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3336)
까사밀라 _ 가우디 전시장 Casa Milla 까사밀라 꼭데기층에는 가우디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 모형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디테일함에 하핫~ 또 놀라지 않을 수가.. 하마터면 국제 도둑 될뻔 했다! 막막 들고 와버리고 싶은.. 충동을.. 꾹꾹 참느라 무지 애썼단거지! 까사밀라의 건축을 그대로 표현해 놓았는데, 정말 아.. 갖고싶다 강개리!도 아니고 거참~ 탐나 혼났네! 쭉 코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길 안내가 되어 있다. 코스? ㅋㅋ 가우디 풀코스정도로 보면 될듯! 가우디의 여러 건축 모형들을 보면서 가우디에 대한 경이로움이 절로 분비되는(응?)듯한 느낌이 가시지 않았다. 하나같이 독특한 컨셉이었다. 일을 하다보면 아무리 창조를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보통 자신의 기본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거나 혹은..
Judas Priest [주다스 프리스트 고별 내한공연] Judas Priest의 라스트 월드투어 그 첫번째 한국 공연. 단 1회의 공연 이후 일본, 싱가폴을 거쳐 몇 개국의 고별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 2월 4일 토요일 올림픽홀에서 전설의 주다스 프리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도 Kevin이 모니터 전담으로 와서 덕분에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구경할 수 있었다. 아참! Kevin인 2011년 모니터 엔지니어 상도 받았다. 거참 부러운 친구다! 본 공연 들어가기 전, 첫 오프닝은 크래쉬가 열었는데, 아.. 그 동안에 보던 크래쉬의 그 어떤 무대보다도 열정적인 무대였다. 언제적 크래쉬인데.. 늙지도 않나봐!!! 더 깊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참 멋지다. 특히 크래쉬 메인보컬 안흥찬님,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프로라고 생각한다. Back Stage 스탭으로 ..
[뮤지컬] Next to Normal_넥스트 투 노멀 지난주 P오빠 덕분에 오랜만에 뮤지컬을 봤다. 넥스트 투 노멀. 내용이 처음엔 뭐지? 싶다가, 중간에 조금은 루즈한 느낌이 있었으나, 음.. 재미있었다. 박칼린. 워낙 유명한 사람이니, 주변에 흘러다니는 말도 많은게 사실인데, 음.. 박칼린씨 다른건 뭐 모르겠고.. 연기는 정말 잘하는 것 같다. 디테일한 표정 하나하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정말 프로구나.. 싶었다. 남들이 뭐라하든 그녀는 남들의 숙덕거림과 상관없이 멋진 프로였다. 오랜만에 캬하. 재미있었음. 근데, 참, 어딜가나.. 시원한 소리를 못듣는건.. 나만그런거니? 아니면 극장소리는 원래 그래야 하는건지.. 궁금하다.
스타워즈 조지루카스가 영감을 받은 곳_까사밀라(Casa Mila) Casa Mila 가우디가 설계한 집으로 1906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5년간 지어졌다. 잘라진 돌을 쌓아서 만들었다고 해서 '라 페드레라 La Pedrera(채석장 이라는 뜻)'라는 애칭이 있다고 한다. 곡선이 주를 이루는 아름다운 까사밀라는 '산'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석회암과 철로 그 느낌을 살렸다고 한다. 관전 포인트는 옥상에 있는 굴뚝이다. 산봉우리를 의미하나고 하는데 얼마나 독창적인지.. 거참 지난번 가우디의 작품 까사 바트요Casa Batllo는 바다를 테마로 한 작품인데 비해, 이곳 까사밀라Casa Mila는 산을 테마로 했다는 것. 정말 재미진 사람이다.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인 그라시아 거리에 있으며 2개의 중정과 지하 차고를 가지고 있는 고품격 맨션이다. 한층에 4가구가 있고 가구당 40..
3분 테라피_ PHOTO was TAKEN @ BARCELONA, 2011 겨우 화요일, 그런데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든다. 마음안에 뭔가 불쾌한 찌꺼기 같은게 끼어 있는 것만 같다. 음.. 별로 좋지 않다. 암것도 아닌 것이 괜히 내 기분 쥐 흔들까봐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쌓여가는 일들을 두고, 나는 무얼 하고 있나.. 멍때리고 있다. 불안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뭐가 불안한걸까? 하고 생각한다. 불안이라는 단어로 정의 내릴만한 것이 아닌 거라고 결론 짓는다. 그래, 이건 불안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만족스럽지 못함이다. 불만족. 이란 말이다. 그럼 뭐가? 한번 사는 이 세상을 이렇게 살아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언제까지 같은 의문을 붙들고 헤매일텐가? 중요한건, 중요한건 말이다.. 내가 웃을 수 있는 일을 하..
병신 같지만 멋지게_저스틴 핼펀 병신같지만멋지게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저스틴 핼펀 (웅진지식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어제 출근길에 이 책을 집어 들었고, 잠자리 들기 전에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 책, 그만큼 읽기도 쉽고 편하고, 재미있다. 무슨 책이 이렇게 가볍냐며 투덜대는 사람도 있을 법 하다만, 그 안에 잔잔히 남겨지는 여운이 있다. 이책, 즐겁고 유쾌하다. 병신같지만 멋지게, 아버지 샘의 삶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 남들 의식하며 사는거 그거 샘의 표현을 빌리자면 좆까라그래! 다! (응?) 중요한건 나_ 란 말이다. 옮긴이는 다름아닌 호란_이란 여자다. 뮤지션으로 더 익숙한 그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f*ck을 어떻게 해석해야 더 맛깔날까 고민하던 그녀, 공인이라 어디서 입밖..
하고싶은 말,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PHOTO was TAKEN @ SPAIN, 2011 # 끝, 그리고 시작 이젠 빼도박도 못하고 2012년 새해가 된 것이다. 그래, 새 술은 새 부대에.. 맞는 말이다. 시작과 끝은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쉽게 단념하게도 해주고, 좀처럼 버리지 못하던 미련도 버리게 해준다. 먼지 털어내듯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털어내기도 쉽게 할 수 있는 끝. 좀처럼 시작하지 못하던 것들을 과감하게 시작할 수 있는 시기. 무엇이든 시도하면 될 것 같은, 뭐가 되든 일단 계획을 세우고 내가 하고 싶었던게 뭐였는지를 나열하게 해주는 시간. 그렇게 나는 한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과감하고 당차게 시작했다. 그리고 한달이 흘러간다. 무언가를 다짐한 대로 하고 있고, 무언가를 아직 시작도 못하고 니미적 거리고도 있으며, 무언..
지금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_한상복 지금외롭다면잘되고있는것이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한상복 (위즈덤하우스, 2011년) 상세보기 [인생에서 절대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중 하나] 어느 누구도 죽음으로부터 도피할 수 없다. 살아 숨 쉬는 한, 세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피할 수 없는 마지막 하나는 외로움이다. 우리는 죽는 그날까지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외로움은 평생을 함께하는 그림자이자 '또 다른 나'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도 외롭다. 이따금 명치를 콕콕 찌르는 익숙한 느낌. 그것이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더욱 아프다. 외로움은 두 갈래 길로 나뉜다. 하나는 론리니스loneliness이고, 다른 하나는 솔리튜드solitude이다. 어느 길을 걷느냐에 따라 전혀 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