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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_ # SNS..소셜미디어의 홍수속에 같이 급류를 타고 있는 1인으로써.. 트위터.. 라는 녀석을 참 좋아도 하지만.. 트위터를 보면서 비위상하게 구역질이 올라오는 경우도 사실은 종종 있다. 참 좋은 글로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위로도 해주고.. 서로 보듬어 주기도 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기도 하고,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뉴스보다 발빠른 소식들이 속속들어와서 때로는 손가락 터치 몇 번 만으로도 고급 정보들을 보기도 한다. 또 어떤 인격이 온전한 분을 만나서 도전을 받기도 하며 괜시리 미소짓게 만드는 누군가의 글도 올라오곤 한다. 그런 글들을 볼때면 참 덩다라 기분이 좋아져서 시덥지 않은 맨션을 날릴때 더러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스팸도 그렇고.. 광고성 글들도 그렇고.. 뭐.. 이런 ..
정승훈 작가 사진전 [벽: 경계와 소통 그 사이 어디쯤..] 2011년 2월 26일(토)~3월 25일(금) 마다가스카르 카페 갤러리 벽: 경계와 소통 그 사이 어디쯤.. 정승훈 . 서은미 . 정창배 . 황교철 . 한정민 지난 토요일.. 어느새 안정적인 사진 작가로 자리잡음한 승훈오빠의 전시회에 다녀왔다. 2년만에 찾은 마다는 내부 구조가 바뀌었지만 변한게 하나 없는 것 같다. 몽땅 바뀌었음에도.. 한결같은 느낌은.. 아마도 쥔장 신작의 손길이거니.. 생각한다. 사진에 본격적으로(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나'란 사람하나두고 보자면..) 눈이 가고 마음이 열렸던 건.. 그래.. 마지막 날이었다. 아마도 2004년쯤 일 것 같다. 아마 2004년 12월 31일.. 이었던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누군가를 알게되어 찾아간 전시장.. 그곳은 ..
블랙스완[BLACK SWAN] 나탈리포드만, 벵상 카셀, 밀라 쿠니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자신의 몸이 흑조로 변해가고 있다는 망상에 빠진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먼)의 이야기. 뉴욕시립발레단의 새 주연으로 발탁된 니나는 '백조의 호수' 첫 공연을 앞두고 완벽을 꿈꾼 나머지 극심한 망상과 강박에 시달린다. 우아함과 순수함을 갖춘 '백조'의 이미지 때문에 뽑혔지만, 관능적이고 사악한 '흑조'의 이미지가 부족했기 때문 야구를 사랑하는 재호군의 열화와 같은 펌프질로 오늘 보게된 블랙스완.. 덕분에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가까운 영등포 CGV에서 만난 블랙스완.. 역시 스릴러 다운.. ㅠ.ㅠ 무서움이 진득하니 베어 있는 영화 였다. 나탈리 포드만의 멋진 연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니나와 니나를 지도하던 중년 여인의 너무나도 섬세하고 아름..
시간은 그렇게.. “ Time is never going to stop never going to live in idleness.. because if the time become lazy then it has been remiss in writing to you. ” 시간은 그렇게 가고 있다. 단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시간은 그렇게 잘도 흘러가.. 대학원 개강과 동시에 마치 내 삶의 모든 것들이 작동을 시작한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일이 없던 것도 아닌데.. 꾸준히.. 일을 해 왔었는데도 불구하고.. 개강과 동시에 해야할 일이 점점 더 많아지고, 만나야 하는 사람들도 더 많아지고, 챙겨야 할 것도, 둘러봐야 할 사람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 시간은.. 그렇게 가고 있어.. 단 한순간도 게으른적..
1Q84_ 무라카미 하루키 저 양윤옥 역 당신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후 5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1Q84』제3권. 해마다 노벨상 후보에 거론되며,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가 이번에는 두 남녀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1Q84'를 헤쳐나가며 겪게 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압도적인 이야기의 강렬함과 흡인력이 돋보인다. 스타일리시한 여자 암살자 아오마메와 작가지망생 덴고. 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아오마메와, 천재적인 문학성을 가진 열일곱 소녀 후카에리를 만나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덴고 앞에 '1Q84'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들은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훈재 졸업식 2월의 마지막 주말.. 졸업식과, 결혼식.. 그 중에서 오늘은 졸업식만.. 살짝쿵 기록해 두기로 결정.. 먼 훗날, 2011년 2월의 마지막주말을 떠올리기 위한 약간의 수고로움이 1년후의 그날, 5년후의 그날, 30년 후의 그날.. 그리고 내가 생을 마감하게 될 어느 날의 그 날에.. 이 순간을 기억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짧은 결혼 전 연애.. 그리고 긴.. 결혼 후 연애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언니와 형부.. 한 회사에서 오래 알고 지내오면서 서로에 대해 충분히 정보 수집을 해 왔던 것일까..? 일거수 일투족을 서로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던 걸까..? 아빠가 돌아가시고 갑자기 도둑 결혼 하듯이 가버린 언니를 정말로 도둑질 당하는 것 같아 형부가 내심 괘씸했던 그때.. 지금은 나의 든든한 후원자.. 울..
마법의 성 범주를 넘어서면 아찔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어 그 안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몽실몽실 이브게도 안착해 있지 그것들을 바라보다가 손가락이 넘어서고 발끝이 침범하고 그러다가 몸의 절반이 넘어가서 어느 순간에는 온 몸이 그 아찔함에 빠져버려 그 안에는 무언가 다른 것들이 있을 것만 같거든.. 어쩌면 지금 그려지는 환상과는 달리 그 특별함이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채워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걸 우리는 늘 간과해버려 결국.. 가까이 가서 보면 침범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내 몸으로 느껴야만 인정하게 돼 결국.. 그렇게.. 다를 바 없다는 걸.. 온 몸으로 느끼고 나서야 고개를 끄덕이지.. 어쩌면.. 마법의 성은 끝끝내 알아내지 못하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
출장 지방출장왔는데 날씨가.. 가슴설레게 할만큼 화창하네요. 공기가 좀 찹기는하지만.. 그 느낌이 되려 상쾌한 느낌이예요.. 이런 지방출장.. 다 좋은데.. 사무실에 쌓여가는 일감들을 어쩌나.. 싶네요. 마감일을 최대한 밀어보지만 들이닥치는 일들을 다 소화하기엔 절대시간이 넘 부족할 것 같은.. 때마침 개강도 해주고말입니다. 아~~~~ 몰라요.. 지금은 따사로운 이 햇살을 조금은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욕심하나..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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