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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러시아 아웃리치 떠납니다.

 

 

 

러시아 아웃리치를 결정하고 나누었던 내용입니다.

작년 콜링에 외면하고 일본 오사카행을 결정했었는데 결국 올해 러시아 땅을 밟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나를 들어 쓰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직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라고도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웃리치를 준비하면서..

그 기간동안, 보이지 않는 영적 공격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그렇게 잘도 넘어간 것 같습니다.

은혜입니다.

아직 먼 이야기 같은데, 내일 떠난다고 합니다.

마음이 먹먹한 구석도 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 가운데 온전하게 나를 내려 놓고 그분의 물결에 나를 맡기는 아웃리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파도타기를 할 때 그 물살에 나를 맡기면 그 파도에 내가 온전히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경험해본적이 없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렴풋한 기분이 스쳐 지나가네요. 그렇게 하나님의 손길에, 하나님의 호흡에 살포시 착지하고 싶습니다.

그분의 일하시는 대로.. 나를 그대로.. 그 분의 손길에 내어드리기..

그 놀라운 현상을 목도하고 경험하는 아웃리치가 되기를, 그리고 그 땅에 겨자씨 한톨이라도 심겨질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감격스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 기도.. 혹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면..

한가지 더 부탁드립니다.

모기들로부터 보호해주세요!

이번 창성 아웃리치에서 다들 그랬어요..

"여기는 모기 없어서 너무 좋아요~!!!"

하지만 저는 매일 모기를 몇번씩이나 물렸어요.

제 피가 맛있나봐요..

제가 물리면 다른 지체들은 모기들로 부터 자유하겠지만..

그래도.. 모기는 너무 나를 힘들게 해~~~~

모기가 우리 곁에 다가오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내일 아침에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지금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다소 우려가 되지만, 괜찮겠죠..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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