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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점심을 먹은게 잘못된 모양이다. 무언가를 입에 넣을 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었는데, 꾸역꾸역 입에 넣은 밥 한숫가락이 이렇게나 고통스럽게 한네.. 근데, 그거 알아..? 때론.. 육체적 고통이 더 깊은 고통을 조금은 잠재워줄 수 있단거.. 심장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참 오랜만이다. 느낌이 아닌 물리적으로 느껴지는 육체적 욱신거림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메스꺼움이 차라리 더 깊이 올라와버리면, 욱신거리는 심장이 조금은 덜 느껴질까? 난 왜 이모양이 된걸까? 인터넷으로 주문한 이 녀석.. 내 손바닥 반절만한 이녀석을 손에 쥐고 기뻐하던 나는 온데간데 없고, 그저 불안하고 몹시 불안하고, 그리고 몹시 아프다. 눈물이 나서 아빠를 떠올려 본다. 그래.. 아빠가 보고싶어서 그러는거야. 그래서 그러는..
고해성사_ 꼭.. 하고 싶은 말, 꼭.. 해야하는 말 한마디.. 미안해요..
Man of Steel , 2013 MAN OF STEEL_ 헨리카빌, 에이미 애덤스, 러셀크로우, 케빈 코스트너, 라인업이 참 화려하다. Leap Year을 참 좋아해서 좋아하게 된 에이미 애덤스, 러셀크로우야 말할 것도 없고, 케빈 코스트너.. 마음속의 영원한 옵빠~ 되어주시는 이분! 참 멋있게 늙어주셨다는 것!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수퍼맨 클락 역의 헨리카빌은. 음.. 내가 좋아할 만한 훈훈함을 다 갖추고 계셨당! 훤칠한 기럭지와, 시원한 마스크, 거기다가 화룡점정 탄탄한 근육님을 모시고 계시다. 처음 인트로 부분에서 "뭐지? 나 상영관 잘못 들어온거 아냐?" 하고 몇 분 동안 정신 못차리는 동안.. 스토리 진행되면서.. 아........... 왜냐하면, 러셀크로우님께서 첫 장면부터 나와주셨으므로.. ㅋ 이 영화에서 참 매력적인 여인..
20130704 우산을 홀딱 뒤집어 놓을 만큼 불던 바람도, 온 몸을 휘감아 내리던 비도, 그렇게 잔잔해졌다. 그리고 사라졌다. 어딘가로.. 그리고 무슨일이 있었냐며.. 그렇게 해맑은 하늘이 인사를 한다. 어쩌면, 모든 것들은 그렇게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것들로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맑은 하늘이 애처롭다. 걸어볼까..? 맑은 공기가 그립고,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는 정관사 'the'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정도 였던.. 그 자유로움의 그 순간으로 잠시라도 들어갈 수만 있다면, 오늘도 비가 오려는가 보다. 비가 오고 다시금 하늘이 맑게 개일테니까 괜찮다. 무거운 구름이 참다 참다, 더이상 안지 못하는 순간에 품어내리는 비_처럼 즐거운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늘 마냥 좋기만 할 수는 없지만, 늘 좋은 생각을 하며, ..
World War Z , 2013 마크 포스터(감독) 브래드 피트(제리 레인), 미레일 에노스(카린 레인) 브래드피트가 덜 멋있게.. 그러니까 살짝 고릴라 같은 얼굴을 하고 나와줘서 인간미가 더하긴 했지만, 이건 뭐.. 영웅담 같은 스토리에.. 핡! 전체 스토리는 그랬지만, 좀비들의 할~ 긴장 상태를 늦출 수가 없어서 손을 꼭 잡게 만들던 영화.. 뭐.. 주인공의 정확한 각인.. 말고는.. 그러하다.. 월드워Z.. 또 나올거니?
SPC 첫돌_ 2013년 7월 2일_ SPC 첫 돌을 맞는다. 2012년 무덥던 여름날, 매미가 방정맞게도 울어대던 그날 이었다. 중랑천을 끼고 있는 서늘한 그늘 아래를 이디렉터와 걸어갔던 곳은 성동세무소였다. 갑자기 생긴 일 때문에, 고맙게도 우리가 아니면 안되겠으니.. 기다리겠다며 믿고 힘을 실어주었던, 누군가의 고마운 마음에 떠밀려 갔던 세무소였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고 시작된 사운드피플컴퍼니. 이제 내일로 꼭 한돌을 맞는다. 1년.. 아기로 치자면 이제 막 걸음마를 하게 되는걸까? 1년.. 그렇게 한살을 먹는다. 내일이면 꼭 그렇게 한살을 먹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수근대기도 했다고 들었다. 어디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나 보자_라고 팔짱끼고 보는 분들도 있었다고 들었다. 이렇게 힘들때 무슨 ..
FROZEN FROZEN_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그만의 표현이 나는 좋았다. 간지럽히듯 조심스레 툭툭 내던지듯.. 하지만 조심스러운 한마디 한마디가 나는 참 좋았다. 꾸며지지 않은 언어 속에서 진솔함을 느꼈기에_ 그래서 나는 그대가 좋은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그리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람같은 그대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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