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15) 썸네일형 리스트형 핸드드립_ 핸드드립을 시작했다.커피메이커 한대, 캡슐커피 두대, 그리고 아직 쓰지 못하고 있는 모카포트도 있는데..결국 선물 받은 콩을 어찌하지 못하고 핸드드립 장비들을 사들이고 말았다.그렇게 원두를 갈아마시기 시작했다.그리고 아침마다 원두의 맛을 느낀다.이렇게 익숙해 지다가 캡슐을 다시 마시게 되면 어떤 맛일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콩을 가는 느낌과 주전자에 뜨거운물을 붓고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는 원두에 얇고 고른 물을 부어내리는 스킬을 키워가며 내려마시는 핸드드립은 참 매력있다.신선한 콩이 가장 중요하구나.. 하고 아직은 생각을 한다. 뜨거운 물로 뜸드리고,3분안에 축출..고른 물배합..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던 내가 이렇게 직접 콩을 갈아 커피를 마시게 될 줄이야.. 2014설_ 엄마 식단에 맞추느라 고기는 일체 상에 올리지 않는 걸로.. 억수로 고기 좋아하는 울 엄니 괜시리 밥상에 올라온 고기 보고 시험드실까 걱정스러워 아예 고기는 상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떡꾹 끓이는데 육수내는데만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은 고명으로 엄마는 고기 고명없이 떡국. 그렇게 고기 없이 명설상차림이 잘 마무리 되었다. 덕분에 상차림은 아주 간단해졌다. 밑반찬 8종, 전 3종 찌개, 국 등으로 대체하고 해물찜, 스프링롤, 그리고 황태 강정으로 메뉴 정리. 온전히 엄마를 위한 식단이었으나, 식성좋은 형부 동생, 맛나게 잘 먹어주셨으니 이쯤이면 성공한 걸로.. 어른아이_ 엄마가 많이 회복되어 드럼도 치고, 양말인형도 만들고.. 정말 활기에 넘기는 모습에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했었는데, 다시 많이 아프시다. 나는 마음이 아프고, 내 어미는 몸과 마음이 아프다. 세월이 흘러도 자식은 여전히 자식이고, 어미는 여전히 어미인게다. 내가 어미가 되어보지 않고서야 어찌 내 어미의 마음을 알까만은, 연약해진 몸을 보고 그저 마음 녹이는 밤을 보내고마는.. 나는 참으로 무력한 딸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그랬을테지만, 내 어미의 지난 세월이 너무나도 지독하게 힘겨웠음을 알기에.. 철없는 늙은 딸래미의 화려해보이는 삶도 부질없다. "엄마! 시골에 땅 팔자! 그리고 엄마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 편하게 돈 쓰면서 살아! 아직 딸이 능력 부족이다!" "물려줄건 땅 쪼가리 조금인데.." 라.. COLLABORATION_Hansen,Morten T. Collaboration저자Hansen, Morten T. 지음출판사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 2009-04-01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In Collaboration, author Morten Han... 동생이 회사에 입사하고나서 보던 책이다. 일단 빨강색 표지가 맘에 들었고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콜라보라는 단어를 많이 듣는 요즘이 아닌 꾀나 오래전에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협업에 대한 부분을 풀어내고 있는데 특히 리더에 초점을 맞춰서 풀어내고 있다.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한권의 논문을 읽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체계적인 연구와 리서치를 통해 데이터를 산출해 냈으며,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며 이런거야! 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 비오는 토요일_ 사람 마음이라는게..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내 일이 아니지만, 왠지 그 마음 알 것 같아서.. 괜시리 내 마음이 시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러고 있다. 똑바로 봐야지.. 바른걸 보고, 제대로 바라보고 살아야지 생각한다. 뭔가 꼬물거리는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잔뜩 쌓여 있는데, 언젠가 부터 긴 호흡이 부담스러워지는 것은 왜일까.. 짧은 호흡에 꾹 눌러담아 토해내고 나면, 잠시라도 시원해지는 마음 한자락의 호흡속에서, 그 잠시의 자유를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생의 깊이를 얼마나 깊이 들이 마시면, 후회도 없고, 아쉬움도 없어지게 되는걸까? 사람들의 마음이 한결같음 참 좋을텐데.. 그러지도 못하니까.. 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깊어진 호흡 속에서 잊혀졌던 진향 향기를 귀신같이 찾아낸.. 그렇고 그런 이야기 흔적을 남기는 것이 조금 두렵기도 하다.나는 늘 서투른 사람이니까.신중하지도 못한 사람 처럼 늘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니까..조금은 영석했으면 좋겠다.마음보다 머리가 더 뜨거웠으면 좋겠다.그래서 마음보다는 머리가 한발짝씩 더 빨리 움직여 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언젠가부터 나는 멈짓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다.오늘.. 그러니까..만에 하나 오늘 내가 길을 가다가 사고로 나의 생을 마감하게 된다면 말이야..그렇다고 하면 지금 이 순간의 마음조차 단서하나 남기지 못한채로 그렇게 싸늘하게 안녕을 고하게 된다면 어쩐지 아쉬울 것 같다.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그 안에는 찌릿하고 달달한 로맨스도 있어줘야 한다.하루를 더 살게 될지, 1년을 더 살게 될지, 50년을 더 살게될지 알 수 없지만,순간 순간,내 팔딱이는 가슴에.. ACT BIG THINK SMALL_칼 뉴포트 액트 빅 씽크 스몰 저자 칼 뉴포트 지음 출판사 말글빛냄 | 2013-04-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실력이 열정을 이긴다 열정에 속지 마라 열정은 당신을 잘못된 길... "당신의 열정을 따르라"는 말은 매우 위험한 조언이다. 라고 시작하는 이책..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는 역할을 해준 책이다. 열정을 따라 살아가라는 통념에 맞서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꽤나 신빙성 있게 다가온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용기를 또 하나 얻게 되었고, 나의 미친년 짓이 잘 하고 있는 짓임을 입증해 주는 것 같아서. 마치 내편의 입장에서 의견을 피력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 내편들어주는건 참 기분 좋은 일이란 말이지~ ㅋㅋㅋ [밑줄긋기] "당신의 열정을 따르라"는 말은 매우 위험한 조언이다... GIVE and TAKE_애덤 그랜트 기브 앤 테이크 저자 #{for:author::2}, 기브 앤 테이크#{/for:author} 지음 출판사 한국물가정보(단행본) | 2013-10-30 출간 카테고리 기브 앤 테이크 책소개 양보하고, 배려하고, 베풀고, 희생하고, 조건 없이 주는 사람이... 이 책을 보고 사람들이 내 머리속 카테고리 안에 막막 자동 분리되는 현상을 경험했다. TAKER, MATCHER, 그리고 GIVER. 이 책을 보며 잠시 자유했던 생각의 고리들이 바빴었지만, 그 덕분에 또 생각의 고리들이 아주 깨끗해진 것 같다. 용기를 주기도 하고, 또 경고를 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좋은 책 잘 만났다. ^^* [밑줄긋기] "제가 뭐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상호관계의 원리'는 외교다. 하나를 주고 열을 받아라. - 마크 트웨..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4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