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3_
매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또 구하며 그렇게 엎드려 진다. 지난 주말에 장로님과 나누며, 많은 생각들이 정리가 되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재정을 맡겨 주셨고, 재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우리에게 감당하게 하실 것 이기에, 재정의 문제로 가장 큰 고난도 당하게 될 거라는 말이 몹시도 와 닿았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실 것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에, 조급해 하지 말기, 조금은 힘들 수 있고 답답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다면, 기도하고 순종하며 열어주시는 길 따라 착실하게 걷기.. 그래서 오늘 하루도 몹시 감사하다. 긴시간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생각들이 정리되고 무엇보다 우리가 필요한 길을 가고 있구나, 그리고 잘 가고 있구나....
첫 장학금을 지급하다.
2012년 7월 2일, 사업자를 내고, 여러 다짐을 하는 대신, 눈 앞에 닥친 상황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며, 그래도 놓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는 마음이었다. 급여를 가져가지 못하는 날도 더러 있었고, 여전히 가져가는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시고, 무엇보다 나눌 수 있는 부자의 마음을 주시고, 나눌 수 있을 만큼을 허락하신 것에 감사하다. 그러다보니 장학금을 주는 날도 왔다. 언젠가 나도 이러저러한 기관들로부터 장학금을 받기만 해왔지, (물론 성적이라고 생각하진 않겠지... ) 누군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그 놀라운 일을 하게 하시는 주님을 경험한다. 사운드피플컴퍼니에서 지급한 첫 장학금이다. 그 아이에게 우리의 손길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