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3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_ 퀠른_ 낯선 공간에서의 공기는.. 늘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한다. 언제나 그렇듯.. 다시 이 곳에 올 지도모른다는 아쉬움을 거리 곳곳에 흘리고 남겨두는 느낌의 잔재들.. 그것들은 영락없이 다시 찾는 어느 순간에 되 살아나 과거의 그 거리를 다시 걷는 그 느낌과 만나게 해 준다. 그것이 똑 같은 곳을 또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소중한 사람을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어느 순간 다시금 꺼내어 조우하는 것과 비슷한 종류의 느낌.. 인 것 같다. ▼ 오른쪽에 레스토랑은 하우스 맥주를 파는 퀠른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1318년에 오픈했으니.. 693년 되어 주시겠다. 참 놀랍다. 600년이 넘도록.. 700년이 다 되어가도록.. 이어온 그 열정과 손길.. 그 성실함에 감히 고개 숙여지는 .. 괜찮다_ '너 정말 괜찮은가 보다! 노라존스 노래를 들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걸 보면..' 녀석의 그 말에 나는 움찔 놀랐다. 그런가 보다.. 노라존스.. 나에게는 정말 내 인생의 전부를 통틀어 최고의 상처를 주었던.. 그 사람의 잔재가 너무 묻어있는 노래인데.. 그 노래를 들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걸 보면.. 이제는 정말 괜찮은가 보다.. 죽을 때까지.. 절대로 그 노래를 다시는 듣지 못 할거라 생각했었다. 다시는 내입으로 흥얼거릴 일 따윈 없을 거라고 확신 했었는데, 다시금 나는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입으로 흥얼거리고 있었다.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 순간 나도 모를 미묘한 몸 속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내 감정 곡선이 또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문득 그가 보고 싶어졌다. 그.. Y에게_ 밤새 뒤척이기를 몇 시간이 지났을 까.. 모르긴 몰라도 족히 세시간 이상을 그렇게 뒤척거리며.. 그러고 있을 때 듣게 된 목소리.. 길다면 길고, 혹은 짧다면 너무나도 짧을 수 있는 통화를 하면서 수 많은 생각들이 뒤 섞일 수 밖에, 수 많은 감정의 잔재들이 흩날릴 수 밖에 없는 그 시간들이 소중하게 담겨질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또 다시 고백한다. '감사하지 않을 이유는 정말로 없다' 그래.. 그렇다. 감사하지 않을 이유가 뭐가 있을까.. 내 영혼을 팔아서라도 그 순간을 피해가고 싶었던 괴로움의 긴 터널.. 그 순간이 누군가에게 빛으로 다가갈 수 있음에 또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랴.. 눈물은.. 살아 숨쉬고 있다는 증거임을.. 그대는 아는가? 가슴 속 깊은 상처를 끄집어내는 것이 흉이나 부끄.. 말 했었잖아.. 어설플거면 오지 말라고.. 내가 너님 밥상에 올라온 국도 아닌데 자꾸 왜 간보고 그러세요! 고딴거 딱 싫으시거든요! 저리 가버려 주실래요? 가장 나쁜건 사람의 감정을 시험하는거다. 너의 그 뜨뜨미지근한 행동이 나는 싫다. 더는 그대로 놔두고 봐줄 마음이 없다. 내 주변에 서성이는 것도 더는 용납 못하겠다. 그러니 그렇게 내 주변에는 더이상 오지 말아주라. 포도알 스티커를 만들었다. 벗님에게 꼭 필요하므로.. 벗님이 이 순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민을 하다보니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다. 녹녹치 않지요.. 삶이란게.. 괜찮은 듯 하다가도.. 또 가만있는 나를 자꾸만 사람들이 건드려대죠.. 그래서 인생이 더 없이 고단하고 힘겹게만 느껴지죠.. 하지만 힘을 내야해요. 포기는 안되요 절대로.... 밴쿠버 즐기기_ ‘ I never though that I can think about the occasion.. I never though how would I remember.. Do you think that I can remember of you how you were.. and who you were.. ’ 너를 기억할 수 있을까.. 이 풍경을 바라보면서 너를 기억했던 그 순간을 나는 다시 떠올릴 수 있을까.. 더 없이 아름답기만 했다. 그 어떠한 불순물이 섞인 생각도 침범할 수 없었던 시간들의 연속이었지.. 인라인을 타고, 자전거를 타고.. 그렇게 바람을 가르던 시간과, 끝도 없이 걷고 또 걸었던.. 그 순간들을 나는.. 아직도 가슴 한켠데 담아둔채.. 그리도 외면하고 살았던 시간들이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 자유롭게[Pulling Your Own Strings]_웨인 다이어 자유롭게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웨인 다이어 (21세기북스, 2006년) 상세보기 스르로 선택한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려면 반항적이어야 한다. 그렇다고 혁명적일 필요까지는 없다. [자유로운 삶을 위하여] 스스로 선택한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려면 어느 정도 반항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자립할 의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독립적인 개인으로 사는 것 개개인의 삶은 제각기 특별하고 경험적인 측면에서 서로 구별된다. 다른 어떤 사람도 내 삶을 살 수 없고, 내가 느끼는 것을 느낄 수 없으며, 내 몸 속에 들어가 내가 한 대로 세상을 경험할 수 없다. 이 삶은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삶으로서 너무나 소중하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이 삶을 이용하게 놔두어선 안 된다. 어떻게 행동하려.. 2011_ 주변 걷기 @ Frankfurt_ 호텔에서 얻은 도시 지도 한장을 들고 걷기..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렇게 종일 걷다가, 레일을 타고 도시를 떠 돌아 다니다가.. 또 알 수 없는 곳에 내려 또 걷다가.. 그렇게 반복했던 시간.. 지나고나면 늘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들.. 표를 끊지 않고 타도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없다. 그야말로 복불 복 이련만.. 그래도 원칙을 따라 해야할 것들은 다 한다. 이놈의 레일 표 구매하는 법을 몰라 한참이나 시간을 허비해야 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겨지는 것은 그 앞에서 한참이나 헤맸던 그 경험 덕분이겠지.. 그 어떤 것도 허투로 버려지는 경험이란 없는 거란걸.. 작은 경험을 통해서 또 느끼게 된다. 레일을 타고 가다가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찍었던 어딘지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내려 걷고, 또 걷고.... 기록_20110522 진이_ 예배중에 큰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예배를 마치고 녀석에게 전화 했더니 서울이란다. "갑자기 서울엔.. 무슨일 있어?" "응.. 누나.. " 말을 잘 잇지 못하던 녀석.. 그리고 터벅터벅 걸음걸이를 연상케 하는 녀석의 너무나도 쿨한 한 마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얼마나 복잡하고 힘겨웠을까.. 얼마나 그리웠기에 녀석이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하게 했던 것일까.. _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온다. 성대와 경희대 구경을 하고 싶단다. 혼자 둘러보고 전화를 하겠다고 했다. 녀석은 벌써 성년이 되었다. 21살.. 처음 녀석을 만난게 내나이 스물이었는데.. 녀석은 그 나이를 한살 뛰어 넘은 스물 하나라는 나이의 성년이 되었다. 여전히 나에게는 어릴적 7살 꼬마 같은데.. 녀석은 너무나도 ..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4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