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3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시_ 내가 너무 강하고 깊은 가시가 된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 했어. 나로 인해.. 상처가 덧나면 어쩌나.. 싶어서 마음졸이기도 했어. 누구보다 강하다는걸 알아.. 내가 그렇게 이겨냈드시 분명 이겨낼 거란걸 아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아픈건.. 그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일거야. 바람이 분다는건 내가 숨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 2006_ 하이델베르크_ 독일.. 첫 인상은.. 차가움 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은 따뜻함이 온몸을 감싸주던 곳.. 그곳이 그리워 지는 날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어. 그건 아마도.. 그날의 공기와, 그날의 내 마음 때문일거야. 그 때 가슴에 담겨 있던.. 그 느낌.. 그 느낌이 몽글몽글 다시금 세월을 뚫고 싹을 피우는 것만 같아.. 하이델베르크의 고성에서 내려다보는 마을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야.. 뭐라고 표현한들 그 모습이 그려지진 않을거야.. 늘.. 아름다운 것들을 볼 때마다, 눈에 담고 가슴에 들 때마다 드는 생각은 역시.. 이 세상의 놀라운 수많은 언어들.. 그 엄청난 언어들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거_야.. 여전히.. 이 세상엔 특정한 어떠한 단어로도, 혹은 단어.. 기록_20110318 “ 한국어 노래를 한 동안 듣지 않았었는데.. (웃기는 이유이지만.. 영어 공부를 하면서.. 그랬던 것 같아.. 듣지 않던 팝송에 맛이 들었다고 하면.. 조금 희석될까..?) 오늘은 네이버에 샤방샤방한 곡들을 걸어두고.. 듣고 있어. 네이버가 짜잔.. 세상에 방긋 인사를 하던 그때엔 나도 네.이.버.빠.순.이.였어. 블로그가 생기자 마자 블로거가 되었고, 요즘은 파워블로거라고 하던데.. 【 오늘의 블로그】와 【사진 블로그】.. 무려 2관왕을 했던 전적이 있는 나인데.. 근데 지금 소리사랑의 블로그는.. 그냥 쥬크박스야.. 잡다한(그러니까 내말은.. 장르를 망라한_이란 뜻이야..) 곡들이 있어서 원하는 곡을 쉽게 선택해서 랜덤으로 들을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아..(물론.. 돈주고 샀어.. ㅠ.ㅠ) 조금은.. 흐르는대로 내버려두기_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야 할까..? 하고 생각을 했어. 생각을.. 했어.. 그렇게.. 더 이상 생각은 그만 하기로.. 결.정.했.어. 흐르는대로..가 정답이야. 흐르는대로 그냥 내버려 두면돼.. 그러면 되는거야.. 한가지.. 두려운 것은.. 아마.. 아마도 같은 두려움일거야.. 라고 생각 했어. 내 말은.. 겁도 없이 물장구 치다가.. 그 곳에 깊이 발을 담그기로 결정 했다는 거야. 도대체 무얼 근거로.. 결정을 해 버렸는지 알지 못해.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생각의 영역을 빼앗겨 버린 것 같아. 그래.. 그것 뿐이야. 어느날.. 예고도 없이.. 바.람.이. 바람이.. 불어왔어. 바람은.. 내일도 불어올거야.. 그 바람은.. 1년 후에도 여전히 불어올거야.. 그 바람은.. 10년이 지난.. 데뷔무대 “ Debut Stage ” 과거 속의 남자를 떠올리며 살고 싶진 않지만 말이야.. 그날은 정말 달콤했었어. 제일 유명한 호텔 카페에 들어간 우리는 두라 너무 가난했던 모양이야. 두 잔의 커피대신 이름이 예쁜 소박한 차 한잔을 주문하고 둘이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빈 글라스에 담았어. 아름다운 선율과 무엇보다 보드라웠던 너의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아일랜드 노부부가 생각나.. 결혼 50주년 기념으로 그 곳에 찾았다고 했지.. 꼭 우리 나이 때에 그 곳에서 우리처럼 시간을 보냈었다고 했어. 그 말이 왜 그렇게 나에겐 달콤하게 들렸는지.. 지금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기분이야. 노부부의 모습을 아마 나는 꿈꿨던 가봐.. 나의 미래가 그들의 모습을 닮게 해달라고.. 늦은 밤이 되었을.. NSS 방문_ 아이리스는 너무 재미있어서 마지막까지 미친듯이 보았으나.. 도대체.. 재미없었던 아테나..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가든파이브 안에 사무실을 꾸리고 있더군요! NSS요원들이 작업하던 그 현장에 가봤더니.. 흠흠흠.. 장면들이 생각이 나더라는.. NSS사무실에서 우리 가족들 NSS요원이 되었어요! ㅋㅋㅋ 울 '잘생긴 형부'와 언니, 묘한 뵨태 표정을(ㅠ.ㅠ) 추구하셨던 울 훈남 막내.. 결혼식에 갔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NSS 촬영장에서 한참을 요원놀이에 옴팡~ ㅎㅎㅎ 일부러 방문할 생각일랑 마시고.. 가든파이브에 일있어 들리실 경우.. 한번 들러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엔 아테나 촬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몇몇 공간은 출입금지였어요.. 지금은 드라마가 끝났으니 전부 공개되어 있지 않을.. 가끔_ “ 가끔, 만나기 전부터 나는 이 사람을 알고 있었다 싶은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 비슷한 점이 많다고 했다. 뭐가.. 도대체 뭐가 비슷하단 걸까.. 하고 생각 했었다. 조금씩.. 비슷한 점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하다. 바람이 불어왔다. 겨울같은 봄날과 함께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과 함께 걷고 바람과 함께 걷는다.. 화이트데이 깜짝 선물_ 투명한 스티커에 센스있게 주소가 프린팅되어 붙어 있다. 너무 예쁜 종이상자.. 서초동 어딘가에서 부터 전달되었다는 이 상자가 오늘 나에게 살포시 안겨졌다. 이 상자를 전해준 그 분은 나의 이 포스팅에 질겁! 싫어하실 수도 있을까..? 그렇다면.. 먼저.. 사과를 할게요.. 기록을 남기는거예요. 2011년 3월 14일에 나에게 이런 일이 있었노라고.. 기록하는거니까.. 기분 상해하지 마시고.. 그런가보다.. 너그러이 쿠키 구우신 그 넓으신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정말 정말 좋겠어요.. ^^; 요 큰 상자 넘넘 깜찍하고 이쁜 상자 안에.. 같은 모양의 작은 상자가 들어 있어요. 이 작은 상자안에는.. 보내주신 분이 직접 구운 쿠키가.. 들어 있어요.. 참.. 섬세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큰.. 이전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4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