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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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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6_ # 오늘은 어제와는 많이 다르게 하늘이 살짝쿵 뿔난 것 같으다. 저녁무렵부터는 다시 비가 온다는 것 같다. 별루 반갑지는 않다. 한 밤이면 더운 열기가 가라앉고 새벽이면 창문으로 차가운 공기가 방안을 가득 채워 이불을 감아 안게 만든다. 그렇게 변덕스러운건 새벽을 가르는 공기만은 아닌가 보다. # 어제는 퇴근 무렵 동생하나가 찾아왔다. 5시가 넘은 시간까지 점심도 못먹고 종일 정신없이 돌아다닌 모양이다. 지하로 데려가 일단 밥을 먹이고 사무실에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눈다. 비지니스는 나'라는 상품을 파는 것이다. 그것이 소히 고수들의 장사이다. 단순한 물건을 파는건.. 찌질한 시절의 마켓이란 생각.. 상품의 가치를 올려야지.. # 녀석이 가고 오랜만에 반가운 문자를 받고 교회 동생을 만나러 갔다. 세종..
산만한수다 하늘이 청명하고, 공기는 상쾌하다. 분순물이 없을 것만 같은 햇살이 온몸을 감싼다. 지난밤에 푹 자줬는데도 왜이렇게 피곤한건지 알 수가 없다. 계속 며칠째 피곤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엎어져서 낮잠이라도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다. 책을 주문했다. 오늘 도착할 예정.. 책이라도 얼른 와줬으면 좋겠다. 기다릴 것이 있다는건.. 좋은거야! 그게 사람대신 물건이 되더라도 말이지.. 고민중.. 오늘 친구를 만날까 말까.. 피곤하거든.. ㅠ.ㅠ 주중에 저녁 먹자고 했는데 너무 피곤에 쩔어 있다는 거.. 아.. 미치겠돠~~~ ㅠ.ㅠ 풍요속의 빈곤을 처절하게 온몸으로 받고 있는지라.. 내 요즘 삶은 일을 빼면 nothing special_ 일과 조금 거리를 둬야 한다고 생각해? 그럼.. 내 다른 삶을 조금은 ..
last night_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밖으로 향했을 때, 나는 이미 미실백서를 포기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더 편하고 편명한 선택이다. 최근 미실백서(선덕여왕)에 심취해 있는 나에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음_ 하지만 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에겐 어지간한 상황 아니면 거절 없음이여, 분명 내가 필요한 상황일테니까_ 커피를 사들고 오래만에 찾은 뚝섬 유원지_ 많이 변해 있었다. 그 사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그러고 보니 회사 반대편으로는 지하철을 타고 지난일이 거의 없구나.. 그쪽의 형편을 구경할 겨를이 없었던거다 오랜동안.. 한강은 많이 변해 있었다. 많이 더 정돈 되었고, 또 걷기 더 좋았다.. 한강 물이 냄새만 나지 않아준다면 아주 좋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바닷물과는 달리 한강은 강물이므로, 날 벌레들과 혐오(그에겐..
I.LOVE.MYSELF_ 이쁜 생각하고, 이쁜 것보고, 이쁜말 하고, 그렇게 살아야지.. 생각했어. 늘 그런 생각 하고 살지만, 맘처럼 안되잖어.. 예배드리면서 생각 많이 했어.. 말씀에만 집중해야지.. 하는데도 잘 안되더라.. 내가 야곱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 했어.. 때론 선한 욕심이란걸 마음에 품을 수 있잖아.. 8월에 들어서면서 더 많이 다짐한건.. 나를 사랑하자..는 거였지.. 다들 나더러 너는 참 너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어.. 라고 말하지만 나는 왠지 모지란 것 같거든.. 더 많이.. 더 깊이 나를 사랑해야겠어.. 그게 좋겠다 싶었어..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8월을 떠올리다가_ 벌써 8월이다. 시간이 참 빠르구나.. 허둥지둥 하루하루 살아온게 벌써 1년의 절반을 훌쩍 보내고 한해의 후반부에 걸쳐 있다. 일주일 동안 사투를 벌였었고, 일을 마무리한 지금 한가롭다. 살짝 공허한 마음이 들 것 같기도 하다. 비가 온다. 비가 제법 오려는 모양이다. 살짝 졸음이 올 것 같기도 하다. 비오는 날의 낮잠.. 어릴적 방 뒷문을 열면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는 참으로 시원하고 싱그러웠다. 어릴적의 나는 참 촌스럽기도 했었고, 참 순수 했었다. 고민이라고 해봐야 어떻게 하면 아빠한테 안들키고 별밤을 성공적으로 청취할 수 있을까.. 정도였던 것 같다. 나의 유년은 그렇게 평온하고 순박하고 즐거웠었다. 지금은 시골에 가도 옛날의 그 집터엔 그닥 정겹지 않은 집이 들어서 있다. 유년시절의 그 집..
주문 주문을 외워보는거야! 지금 너는 딥커브에서 카야를 즐기고 있는거지! 어때? 기분좀 좋아지지 않아? 랜더링하는데 2시간 42분이 걸려.. 그 시간이면 $50을 지불하고 충분히 카야를 즐길 수 있거든! 저 뒤쪽에 산자락 까지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충분해~ 크하~~~ 생각만 해도 정말 시원하지 않아? 사진 속으로 고고씽~ 내 몸을 던져 버려야지..
스트레스_ 토할 것 같으다. 두대의 컴퓨터가 미친듯이 팬을 돌리고 있다. 내 머리도 같이 도는 것 같으다. 괜찮다. 금방 끝나게 될테니까.. 내일이면 다 끝내야 하는 것들이니까.. 이렇게 갑갑한 기분 들 때면, 자꾸만 먼나라 그 땅이 생각나고 그리워 지는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모양이다. 다른 어떠한 것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구나.. 그곳은 지금 30도가 넘는 폭염이라고 한다. 에어컨은 모든 매장이 SOLD OUT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그곳이 그리운건 역시 병이지 싶다. 시원한 공기를 가르며 화창한 낮길을 달리고 싶다. 양평가는 길이 더 좋을 것 같다. 많이 멀지도 않고, 강따라 도로를 달리면 시원하고 상쾌할 것 같다. 어쩌면.. 나에겐 파티와 축제가 필요하다..
작업 컴퓨터 2대로 작업중이다. 한대는 일반적으로 하던 작업 그대로, 그리고 또 한대는 시뮬레이션 작업이다. 10년 동안 시뮬레이션 요리조리 피해가며 가능하면 안하려고 무단히도 애써왔는데.. 피할 수 없는 상황들도 있기 마련이다. 면이 1500여 개가량 된다. Audience Area도 1000개가 넘는다. 시뮬레이션이 사기툴이란건 알고 있지만, 어차피 시뮬레이션을 하는 의미는 가능하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뽑느게 목적 아니겠냐.. 그러니 디테일하게 쪼갤 수 밖에.. 결국 노가다 강행했고, 1000여개의 Audience Area를 뽑아냈다. 면이 아니고 Audience Area가 1000여개다. 상상이 가시는가 시뮬레이션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나보고 미친X이라고 하겠지.. 그래 나도 내가 미친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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