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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문화만들기 프로젝트] 7월 7월은 세종시로 출동!!!! 커피 기계들과 음향장비들을 몽땅 차에 채워 달려간 세종시. 신도시 다움이 있었지만, 그 탓인지 휑~한 느낌도 없잖아 들었던. 하지만 참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함께 할 수 있었던 감사했던 시간들이다. 6월 7월은 윌슨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유정이에게.. 사랑 전하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
준비 맘의 준비가 몹시도 요란스럽다. 뒤늦은 마음의 준비인 탓일게다. # 명품가방 이제 20여일 조금 더 남았다. 큰 부담 없이 결정했던 여정이지만 그 땅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갈 수록... 무게감이 더해지는 것 같다. 작년에는 메이저 리그를 포기하고 러시아로 발걸음을 옮기게 하셨다. 그리고 올 해에는 어디든 필요한 곳에 보내달라고 기도했다. 가장 먼저 컨텍이 들어온 요르단.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기로 하고 온 시간이 한달여시간이다. 그렇게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 결정을 했다. 가끔은 생각한다. 보통 여자들이 그렇듯 아주 그럴듯하게 좋지는 않아도, 명품 가방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좋은 옷을 입고, 그렇게 좋아하는 신발을 콜렉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늘 그 욕심앞에..
119 구조대 건물 3층에서 연기가 새 하얗게 창문 밖으로 새어나왔다. 그리고 탄 냄새가 몹시도 심하게 났다. 등기를 전하러 왔던 우체부 아저씨도 발을 동동 구르셨다. 집에는 사람이 없어 보였다. 건물에는 나만 있는 상황, 건물 주인에게 연락을 했다. 그 사이 119 출동이 되었고, 그 사이 세입자 할머니와 겨우 연락이 닿았다. 몹시도 뜨거운 날이다. 놀란가슴으로 달려오신 70도 넘어 보이는 백발의 할머니, 굽은 허리로 택시에서 내리신다. 급한 마음에 달려 올라가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가스레인지에 냄비가 시커멓다. 뿌연 연기와 시커멓게 타버린 냄비. 조금만 더 늦었어도 큰일 날 뻔 했다. 그 사이 119가 도착했다. 119 출동은 몹시도 빨랐다. 그리고 구조대원들을 보니 내가 다 미안해 졌다. 이 뜨거운 불볕 더위에..
가볍게, 비가 올 것 같다. 당장이라도.. 하나! 둘! 셋! _ 그렇게 외치고 나면 우다다닥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은 하늘이다. 그런 하늘인채로 벌써 한 시간이 넘도록 하늘은 뿔이 나 있다. 차라리 시원하게 쏟아내고, 쨍하게 맑은 하늘이 나와주면 좋으련만. 내 맘대로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세상에 무척이나 많다는 걸 잠시 잊었던 모양이다. 한달여의 시간이 남았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땅과 몹시도 가까운 곳을 보며, 지도에서 검색을 하고 그 지역들을 보며, 여러 생각들이 들지만, 무척이나 무모한 순종으로 끄덕이고 옮기는 발걸음이다. 감사하게도 두려움이 없기에, 무조건 전진이다. 책을 보며,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탕 얻어터져가며, 그렇게 인생을 배워가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나는 왜이렇게 생각 없이 살아..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종모오빠의 단독 다섯번째 책 같다. 함께 엮었던 책을 덜어내면 그런 것 같다. 처음 첫 책을 준비하던 그때의 모습이 선하고, 멀쩡하던 직장을 때려치고 배낭을 사러 간다며 한껏 들떠 있던 광화문에서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세월은 그렇게 훌쩍 흘렀고, 오빠는 전문 여행사진작가로 벌써 다섯번째 책을 냈고 나는 지금의 모습이다. 서로의 가는 길이 제법 그때와 달라져 있는 걸보면, 세월이 몹시도 흘러버린 건 틀림없는 사실인 모양이다. 한 권의 책이 내 책장에서 부재이다. 빌려준 책은 부재인채로 그렇게 있는게 어쩌면 마땅한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을 제일 좋아한다. 첫 등단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일상적인 단어의 오묘한 조합, 그리고 멋스러운 표현이다. 너무 시시한 단어로 어떻게 이렇게 화려한 표..
두번째 생일 2주년... 내일이면, 2년이 된다. 사운드피플컴퍼니가 두 살이 되고, 이제 그만큼 어른이 되는 것이다. 성장한다는 것은 그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고, 덩치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커지는 덩치만큼 그 내면을 채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시간을 채워 갈 수록 깊이 느끼게 된다. 생각 없이 살았던 긴 세월들을 돌아보며, 죄스런 마음과 함께 부끄러운 마음들이 좀처럼 가시지 않지만.. 다시금 돌아보며 채워나가는 하루하루에 감사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족하다.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온 날들을 뒤 돌아보며, 조금 더 깊이 꺼내놓고, 맡기기. 그리고 최선을 다하되 더 없이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대하되, 후회없는 진심으로 대하기, 당장 내 삶이 여기서 멈춘다고 할지라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남긴채 떠나지 않을 수 있도..
통찰의 기술 조금 많이 늦게 만난 책이다. 2008년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아마도 완전 shocking했을 것 같다. 지금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밑줄을 긋게 되는 것들이 많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렇게 헐값을 지불하고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수지맞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ㅋ 늘 그렇지만 늦었지 싶었을 때가 최적의 타이밍일 때가 많았다! ^^* 소화시킬 수 있는 위장을 가지고 먹어야 약이 된다는 것! 정도로 각설하고, THE ART OF BUSINESS INSIGHT 비지니스의 미래를 여는 힘, 통찰력 통찰의 공식 limSPInKRe SP = Specific Problem In = Intention ..
남을 위한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 # 결정 살다보면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들을 많이, 생각보다 아주 많이 마주하게 된다. 그때 마다 고민하고 결정하는게 어쩌면 인생의 숙제이거나, 혹은 우리에게 주어진 짐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결정의 순간은 늘 나에게 기회로 화답해 주었었다. # 기회 기회라는 것은 늘 내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다. 그게 때로는 잘 보이는 곳에 우뚝 서 있기도 하고, 또 어떨 때에는 저 깊이 숨어 있기도 하다. 기회가 보일 때에 움켜잡을 수 있는 용기는, 준비된 용기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용기는 낭패의 쓴 잔으로 깨달음과 경험이라는 큰 상을 주기도 하겠지만... # 용기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은, 겸손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 나의 부족함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나의 부족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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