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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먹어요_ 시골집에서 날라온 햅쌀이다. 직원들이랑 조금씩 나눠먹으라고 시골 집에서 보내주셨다. 지난번 아빠 병원 입원하시고 회사에 좀 소홀했던 것... 내내 걸리신단다. 괜찮다고 해도 엄마아빠는 고맙고 죄송스럽다며 햅쌀이라도 나눠먹어야 겠다고 하셨다. 늘 그렇지만.. 울 엄마의 그 마음의 반만이라도 닮았음 좋겠단 생각을 참 많이한다. 언니랑 늘 하는 얘기지만, 울 엄마는 정말 천사다. 진정천사! 왕인정!!!이다. 우리도 논 농사를 짓는게 아니기 때문에 많이 나누지는 못하고, 도지준 논에서 나온 식량을 나누는 것이다. 그렇게 나눌 수 있는 그 마음이 풍요로와 따뜻하고 기쁘다. 맛나게들 드세요~ ^^
선물_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를 떠올려 그려본다는 것이다. 마음을 떠올려 그려본다는 것은 그 누군가를 가슴에 담아두고 산다는 것이다. 참 이쁜 마음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 사진으로 나누고 그것도 모자라 이렇게 이쁜 달력을 만들어냈다. 이쁜데다 능력까지 있는 애니와 더없이 자상하고 마음좋은 달곰오빠의 합작품_ 내년 달력이다. 3권을 구입했는데 더 구입해야 할 것 같으다... 꼭 선물해야 할 사람을 위해 두권을 포장했다. 손재주가 출중하지는 못하기 땜시롱~ 좀 어설프지만... 어쨌든 편지까지 넣어주는 센쓰~ ㅎㅎㅎ 받고 기뻐하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받은 사람이 저말 내년 한해, 담겨진 사진들만큼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들로 꾹꾹 채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유일한 한장_ 국민학교 5학년 때 였던 것 같다. 처음 나한테도 소질이라는게 있다는 것도 알았고.. 그래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쭉... 그렇게 그림을 그렸던 것 같다. 현실적인 문제들과 부딪치지만 않았더라면... 나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었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그랬다면 나는 이렇게 매력적인 지금 일을 하지 못하고 있겠지? 집 정리하면서 찾은 마지막 한장의 그림이다. 6년여간 그린 그림이 수백장이건만... 꼴랑 한장이 남겨져 있었다. 그림을 보아하니 아마도 중학교 2~3학년때쯤 그린 것 같다.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그림 한장... 이 한장이라도 남겨져 있어서 나는 지난 시간을 또 회상할 수 있나보다. 나이가 들어서... 조금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다시 해보고 싶은 것... 갑자기 먹향이 그리워진다.
이런시절_ 이런 시절도 있었다. 지난번에 시골 집 정리하다가 책장 구석에서 발견한 이것은 나 고2때 썼던 일일계획표_ 아주 친했던 선생님이 매일같이 저렇게 일과 체크를 해주셨었다. 그렇게도 고마운 선생님이 계셨었는데도 나는 공부를 억수로 안했던가보다... ㅠ.ㅠ 그땐 정말 그래도 열심히 하는 척! 이라도 했었구나...
망했다_ 어제 파마를 했다. 망했다. 다시 풀러야 할 것 같다... ㅠ.ㅠ
주인님 나좀 찾아가주세요! 주인님 나좀 찾아가주세요! 네!!!!이쁘구 색시하구 대략 그렇구 그런 예나 언니가 이쁘게 포장두 해줬어요!!! ㅎㅎㅎ
이것이 청개구리_ 이게 바로 청개구리 랍니다! ^^ 살짝, 아주 살짝 아는 분이 그냥 개구리를 청개구리로 알고 계셔서 ... ㅎㅎ 이번에 시골 갔다가 발견하고 핸펀 카메라로 찍었는데...... 무지 작네! ^^
경계_ 넘어야 할 선_ 넘지 말아야 할 선_ 때로는 그 경계선을 분명히 해야 할 때도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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