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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하나님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나를 외면하지 않는 분 이시라는 것... 기대하는 마음을 기뻐받으실 뿐 아니라 대견하게 여기시는 아버지이시고, 아버지 앞에 진심으로 간구함을 기뻐하시는 아버지이시다. 40일동안 금식을 하며 많은 것을 깨닫고 결단도 했고, 언니는 자녀의 축복을. 주세페와 나디아는 조금씩 말씀을 궁금해 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SPC는 아버지께서 보내주시는 사람들을 통해 은혜로 큰 고민 없이 더디지만 건강하게 성장해 가고 있고. 나 스스로를 위한 욕심을 내며 기도했던 그 기도도 하나님께서는 반응해 주셨다. 여전히 모든 기도제목이 과정 속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셨고. 그래서 더 기도하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기도의 맥을 집고, 하나님의..
아파치 인디언의 결혼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의 동행이 될 테니..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을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노희경 사랑-인생에 관한 명대사 15선 에세이 중에서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너무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 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속죄하는 기분으로 이번 겨울도 난 감옥 같은 방에 갇혀, 반성문 같은 글이나 쓰련다. 나는 내 아이를 낳는다..
제목없음_ 글을 쓰던, 그림을 그리던, 노랫말을 쓰던, 작품을 만들던...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제목을 붙인다는 것은 참 의미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 존재에 대한 인정이며, 존중이다. 각 사람에게 이름이라는 선물이 부여되는 것처럼... 그것이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상징적 무엇인가를 규정지어 함축시키는 것... 제목없음은, 아직 내 머릿속도, 마음속도 명확하게 정돈되지 않았음일지도, 혹은 너무 많은 큰 줄기들이 있기 때문일테지... 평소에 정리를 잘 하는 스타일은 못되고, '필'꽂히는 날에 날잡아 버리는 나란 사람에게 오늘은 정리의 시간이 될 수도 있을거란 느낌 팍!!!! 마음을 정리한다는 것은 헝클어진 내 책상을 정리하는 것과 유사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쉽게 생각해 보기로 한다. 그래야 더 만만하게..
소년이 온다 _ 한강 태성씨 통해 알게된 책. 책 제목이 몹시도 강렬했었던 첫 기억. 그리고 펼쳐 들었을 때 작가의 놀라운 칠력과 덤덤한 묘사에 놀랐다. 책 제목만을 보고, 꽉 찬 안개꽃의 표지가 어떤 의미일까 미처 알아채지도 못할 즈음하여, 몇장의 페이지를 넘기고는 콩알보다 작은 안개꽃 하나하나를 다시 보게 되었다.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숨쉬고 있었던 그 시절에 일어났던 일들중에 하나의 스냅사진을 꺼내보는 것 같은 그 감각의 살아남이 몹시도 몸서리를 치게 한 책... 어쩌면 2015년 지금 이 시대를,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이 시대의 열다섯 소년의 그 삶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양만 다를뿐 어쩌면 더 가혹할지도 모르는 이 시대의 파괴를 우리는 온 몸으로 바쳐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5월의 광주는 지금 한..
운명
리스펙트 I THE POWER OF RESPECT (데보라 노빌 지음)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별 다섯개 투척 거침없이 해줄 수 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고, 뻔한 이야기같지만, 사실 그 뻔한 사실을 마음을 울리게 풀어내기란 쉽지 않다. 쉬운 이야기를 쉽게 감동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놀라운 자질을 갖춘 사람이라 하겠지만, 그것은 이 책에서 끝도 없이 말하는 마르고 닳도록, 지치도록 강조하는 리스펙트. 독자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풀어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요즘 시대에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책. 읽기도 심지어 너무 쉽다.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조금 아쉬울 정도로 금방 읽혀지지만 정말 모든 리더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 리더 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 있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마음이 열린다. 누군가를 대할..
고백하기 좋은날 싱글 교회 오빠들을 위한 지침서 같은 느낌이랄까... ㅋ 남자싱글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싶은 책. 특히 교회 오빠들~ ㅋ 남 걱정할 때는 아니지만, ㅋ 그렇다는거지용~ 남자들을 겨냥한 책이지만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의 준비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 만남은 그저 감정적인 무엇인가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결단하고 고백하며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을 실천하는 과정임을 새롭게 느낀다. 하나님 안에서의 건강한 만남,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가정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노력하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끝까지 우리는 사랑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대를 위로하고 질책하고 응원하다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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