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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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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_ 사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내가 두렵다.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넘겨버려야 하는데,마음대로 되지 않는 건,아마도 마음의 무게일 것이다. 그러지 말아야지...자꾸 의미를 부여하거나 돌아보지 말아야지. 아버지,마음 눌러주세요.바보같은 의미부여 하지 않게 해 주세요.이 마음도 아버지께서 허락하신게 아니라면 꾹꾹 누르게 해 주세요.아버지의 계획하심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도록...아버지의 방법대로...주신 말씀 그대로...기다림...그 기다림의 열매를 기대해요.그러니...주님,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 주세요.아버지 앞에만 바로 서게 해 주세요.어떠한 생각도 상상도, 해석도 더하지 않게 해 주세요.아버지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해요.
용기_ 사랑하는 이태리 식구들...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내주신 너무나도 귀한 보물들. 사랑하셔서 만나게 하시고 교제하게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 오늘은 주세페와 아침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부탁이 있는데..." -"뭔데? 말해봐!" "하루하루 지내면서 마음에 느끼는 것, 있었던 일들은 조금 더 깊이 나눠줄 수 있어? 그게 어떤거든 상관없어. 마음속 깊은 곳에 두고 꺼내놓지 못한 것도 좋고... 힘든 상황이나 고민이나 인생의 문제나.. 그게 뭐든..." -"영어로 표현하는게 힘들어..." "그렇지, 우리언어가 아니니까... 하지만 괜찮다면, 할 수만 있다면 나눠주면 좋겠어. 알고 싶어, 알아야 겠어.." -"왜?" "사랑하니까... 주세페도 가족도 모두 사랑하니까... 그리고 하나님은 나보..
기다림 기도와 말씀, 주시는 마음... 동일한 메세지. 「기다림」 이동진 작가의 의 글귀가 눈에 또 다시 들어온다. 엄밀히 말하면 칼하인츠A. 가이슬러의 이라는 글에서 발췌된 이동진 작가의 흔적이라도 하겠다. 기다림. 나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마음...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기대했기에 기도했다면, 하나님이 하시길 기다리기... 책 속의 흔적이 여느때와 다르게 다가온다. 어제 LTC 모임에서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기다림에 대한 메세지를 주신다. 감사해요 하나님... 레만Remann에 의하면 기다림은 "행복의 느낌 중에서 가장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다.(...) 인간이 진정 기다리는 것 때문에 불행해 졌다면 오래전에 기다림을 그만두었을 것이다." 기다림이란 어떤 경우에도, 강제적으로 행동을 포기하는 ..
죽음앞에서 예배팀 예배를 드리는 중에 카톡이 왔다. "정광문씨 알아요?" 이디렉터다. "네 알죠!" "돌아가셨다네요.." "...."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도저히 예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10시가 되어 팀 모임 중간에 자리를 떴다. 그리고 일산으로 향했다. 2001년이었나? 그쯤이었나보다. 한국히비노 멤버, 그때는 대리님이셨다. 한없이 웃기를 좋아하시고, 뭐든 어렵게 고민하는걸 복잡한걸 안좋아하셨던 분. 몹시도 유쾌하셨던 분... 언젠가 늦둥이 생겼다며 다 큰 아들 두 녀석 이후에 본 늦둥이 딸아이로 더없이 행복해 하시던 분... 마음이 아려왔다.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는데, 사업한다고 고생고생 많이 하셨는데... 이땅에서 그렇게 수고하셨으면 편안히 누워 하나님 곁에 가야 하는건데... 그러지 못했구나... 그..
미처 몰랐던... 신기하지... 캡쳐해뒀던 기록이 오랜 사진첩 안에 들어있더라. 이젠 알 것 같다. 그리고 고맙구나... 네가 날 두고 떠나준게, 나를 붙잡지 않아준게, 몹시도 고맙구나... 그땐 미처 몰랐던 사실... 무엇하나 버릴 것 없던 너의 기록을 다시 찬찬히 보며, 사각사각 연필을 깍아 눌러 글을 베껴 써 내려가며 생각한다. 이런 마음을 하나님은 보셨던 거구나... 네게서 큰 배움을 얻고, 나는 이제 자유해 진다. 고맙다. 몹시도...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이제서야 조금씩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는 나에게, 흔적 하나가 몹시도 커다란 진리를 깨닫게 한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기대했기에 기도했다면, 하나님이 하시길 기다리기... 선택에 앞서, 그리고 행동에 앞서... '조급함'과 '평안하지 않음'이 닮은..
은혜_ 밤새 새벽기도 갈 마음에 몇 번이고 잠을 깨고 눕고를 반복하다가 새벽예배를 드리고, 한시간을 꾹 채워 기도를 하고 출근해서 워십인을 걸어놓고 이러저러... 일들을 처리하고 나니 2시 17분. 엄마가 교회 학생부 애들데리고 집회에 다녀오는길이라셔서 애들이랑 점심 먹으라고 5만원을 보내드렸더니 사모님한테서 사진과 함께 카톡이 왔다 사랑스러운 녀석들...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신이난 아이들, 어릴 적에 교회에서 섬기던 그때의 생각이 몹시도 났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들... 너희들이 보배구나! 사모님과 톡을 주고 받는데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가슴을 뭉클하게 터치한다. 하나님, 이 아이들이 이리교회에서 신앙을 잘 지켜나가며 교회에 귀한 손길들로 키워주세요. 일보고 있는데 사무실에 나타난 대학생 두명. 수줍게 ..
주세페는 선물 하나님께서 너무너무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012년 부터 벌써 4년차에 들어가고 만 3년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신 일들... 나는 이 사업만을 생각하고 바라봤는데 그것만이 아니었다는 것. 주세페와 나디아, 그 가정, 그리고 LSS라는 기업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여호와 하나님 이시라는 것을 그 땅 가운데 드러내시고 영광받으실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특새 일주일 앞두고 시작한 새벽기도... 특새는 끝났지만, 청년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이 몹시도 기다려지고 좋다. 새벽예배에 나가서 하나님께 내 속에 기도제목들을 올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그 시간이 너무 기다려져서 새벽에 몇번씩 깬 경험... 그제부터 그 경험을 하며, 그래서 ..
느낌_ 오래 만나지 않아도 편안한 사람이 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잔향이 남는 사람이 있다.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이다. 때론 문자화된 표현으로 애써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는 것이기에 어쩌면 더 깊은 공감으로 나타나는지도 모르겠다. 나란히 앉아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어 공부도 하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차 한잔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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