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CANADA(2008)_

밴쿠버 즐기기_


I never though that I can think about the occasion..
I never though how would I remember..
Do you think that I can remember of you how you were.. and who you were..




너를 기억할 수 있을까..

이 풍경을 바라보면서
너를 기억했던 그 순간을 나는 다시 떠올릴 수 있을까..



더 없이 아름답기만 했다.
그 어떠한 불순물이 섞인 생각도 침범할 수 없었던 시간들의 연속이었지..
인라인을 타고, 자전거를 타고.. 그렇게 바람을 가르던 시간과,
끝도 없이 걷고 또 걸었던.. 그 순간들을 나는.. 아직도 가슴 한켠데 담아둔채.. 그리도 외면하고 살았던 시간들이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하지만, 남겨진 그 순간의 느낌은.. 기록마저도 의미없게 만든다.




낯 뜨겁게.. 나를 자꾸만 온라인에 방출시키는 이유는.. 뭐 몇 가지가 되어주시겠다.
그거 알아?
자꾸 익숙해지면.. 이뻐 보인다는거..? ㅋㅋㅋ
한살 한살.. 또 한살.. 그렇게 먹어가면서 육체적으로는 조금씩 늙어가겠지..
그래서.. 내 모습이 작년과 다르고.. 어제와 다르게 보일 수는 있을거야.
하지만.. 자꾸 내 모습을 보게되면..
'아.. 그래 맞아.. 예나는 이랬어.. 지금의 모습이.. 뭐 그리 달라진것도 없고 꼭 같네..' 이람서.. 너님은 생각 하게 될거야. ㅋㅋ
그야말로 말리는거지.. 어쩌겠나!? 어차피 여기 죽치고 앉아 발로찍은 내 사진과 말도 안되는 괴설을 내던지는 글들을 읽고있는 너님은.. 나한테 관심이 있거나 나 하는 짓이 재미가 있거나.. 혹은 호기심에.. 너님의 그 소중한 시간 죽이며 지금 내 말에 귀기울이고 있는거 아닌가?




서스팬션브리지에갔던 그날.. 그날은 써니언니의 생일이기도 했었어..
그래.. 그랬었어..
헤리스의 도움으로 우리는 신나게 구경 했어. 구름다리에서 겁대가리 사일하고 뜀박질을 했던 건..
그래.. 나.. 뿐이었어.
하지만.. 다들 좋아라 했어. 밧줄을 붙잡고 바들바들 떨면서도 낄낄거리거나 호탕하게 웃음을 입밖으로 내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겼던 순간들..
역시 사람은 자연으로 부터 온 것인가봐.. 라고 느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멋진 공간..
무엇보다.. 산냄새와 바람냄새가 너무나도 맛있었기에..



Are you serious? You want me to drive?




매 순간..
소중하지 않은 때란 없다.
모든 수간.. 단 1초조차도 소중하다.
타임라인은.. 쉴새 없이 흐르고 있으므로..
내가 숨을 멈추고 있는 순간에도,
누구가가 달나라에 날라가는 순간에도,
움직이는 모션을 정지화면으로 멈춰놓은 상태에서도,
누군가..
소중한 삶을 마감하는 순간에도..
시간은 단 한순간도 기다려주지 않고 그렇게 매정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시간만큼 공평한게 또 있으랴..
그 누구에게도 관대하지도 냉정하지도 않다.
그저 꼭 같게.. 그렇게 완벽한 균형을 유지할 뿐이다.

그러므로 모든 순간을 나는 온전히 내것으로 담아 내야만 하는 것이다.


Nobody can possibly Guaranty You tomorrow! just Enjoy NOW!





나에게 허락된 모든 순간을..
마지막이 될 것처럼 그렇게..
그렇게 가슴에 담고 살아내야지.
순간이 지나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내 감정에 충실하고,
지금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고,
지금 보고 싶은 사람에게 전화를 하고, 메일을 쓰며,
지금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
허락하는 한..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다.

그냥..

그냥.. 그러면 되는거야..
728x90

'여행 > CANADA(2008)_' 카테고리의 다른 글

VICTORIA_  (4) 2011.06.14
Rocky Mountain_  (3) 2011.06.02
[VANCOUVER] 그리워 하기_  (4) 2011.03.28
TRACES of CANADA_  (3) 2011.02.15
Someday_  (1)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