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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JXonM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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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_ 아버지, 긴 연휴를 두고 동분서주하며 쉬지 못하고 행사 준비를 해가며 여러 생각을 합니다.그리고 메일을 받고 마음이 아려옵니다.그럴 수 있지요.. 그런데 마음이 아파옵니다. 오늘 저는 또 다시 고백합니다.주님 없이는 살 수 없고, 숨조차 쉴 수 없는 인생이라는 것을요.. 그런데요.. 아버지, 저 정말 너무 너무 어렵습니다.우리만 애쓴다고 시장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고객들이 알아줄까요?정말 우리가 바라는 것처럼, 고객들이 잘되고 우리가 함께 성장할까요?좀 쉽게 가면 안되는걸까요?너무 어렵습니다.더디가는것.. 네 주님, 저는 인내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도 해 왔으니까요.그런데 저들은 아니에요. 저들은 더디가기를 원하지 않잖아요.저들은 빨리 가기를 원해요. 더 빨리 가리를요.. 가치있는 일, 변화의 씨앗을 ..
예수바보, 사랑에 빠지다 40일 특새를 시작하며 교회에서 선물한 책. 전 세계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처절하게 살아가는 선교사님들의 간증을 엮어낸 책이다. 책을 읽으며 선교사님들의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도저히 하나님의 사람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나느냐고 통분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겪어내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들을 보며 나의 지금의 모습들을 돌아보게 된다. "예나야.. 이만큼이나 아프니?" "지금 네가 겪는 고통이 이들의 고통에 비할바가 되니?" 그렇지 않다. 누구나 내가 겪는 고통이 아픔이 가장 힘든 법 이지만, 한걸음 물러나 드려다보니.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때, 온갓 수모를 다 겪으셨고, 수치를 겪으시면서도 화도 짜증도 한번 내지 않으셨으..
가만히 있어. "가만있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몸에 힘도 빼렴, 내가 할거야. 그러니 너는 가만 있으면 돼!"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하나님이 하시기를 기다리는 것. 기대하며 그분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애쓰지 말고, 마음에 그 무엇도 담아두지 말고, 가만이 그분의 음성이 귀 기울이고, 잠잠히 그분의 하시는 것을 바라보자.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될테니. 애쓰지도 말고 악쓰지도 말고 무언가 하려 들지도 말고 그저 가만히... 그분의 일하심을 바라보며 그분의 물결에 올라타자. 내 힘으로 하려니 힘들고 지치고 아프고 깨지고 그랬던 것 같다. 다짐이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 단속을 잘 하고 끝까지... 끝까지! 마음을 지켜 하나님의 일하심을 지켜보며, 그분의 약..
하나님만 의지하며_ 내 마음을 이끌어 가시고 내 행동을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하나가 되기를. 내가 빨리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의 나를 위한 계획에 빨리 올라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 않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틀림없이 이루어가실 것이기에. 그러니 마음에 근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내가 마땅이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자. 내게 맡겨주신 기업, 소중한 가족과 사람들을 돌아보며, 감당해야 할 일들을 기쁨으로 기꺼이 감당하며 아버지께서 펼쳐주실 일들을 기대하자. 아직도 내게 꽉 들어차 있는 힘 온 몸에 힘을 빼고 경직되어 있는 것들로부터 자유해 지자. 그리고 그분이 하시길 기대하며 기다리자.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되 어떤 결과..
예수그리스도 이것이 진짜다.Posted by HwanGil Jenny Lee on 2015년 9월 4일 금요일
음악은 있으나 찬양이 없다면... 예배 영상을 몇개 찾아 보면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반성하고 회개한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안에 들어가는 시간... 주님을 예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시간인지 알 것 같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 예배를 통해, 찬양을 통해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 그것이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지를 다시금 새삼 깨닫게 된다. 아무리 화려한 음악으로 편곡을 하고 연주를 해도...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음악으로 끝날 뿐이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까... 우리의 예배가 필요한 분이 아니신데, 우리가 차려놓은 자리에 잔칫상에 "하나님! 아버지를 위해 준비했어요~ 이것도 드셔보시고... 저것도 드셔보세요! 정말 ..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하나님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나를 외면하지 않는 분 이시라는 것... 기대하는 마음을 기뻐받으실 뿐 아니라 대견하게 여기시는 아버지이시고, 아버지 앞에 진심으로 간구함을 기뻐하시는 아버지이시다. 40일동안 금식을 하며 많은 것을 깨닫고 결단도 했고, 언니는 자녀의 축복을. 주세페와 나디아는 조금씩 말씀을 궁금해 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SPC는 아버지께서 보내주시는 사람들을 통해 은혜로 큰 고민 없이 더디지만 건강하게 성장해 가고 있고. 나 스스로를 위한 욕심을 내며 기도했던 그 기도도 하나님께서는 반응해 주셨다. 여전히 모든 기도제목이 과정 속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셨고. 그래서 더 기도하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기도의 맥을 집고, 하나님의..
사랑 없음과 일방적인 사랑 고난주간이다. 평소보다 더 기도가 안된다. 새벽기도때 한 분의 방언이 자꾸만 기도하는데 방해가 되어 하루는 신경질이 날 지경이었고, 주님을 만날 기대감으로 갔으나 저질 육체의 한계인지 졸다가 온 날도 있었고, 그래서 홀리스타에 가지 않고 본당에서 조용히 기도하기도 해보고, 그래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서서 기도하기도 해보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싶은 마음,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을 보여주시고 기도하게 하시는데, 주어진 한 시간으로는 부족해서 조급해 하던 그 순간들이 지난주인데,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님앞에 엎드려진 시간이 불과 며칠 전인데, 이번주 내내... 기도하기가 어렵다. 고난주간 특별심야예배를 드리며, 스피커로 초청된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나는 나의 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