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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근래에 없던 복작 복작한 머리. 이유가 불분명한데, 뭔지 모르게 심기가 평소와 다르다는 점~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신경이 쮸뼛 쮸뼛 한다는 점~ 뭔가.. 아니되겠다.. 싶었다. 표정하나, 행동하나, 말 한마디에 금새 후회 할거면서 나도 모르게 삐뚤어지는 날은 나를 가만 놔둘 수가 없다. 오랜만에 오신 못된 손님인지라.. 그냥 어서오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하려고 얌전떨고 있다만.. 아.. 그만 가주세요~ 넹!!!? 그래서, 걸을란다.. 걷고, 걷고, 또 걷고.. 바다를 만나고, 바람을 만나고, 구름을 만나고, 하늘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그리고 문득 기억속의 누군가를 만나고, 그렇게 나에게 고스란히 기대었던 시간들을 기억한다. 조금 더 담백해 지기를.. 인생이 조금더 가벼워지기를.. 깃털만큼 가벼..
은혜.. 감사.. 이미 나를 위해 하신 일들을 발견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삶.. 주일 말씀을 듣고 그것이 나의 삶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11월 18일은 추수감사주일이었다. 아버지께 드릴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퇴직금도 못받고, 이미 통장은 바닥을 보인 상태. 결국 지원이 결혼식에 축의금낼 돈이 없어서 결국 고민하다가 깬 연금보험. 44개월을 꼬박 붓고 200만원가량 손해를 보고나서 해약금을 통장에 받을 수 있었다. 76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 십일조에 대한 생각이 스쳐갔다. 하지만 부어주실 축복을 기대하며 십일조를 드리고 감사헌금을 드렸다. 그렇게 주일을 보내고, 귀한 말씀으로 힘을 주신 하나님. 그리고 월요일 어제 11월 19일 오후 4시 20분경 이성훈 대표의 카톡 메세지를 받고 강남으로 갔다. 박국장님을 ..
설레임 하나로_ 한사람, 한사람. 우리는 각자 참 아름답게 고귀하게 그리고 특별하게 태어났죠. 주어진 각자의 환경에서 우리는 바른 것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배웠죠. 그렇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왜 자꾸만 같은 자리를 멤돌고 있는 것 같은걸까요?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문득 뒤를 돌아보면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죠. 그리고 어디로 가야할 지 알 수가 없죠. 문득 어딘가에 갖혀 있는 것만 같죠. 조금만 더. 저 담을 넘으면 새로운 세상이 나를 향해 방긋 웃어줄 것만 같아요. 하지만 나를 기다리는 세상은 그렇게 쉽게 답을 보여주지 않아요. 내가 뭘 잘못한건 아닐까? 하고 문득 생각도 해봐요. 문득 외롭다고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이렇게 이상한거지? 왜 나만 다른거지? 하고 생각을 하기..
20121009_ 구두 계약 후 2개월.. 10월 9일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에서 우리는 아시아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마쳤다.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 존재 나디아와 사랑하는 주세페, 그리고 나의 든든한 파트너 이래영 디렉터. 한 가족같은 이 모습이 좋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나는 복터진 인생임을. 또 한번 기억하며..
생각정리의 기술 - 드니 르보 생각정리의 기술 저자 드니 르보 지음 출판사 지형 | 2007-03-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단순한 생각을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마인드맵의 기술! 천재 화... 글쓴이 평점 좋은 스킬을 배웠다. 음.. 좀더 솔직해지면, 기존의 내가 해오던 방법이 옳은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그래서 기분이 좋아져쓰~~~~ ^^* 뒤에서는 쬐금 재미없어졌지만.. 유익한 책이었음. 오래된(응!?) 책이긴 하지만..
20121106_ 고려대 고려대학교 프로젝트.. LSS확정인줄 알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3개사가 컨소시움으로 팀을 구성해서 비딩이 붙었다. 5일 현장에 갔다. 가서 이사님도 뵙고, 또 도헌오빠도 만날 수 있었다. 반가운 얼굴.. ^^* 7일.. 이성훈 대표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우리팀이 선택이 되었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고려대 건은 우리에게 주시는 거라고 확신하고 있어서 인지 아주 큰 놀라움은 없었다. 물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야 컸지만.. 주실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일까? ^^* 우리 아버지 확끈하시다.. ^^* 진행 과정에서 몇가지 고민해야 할 것들이 있긴하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방법대로 풀어주실 것이다. 그래서 조급해도 불안해도 안할 것이다.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고 기다리는 것. 그것이 나..
사무실 계약 10월 31일 엄마의 전화를 받고 찾아간 부동산중개사무소 그곳에서 들른 낡은 건물 우리의 예상 범위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 우리가 본 곳은 2000만원에 월 70 우리의 기준가를 넘어섰다. 보증금이 너무 많았다. 어쨌든 내부를 둘러 보았다. 차고와 내부까지 해서 공간이 제법 넓다. 현재 쌀가게이다. 근데 내부가 너무 지저분하다. 오래된 건물이기도 하거니와 전에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화장실에서 압권 도저히 그 화장실에 들어가 볼일 볼 일은 없겠노라 생각했다. 그리고 복덕방 아저씨와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증금을 1500만원에 월세 68만원 조건은 천정 일부 처리와 깨진 유리 교체, 그리고 화장실 새로 내주는 것_이다. 이정도면 선방이다. 기존 평수보다 2배의 크기이다. ..
내맘대로 추억 내맘대로 추억하기 ^^* 스페인의 시간들이 문득 그리워지는 밤. 그래서 무작정 끄집어낸 몇 장의 사진들을 보며, 그 순간을 다시금 담아보는 시간. 지금의 내 모습이 좋다. 집중해서 일하고, 여유있게 일하고, 재미있게 일하고, 즐거운 상상하며, 새로운 기대와, 새로운 계획들, 그 안에서 나는 꼬물락 꼬물락 그렇게 움직이고 자라간다. 지중해 바다를 보고 마치 바닷 빛깔이 푸르단걸 처음인 듯 발견한 그날, 그 순간을 긴 호흡을 삼키며 되뇌어 본다. 소리가 궁금했지만, 소리가 날리 만무한 턴테이블. 하지만 몹시도 탐이났던.. 낯선땅에 낯익은 풍경이 들어온다. 하핫~ 그 많은 장 중에 내 눈에 훅~ 들어온 것은 참 착하게 걸려 있는 속옷들이었다. ^^ 어디서나 가장 좋은 것은 분명한 경계가 존재한다는 것. 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