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웃리치를 다녀오고, 러시아 아웃리치를 또 그렇게 다녀오고,
많은 은혜가 있었고, 또 나의 연약함과 내려 놓아야 할 것들을 보여주셨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그 어떤 준비도 없이 터덜터덜.. 그렇게 올랐던 러시아행인데,
아버지는 그렇게 또 부어주셨다.
참 신기하다.
다들 하나같이 다녀와서 더 뜨겁다.
이렇게 뜨거운 사람들이었구나.. 하고 이제서야 체감한다.
그곳에서 보았던 그 모습보다 더 뜨거운 언니, 오빠, 동생, 그리고 친구들..
하나같이 우리가 그곳에서 얼마나 값진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아버지께서 부어주셨는지를 고백한다.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그런데 그곳에서 나는 내 인생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것을 보게 되었고,
그 안에서 내가 가야할 방향이 틀려 있음을 보았다.
기도..
아버지 앞에 모두 내려놓기,
그리고 그분앞에,
내가 내 육의 아빠와 그랬듯이,
나의 영의 아버지 하나님앞에
나의 이 모든 마음을 다 내어놓고,
그분 앞에 철저한 딸 아이가 되기..
그럼 말씀해 주시겠지..
내가 알아들을 수 있게..
내가 알아 들을 때 까지..
그렇게 말씀 해 주실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 말기..
분주해 말기..
그분 앞에 그저 머물기..
그리고 내어 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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