 만났던 날을 둘은 너무 인상적으로 기억한다. 일면식 없는 두 사람이 눈이 마주치자마자 눈물이 그렁그렁..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눈만 마주치면 눈물이 흐르곤 했다. 그리고 이어온 인연, 출산 임박해 대표님이 베이비샤워를 꼭 해주고 싶다며 초대해 주셨다..
그리스도인의 재정원칙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결단한 것도, 또 시험한 것도, 도전한 것도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분이 일하시는 방법을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었고, 또 여전히 경험 중이다. 2023년 유독 힘들었던 상반기를 지나고, 하반기에 들어서며 이 책을 붙들고 하나님 앞에서 나를 시험하고, 검증했던 시간들. 덕분일까? 2023년을 감사함으로 마무리 하고, 2024년을 기대하는 마음이 더 깊어졌다. 모든 것이 은혜이다. 하나님의 경제 원칙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 것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 삶의 모든 것을 공급하시는 이유는 단지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일깨워 준다. - 존 도우슨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고대..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 전대진 전대진 작가님을 만나 17시간의 릴레이 강의를 들으며 많은 도전을 받았고, 내 삶에 조금씩이지만 변화를 이끌어 내고 경험하는 시간 가운데, 새로운 신간 책을 예약해서 받아 읽어 내려갔다. 회사에서 아침에 잠언을 읽고, 책을 한 챕터씩 읽어 내려가면서 하루를 시작했던 시간들, 나의 삶에 지금 당장 큰 변화가 없을 지라도, 매일 매일 조금씩, 변화를 기대하며 나 스스로에게 기대감을 가지고 열심을 내어본다. 인생의 골든티켓 '죽음'데 대한 사색은 우리를 순수하게 만들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게 한다.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얼마나 가졌는지가 아니라 내게서 무엇을 받았는지를 기억하고 이야기할 거다. 내게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내가 누군가의 기회가 되어주라는 의미다. 삶은 모든 기회를 사람을 통해서 준다.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