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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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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_ 잘 모르겠다.. 나의 살아가는 방식과 내 주변에서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_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며 살아온 나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살아온 나도 아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어떤 모습의 고예나 일까..를 생각해보니.. 사실 그냥 답답하기만하다. 누군가에겐 쓴소리도 많이 했었고, 누군가의 고민을 밤이 새고 동이 틀때까지 들어준 적도 있었고, 누군가의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좌우 균형맞춰 그린 눈썹이 다 지워질 때까지 같이 울기도 했었으며, 누군가의 행복한 순간에 함께 마음깊이 행복을 누려보기도 했으며, 누군가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해서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도 있었다. 내가 너라면 이랬을거야.. 내가 너였다면 너무 아팠을 거야.. 내가 너였다면 정말 행복에 죽겠다고 했을지도 몰라.. 지금 서른..
아침수다_ 날이 점점 더워진다. 이번주와 다음주가 휴가 골드기라고? 모든게 제일 비싼 시즌이라 했다. 보름 후면 나도 휴가닷~ ㅎㅎ 올해엔 좀더 의미있게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단 한번도 갖지 못했던 시간을 나는 나이가 먹고 뒤늦게서야 시간을 갖는다.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아침에 일찌감치 집을 나와 사무실에 1시간도 넘게 일찍 도착해 삽질 삼매경_ 내 목은 자라목이 되어 가고, 내 손목과 손가락 관절은 비명을 지르고 있는 중이다. 여러 부류의 친구들과 통화, 메신저, 문자 등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참 재미난 대화를 하게 된다. 참 재미있다. 요즘은 다들 공통사가 여름인데 더 외롭다는 둥..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어느순간 나도 그 대화에 동조하고 있고, 어머 그랬어? 어머 나도 그래~ 등의 감탄사를 날리고 있..
수다_ 하루 종일 삽질삼매경_ 10년전에도 삽질하느라 정쳤었는데.. 10년이 지난 이제와서 또다시 왜들 이러는거샤~~~ 한창 작업중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일찌감치 전공 포기하고 미용을 배워 지금은 어엿한 잘나가는 미용실 실장님이다. 오랜만에 전화해서 싱겁지만 재미난 수다를 떤다. 얼마전에 연애를 시작했는데 조명바닥에서 칩거하신단다. ㅋㅋ 가스나 어케 한번 알아보고 싶었던 모양인데 조명바닥을 내가 알리가 있나 ㅋㅋ 그러면서 훈수 둬주신다. 친구야.. 감 잃기 전에 얼른 연애해라! 감 잃으니까 힘들다.. 그 한마디가 아주 뼈에 사무치려 든다.. ㅎㅎ 그렇다고 연애를 안해온 것도 아니건만, 나는 왜이렇게 메마른 연애만 해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걸까.. 연애 하던 당시에는 그렇게도 달콤한 것 같았던 시간들이 돌아..
주말이야기_ 오랜만의 늘어지는 잠은 나를 취하게 만들었다. 흐늘한 하늘은 비를 쏟아부었고, 내 몸은 젖은 솜마냥 무겁기만 했다. 온 몸을 휘감는 편두통이 알싸하게 느껴졌다. 늦은 오후에 약속을 위해 찾은 이태원길은 낯선 땅을 처음 밟던 그때의 느낌마냥 신비롭다. 이태원의 뒷골목은 그렇게 번잡했다.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신신애님께서 온맘에 혼을 실어 찬양(?)하셨다. 세상은 정말 요지경이었던게다.. American스타일의 펍레스토랑에는 외국인만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아르바이트생과 나만이 동양인 이었다. 마치 프랜즈의 세트장에 내가 들어가 앉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은.. 설명하기 힘들만큼 묘하고 짜릿했다. 밤 9시가 조금 넘어 03번 노란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향했다. 무한도전에서 봤던 그 버스다. 외국인의 안내를 받고 ..
잡다한이야기_ 7월도 이제 한주가 남았다. 그렇게 시간은 잘도 가는가 보다. 며칠째 시뮬레이션과 씨름중이다. 늘 강조하지만, 신뢰할만한 데이터를 원하신다면 시뮬레이션을 위한 충분한 데이터를 주시고 또한 시간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렇지 않으면 시뮬레이션은 아주 훌륭하고 attractive한 사기툴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긴 바란다. 그제는 중요한 자리가 있어 새벽까지 음주자리에 있었다. 가무는 아쉽게도 없었다. 술도 못하는게 음주자리는 어찌나 잘 지켜내는지.. 나도 아직 풀지 못한 숙제이나, 체질적으로 내성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음주자리보다는 맹정신 가무가 더 유익하다. 얼마든지 뛰어줄 수 있으니 말이다. 목이 쉬어주는 기본 정신을 늘 밑바탕에 깔고 있으니 즐겁지 아니한가.. 어제는 백년만에 야구장에 ..
두번째휴가_ 휴가 계획을 다시 세운다. 두번째 이다. 여름 휴가에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계획을 시우는 것_ 근 7~8여년 간은 교회 선교에 늘 동참 했었고, 2007년에는 주변 정리를 위한 나만의 시간(남자들이 말하는 동굴)이 나에게 필요했던 시간이었으므로 그해 처음 나는 나를 위한 휴가 계획을 세웠었다. 그리고 나는 증도라는 곳에서 일주일간 섬 투어를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선물같은 시간을 보냈었다. 그 이듬해에 나는 홀연히 가방을 사들고 캐나다로 향했었다. 그게 작년 3월이었고, 그 이후 나는 6개월간 벤쿠버라는 이억만리 떨어진 낯선 땅에서 영화 같은 삶을 살았다. 6개월은 나에게 천국과 지옥을 모두 맛보게 한 땅이었으나, 나에겐 더 없이 좋은 경험이었고 아름다운 기억들이 가득했던 시간들이었다. 그 이후..
지금은_ 내 마음에도 화사한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_
그녀의 출국_ 2009년 7월 15일_ 친구 하나가 캐나다행 비행기에 방금 몸을 실었다. 그저 부럽기만할 뿐이다. 7월의 캐나다 하늘은 더 없이 푸르고 투명하다. 공기는 공기 청정기를 통과한 것보다 더 깊은 세상의 맑은 공기이며 상큼하다. 공기중의 흐르는 기운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뽀송함을 자랑하며, 자연의 푸르디 푸른 색깔은 주변의 샐깔들이 더욱 빛을 발하게 한다. 그런 그곳으로 그녀는 날아간다. 11시간의 비행후에 그녀는 또 새로운 세상에서 한달간의 천국을 맞볼 것이다. 아.. 부럽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얼마든지 티켓팅만으로도 발을 딛을 수 있는 그곳이건만.. 나에겐 그러한 여유조차 허락치 않는구나.. 그녀의 비행이 나에게 특별한 이유는.. 그만큼의 열정과 소망이 나에게 있기 때문, 너무나도 다시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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