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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_ 날이 많이 춥다. 겨울이 그렇게 와버렸다.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그렇게 때가 되면 받아드리고 순응하며 살아야 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게 마련이고, 이 순간도 시간이 흘렀을 어느 순간에, 지금 과거속의 그 순간을 떠올리듯.. 이 순간들도 떠올리는 순간들이 오지 않을까.. 바로.. 호텔입구 교통도 편하고, 둘러볼 곳도 너무 많은 곳 말라가의 중심부에 짐을 풀었었더랬다. 어디든 쉽게 닿을 수 있었던 이곳이 나는 내 짐처럼 편하고 좋았던가보다. 이 마차를 타고 어디든 둘러 볼 수 있다. 가격은 비쌌던 것 같다. 기억 날리 만무하고.. ㅋ 꼬맹이를 대동한 엄마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주로 이용하던 수단이었기에.. 나에겐 사치같이 느껴져서.. 패스하기로 한다. 말라가 골목은 이렇다..
요리라는 것 가끔씩.. 생각나면 한번씩 하는 요리. 요리를 무척 좋아했었다. 아빠가 참 좋아하셨었다 내가 해드리는 음식을 참 맛나게도 드셨었더랬다. 그래서 참 좋아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나는 요리에 점점 흥미를 잃어갔지만, 아주 싫어하지는 않는다. 여전히 가끔씩 그러니까 내가 억수고 먹고 싶을 때 혹은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을때면 요리를 한다. 그리고 내가 하는 요리들 대부분은 레스토랑에서의 그 맛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먹어줄만하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배운 뽀모도로스파게티 사실 그 동안에는 시중판매되는 소스를 사용해 왔으나, 신선한 재료 날것으로 요리를 해보니 그 맛이 깊이가 다르다. 미원을 넣은 김치찌개와 넣지 않은 것의 차이쯤 될까? 첫맛이 강한 맛이 아닌 신선한 맛이기 때문에 조금 밍밍하다 느낄 수 있는..
2013 LSS DEMO & PARTY 2013 LSS DEMO & PARTY O.N.L.Y.P.H.O.T.O
반가운 반가운 사람들과 하루를 종일 보냈던 날. 프랑스에서 알렌아저씨가 오셨다. 몇주 전에 전화번호를 물어보시더니.. 삼실에 놀러오셨다. 복분자, 홍삼드링크를 사들고 ^^* 너무 반가운.. 김목사님도 사무실에 처음 방문해 주셔서 어찌나 반갑던지.. 이실장님도 짜잔 등장해 주시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저녁시간.. 함께 오리를 굽고 이야기 나누다가 강훈씨와 희정씨가 도착해서 오리집에 또 갔다! ^^* 같이 식사하려고 먼저 깨작꺠작 하며 굽길 잘했다.. ㅋ 희정씨와 강훈씨 참 고마운 분들이고 특별한 분들이다. 이런 좋은 벗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자정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힘을 얻는다.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이렇게 값지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괜찮은 척.. 이란.. 아무것도 한게 없다. 서로 불편해 져야 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너무나도 불편해서.. 그렇게 되어버려서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고.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라는 노랫말처럼. 그렇게 되어 버렸다. 그래야 할 이유는 없다. 없어야 맞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니 화가났다. 밤새 꿈에 시달렸다. 같은 사람.. 같은 사람들.. 그 꿈 속에서도 여전히 불편했다. 많이.. 여전히 바라보지 못했다. 그렇게 밤새 앓이를 하고 맘고생을 하고 나서 눈을뜨니 머리에 묵직한 두통이 밀려오고 마음 한구석이 뭉큰하다. 아프다는 뜻이다. 이런게 아닌데.. 많이 마음이 아팠던 모양이다. 많이 속이 상했던 모양이다. 괜찮은 줄알았지만.. 괜찮은 척은. 괜찮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나는 괜찮지 않..
faith;book 믿음의 책: 로마서 이야기 페이스북 믿음의 책: 로마서 이야기 저자 김동호 지음 출판사 규장 | 2013-09-06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는 성경 중에서 가장 논리적이고 신학적인 책... 글쓴이 평점 faith; book 믿음의 책: 로마서 이야기 열매나눔 재단에서 보내준 책, 김동호 목사님의 말씀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말하는 것 같아서 더 듣고 싶어지고 따라하고 싶어진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삶에 대해서 늘 고민하게 하는.. 믿음이 성장하지 않아서, 그리고 율법과 행함의 발란스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고 혼란스러운 요즘, 이 책을 통해서 또 한번 힘을 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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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_ 대부분은 주소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었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소를 찾기도 했다. 그리고 보내고 싶은데 연락처가 없는 분들에게는 몇몇분 주소를 여쭤보기도 했다. 대부분은 내 청첩장인줄 아는 분들이 많았고, 애석하게도 청첩장은 아니었으며. 이번에 느낀 건..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구지 보낼 필요가 없단 것이다. 청첩장이면 축의도 나가야 하고.. 뭐.. 그렇지.. 나도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 때 솔직히 있다. 끝까지 주소를 내놓지 않는 분들도 있었다. 흠.. 한 낮의 나른함에 서프라이즈를 전하고 싶었던 마음이 조금 어둑하게 물들어 버린다. 그런가 하면 반가워하며(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내 결혼소식이려니.. 하며..) 보내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이번에 선물을 준비하며, 관계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