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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1.14 SPC 신년예배 01.15 LSS 파트너 조인식 01.18 연탄 나누기
내 사람_ 이 드라마, 가끔 보다가.. 이 장면을 보고, 쭉 봐야지 싶어졌다. 드라마 한번 빠지면 끝장보려 드는게 싫어서, 가급적 드라마는 안보려고 하는데.. 여주인공이 곤경에 빠졌다. 그녀라면 사족을 못쓰고 좋아하던 수 많은 사람들, 오해를 받고 팬들에게 버림받기 시작하는 그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 곁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고, 그 순간을 틈타 그녀를 버리고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도움이 되겠다 싶을 땐 그렇게 이를 꽉 물고 웃어가며 버티더니, 그녀가 추락하기만 기다렸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추락이 아닌 앞이 보이지 않는 길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던 나와 오버랩이 되었다. 어쩌면 앞이 보이는 추락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내일이 어쩌면 정말 더 큰 두려움과 공포를 줄 수도 있을 것 ..
은사 아주 작은 거지만.. 선물을 포장하고나니 마음이 더 설렌다. 어제 오늘 목사님들 예배 드리러 오시는데 대접할 다과 준비하면서, 그리고 내일 있을 LSS파트너 조인식 준비를 하면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대접하는 것을 내가 참 행복해 하는구나.. 하고. 놀라운 일이다. 누군가를 위해서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마음이 이렇게 흡족할 수 있는걸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 감사했다. 주말에는 몇 명의 사람들이 자리를 채워주고 함께 사랑을 나눠줄까.. 아직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그 시간을 채워주고,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그렇게, 입으로 말씀, 예수그리스도, 하나님을 외치지 않아도, 손길에서 손길로.. 그렇게 전달 되는 한장한장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지고 그 마음에..
조명연, 교회음향의 종합예술인 조명연 감독은 교회음향의 종합예술인이다 난놈 2호 쯤으로 하겠다. 무슨말인가 싶겠지만, 그 이유는 커피타임 두번째 엔지니어를 만나게 되면 알게 된다. 조금만 참아주시길… 이라고만 하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기도 하다. 마치 줄거리 다 아는 사람이 전후사정 다 짤라 먹고 결론말 말하는 버릇없고 매너없는 사람 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나! 보기보다 매너있으니까 느낌 아니까 첫번째 인물은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매맞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빠따의 영광(응!?)을 누려야만 하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그렇게 되면 참.. 그 모양새가 웃길 것도 같고 하여, 첫번째 인물은 순번 두번째로 미루기로 했다. 먼저 말하지만, 커피타임의 내용들은 왠만하면 날 것 그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능하면 수정은..
좁은 길 저 끝에 무엇이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 걷는 길이 좋아서.. 그냥 걸으려고 한다. 언니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사업에 대한 이야기들과 여러가지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세상에 살면서 하지말아야 할 일 해도 안해도 그만인 일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 것 같다. 그 경계는 판단하는 사람의 몫이지만, 해도 안해도 그만인 일들이 사실은 꼭 해야만 하는 일인 경우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누군가의 이해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지지를 바라는 것은 더더군 다나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이해를 얻고 싶고, 또 지지도 받고 싶은 마음은 욕심인 걸까?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고 싶은 마음 늘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걸어야 하는 이유. 그..
반성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실천하기 위해 세우는 계획들 이기에, 지금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당장.. 지금.. 하려고 하다보니. 나의 마음이 더 앞서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역시나 생각이 짧은 나이고, 부족한게 턱없이 많은 나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어찌어찌 하다보면 놓치고 가버리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이렇게 허술하고 빈틈많은 사람이 나란 사람이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아가는 내가 참 부끄럽다. 이제라도 알게되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정말 정말 부끄럽다. 아무래도 반성의 시간들이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나지 않을까.. 반성이 깊어지고, 회개가 내 안에서 계속 일어나고, 깨어짐이 있는 시간들이 되면 좋겠다. 하나님의 손길을 그 안에서 발견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오늘 ..
커피타임 about coffee time 음향인들을 만나고 느낀 점을 제 멋대로 적어내는 곳입니다. 인터뷰 기사라고 하기엔 제 생각이 너무 많죠. 건방진 글체가 아니꼬울 수도 있겠네요. 차한잔 마시며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음향인으로서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느낌을 적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가식 섞인 대화가 되어 그 시간이 피곤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저에 대한 느낌이 나빠질 수 있을테니 부디 편안하게 만나주세요. 편하게 차 한잔 마시며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자는 것이니까요. 제가 불시에 차 한잔 하자고 할 수 있습니다. 왜 나한테는 차 마시자는 소리 안하지? 싶을 때는 먼저 차 한잔 하자고 손내밀어 주세요. 제가 보기보다 둔탱이에 센스 떨어지고..
레이턴시 줄이기 최강자 구종회 감독 생각과 행동의 레이턴시를 줄여라! 커피타임, 그 첫번째 인물을 두고 고민을 했다. 누가 좋을까? 생각해보니 요즘 들어 나란 사람 게을러진 것처럼 보인 것이 두문불출 했던 시간들이었던 게다. SPH를 계획하고 나서 엄청난 세월이 지나서야(아마도 3년 전쯤이었던 것 같다) SPH 사이트가 오픈이 되었고 이후 TTI의 출범(구종회 음향감독)을 옆에서 지켜보게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게 되는 여러 느낌들 가운데 소히 말하는 ‘난놈’, ‘난년’에 대한 인간의 직감이란 것을 말하고 싶다. 공연. 예술 분야 전체를 보자면 ‘난년’들도 많겠으나 내가 굴러먹은 이 음향 바닥에는 ‘난년’은 커녕 ‘년’을 보기 힘들었던 시기가 길었기에 ‘난놈’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잘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