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15)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오기사가 다녀온 나르시시즘의 도시들 나한테미안해서비행기를탔다오기사가다녀온나르시시즘의도시들 카테고리 여행/기행 > 기행(나라별) 지은이 오영욱 (달, 2011년) 상세보기 어딘가의 지도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것을 잠시 잊었다. 세상의 모든 도시는 손가락에 새겨진 지문처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도의 모든 그림과 글자들을 지우고 그물처럼 얽힌 길만 남겨놓으면 그 도시를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발견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PROLOGUE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일상에 대고 리모컨을 눌러 문득 다른 채널로 옮기듯이 갑작스럽게 어디론가 떠나는 걸 좋아했다. 그 언가가 조금은 익숙한 곳이든, 아예 낯선 곳이든 상관없이 가끔씩은 머리 위 하.. Chaos_ @SPAIN, 2011 어쩌면 사회 부적응자 인지도 모른다. 엄밀히 말하면, 한국사회 부적응자. 왜그렇게 나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것인가? 30년이 넘도록 살아온 이땅이 왜이렇게 나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것인가?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들 보내온 사람들도 더 없이 낯설게 느껴지고, 늘 다니는 길마저도 그 공기가 낯설다. 삶이란 것이 얼마나 고되고 혹독한지 알 수 없으나, 지금 내가 온 몸으로 마주하는 세상은 나를 더 외롭게 한다. ● 무엇이 문제인가? 누구에게나 있는 직장일 수도 있고, 누군가가 간절히 바라는 직장일 수도 있는 안정적인(응?) 직장이 있다. 매달 꼬박꼬박 아쉬운대로 찍히는 통장의 숫자를 보며 한달을 또 계획하고 살아간다. 이번달에도 쓸데 없는데 지출을 많이 했구나.. 반성도 하면서.. 시간을 요리하는 뽀모도로 테크닉 Pomodoro Technique - 스테판 뇌테부르 시간을요리하는뽀모도로테크닉지금일에집중하는25분의힘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지은이 스타판 뇌테부르 (인사이트, 2010년) 상세보기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한 책 25분 1 Pomodoro 1 Pomodoro 이후 5분 휴식, 4 Pomodoro - 1set 1Set 이후 30분 휴식. 시도해 보는 중. 최소 2달간은 시도해 봐야 한다고 함. 일단 해보자. 얼마나 관리가 잘 되는지!!! ^^ 까사밀라 _ 가우디 전시장 Casa Milla 까사밀라 꼭데기층에는 가우디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 모형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디테일함에 하핫~ 또 놀라지 않을 수가.. 하마터면 국제 도둑 될뻔 했다! 막막 들고 와버리고 싶은.. 충동을.. 꾹꾹 참느라 무지 애썼단거지! 까사밀라의 건축을 그대로 표현해 놓았는데, 정말 아.. 갖고싶다 강개리!도 아니고 거참~ 탐나 혼났네! 쭉 코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길 안내가 되어 있다. 코스? ㅋㅋ 가우디 풀코스정도로 보면 될듯! 가우디의 여러 건축 모형들을 보면서 가우디에 대한 경이로움이 절로 분비되는(응?)듯한 느낌이 가시지 않았다. 하나같이 독특한 컨셉이었다. 일을 하다보면 아무리 창조를 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보통 자신의 기본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거나 혹은.. Judas Priest [주다스 프리스트 고별 내한공연] Judas Priest의 라스트 월드투어 그 첫번째 한국 공연. 단 1회의 공연 이후 일본, 싱가폴을 거쳐 몇 개국의 고별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 2월 4일 토요일 올림픽홀에서 전설의 주다스 프리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도 Kevin이 모니터 전담으로 와서 덕분에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구경할 수 있었다. 아참! Kevin인 2011년 모니터 엔지니어 상도 받았다. 거참 부러운 친구다! 본 공연 들어가기 전, 첫 오프닝은 크래쉬가 열었는데, 아.. 그 동안에 보던 크래쉬의 그 어떤 무대보다도 열정적인 무대였다. 언제적 크래쉬인데.. 늙지도 않나봐!!! 더 깊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참 멋지다. 특히 크래쉬 메인보컬 안흥찬님,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프로라고 생각한다. Back Stage 스탭으로 .. [뮤지컬] Next to Normal_넥스트 투 노멀 지난주 P오빠 덕분에 오랜만에 뮤지컬을 봤다. 넥스트 투 노멀. 내용이 처음엔 뭐지? 싶다가, 중간에 조금은 루즈한 느낌이 있었으나, 음.. 재미있었다. 박칼린. 워낙 유명한 사람이니, 주변에 흘러다니는 말도 많은게 사실인데, 음.. 박칼린씨 다른건 뭐 모르겠고.. 연기는 정말 잘하는 것 같다. 디테일한 표정 하나하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정말 프로구나.. 싶었다. 남들이 뭐라하든 그녀는 남들의 숙덕거림과 상관없이 멋진 프로였다. 오랜만에 캬하. 재미있었음. 근데, 참, 어딜가나.. 시원한 소리를 못듣는건.. 나만그런거니? 아니면 극장소리는 원래 그래야 하는건지.. 궁금하다. 스타워즈 조지루카스가 영감을 받은 곳_까사밀라(Casa Mila) Casa Mila 가우디가 설계한 집으로 1906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5년간 지어졌다. 잘라진 돌을 쌓아서 만들었다고 해서 '라 페드레라 La Pedrera(채석장 이라는 뜻)'라는 애칭이 있다고 한다. 곡선이 주를 이루는 아름다운 까사밀라는 '산'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석회암과 철로 그 느낌을 살렸다고 한다. 관전 포인트는 옥상에 있는 굴뚝이다. 산봉우리를 의미하나고 하는데 얼마나 독창적인지.. 거참 지난번 가우디의 작품 까사 바트요Casa Batllo는 바다를 테마로 한 작품인데 비해, 이곳 까사밀라Casa Mila는 산을 테마로 했다는 것. 정말 재미진 사람이다.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인 그라시아 거리에 있으며 2개의 중정과 지하 차고를 가지고 있는 고품격 맨션이다. 한층에 4가구가 있고 가구당 40.. 3분 테라피_ PHOTO was TAKEN @ BARCELONA, 2011 겨우 화요일, 그런데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든다. 마음안에 뭔가 불쾌한 찌꺼기 같은게 끼어 있는 것만 같다. 음.. 별로 좋지 않다. 암것도 아닌 것이 괜히 내 기분 쥐 흔들까봐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쌓여가는 일들을 두고, 나는 무얼 하고 있나.. 멍때리고 있다. 불안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뭐가 불안한걸까? 하고 생각한다. 불안이라는 단어로 정의 내릴만한 것이 아닌 거라고 결론 짓는다. 그래, 이건 불안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만족스럽지 못함이다. 불만족. 이란 말이다. 그럼 뭐가? 한번 사는 이 세상을 이렇게 살아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언제까지 같은 의문을 붙들고 헤매일텐가? 중요한건, 중요한건 말이다.. 내가 웃을 수 있는 일을 하.. 이전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4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