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1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들의 삶을 훔쳐보다_카사바트요 “일상의 고단함으로 부터의 후퇴” 오랜만이다.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된 것인지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누구나 내가 지키는 세상 속에서 고달프다. 낯설움을 동경(yearn)하며 살아가는 나의 고단함이 어쩌면 당신에게도, 혹은 당신이 아닌 누군가에게도 당연한 것이리라. 누구에게나 인생은 고달프다. 삶은 쓰디쓴 커피같다가도 달콤한 초콜렛 한 조각 같기도 하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동전 양면과도 같은 모습이겠지. 기나긴 터널의 끝이 와주기를 바라지만 과연 터널을 지나고 나면 더이상의 터널을 만나지 않게 되리라는 보장따위는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다가올 터널을 피해 다른 그 어느 길로 갈 방도는 없다. 그러니, 겸허히 받아드리면 되는 것임을, 시간을 보내고 또 보내고 나서야 안다. 바보스러움의 정석을 걸으면.. 생각 너머_ I have no idea where I am. I have no idea what am I doing. And I have no idea what am I thinking. The life brings me chaos without notice all the time why is that? 생각 넘어로 또 다른 생각들이 거머리 기어가듯 슬금슬금 내 뇌의 표면에 붙어 움직인다. 괜찮다. 살아있다는 증거 이므로. 가능하면 더 깊은 곳까지 파고 들어가라. 그리고 단 한 번도 생각치 못했던 곳까지 들어가 생각을 깨워주길 바란다. 강한 용기가 솟구쳐 오르도록 나를 자극해라. 가능하면 강하게, 더 없이 자극적으로. 잠들어 있는 세포들을 깨워다오. Being Crazy 죽을만큼 미쳐보지 않았잖아. 온몸에 물이 다 빠져나가도록 열정하지도 않았잖아.. 그러니까 엄살은 그만! 생각하고 Been Thinking 결단하고 Do Decision 행동하기 Acting immediately! Never be in such a fuss! 오전 10시 5분_ 2012년, 지금 나는 오전 10시 5분에 머물러있다. 일반적인 직장이라고 보면 막 업무에 몰입하기 시작할 시간일 것이다. 아니면 회의를 막 마치고 커피한잔을 들고 자리를 고쳐 앉고 몰입을 시도하거나. 그래, 따지고 보면 그저 시작의 순간일 뿐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자. 고민하지도 말자. 다만 깊은 생각을 하자. 내가 지금 하는 것들에 대한 얼마만큼의 열정이 내 안에 있는지, 얼마만큼의 마음이 그 안에 녹아져 있는지만 생각하자. 첫사랑은 첫사랑으로서의 의미를 가질 뿐 그이상의 그 어떤 것도 아니다. 그것으로 끝인 것이다. 첫사랑이 죽었다 한들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의 베인 손가락 만큼 아플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 안에 해답이 있다. 그러니 사랑하는 것을 다시 찾으면 된다.그것을 찾으면 그 다음은 사.. 생각지도 못한 생각지도_유영만 생각지도못한생각지도유영만교수와떠나는상상초월기절초풍생각여행 카테고리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지은이 유영만 (위너스북, 2011년) 상세보기 아무런 정보 없이 책 제목에 꽂혀서 주문한 책이다. 정말 많은 도전을 받은 책이다. 아무생각없이 살기 쉬운 세상에서 내가 가야할 길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당근고 채직을 교묘하게 배분해 주는 책이었다. 밑줄긋기를 하면서 힘들었던건, 내 스스로의 실천이긴 하지만, 밑줄그은 깨알같은 남기고 싶은, 다시 읽고 싶은 욕심으로 그어버린 줄이 너무 많아진 탓이다. 그리고 유영만이라는 교수, 혹은 작가, 그리고 한 Human Being으로서의 경이로움을 전하고 싶다. 그것은 작가의 온전한 실천력 때문이다. 큰 자극이 되었다. 성의 없어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다가 금새 다시.. 뫼비우스의 띠_ 아무리 토해내도 속은 비워지지 않는다. 다 털어냈다고 생각하고 돌아보면 뭔가 또 찌꺼기가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는 느낌. 이정도면 나도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는거야. 잘 살아내고 있어! 난 왜이렇게 어려움도 고통도 없지? 라고 말하고 나면 반드시 찾아오는 놀라운 진실은 마음을 뒤흔드는 근심들 뿐이다. 그것이 삶인 것이다. 고통의 꼬리를 붙들고오는 평안과 행복, 그리고 그 평안과 행복의 꼬리를 다시 붙들고 오는 고통의 순간들은 뫼비우스의 띠와 다를게 없다. 뫼비우스의 띠는 어쩌면 인생의 깊은 통찰로 부터 발견한 삶의 한 단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바쁜 일상은 다시금 그렇고 그런 고루하고 소심한 직딩으로 나를 데려갔다. 그것이 싫어 발버둥치는 나의 모습을 한발짝 뒤로 물러가 바라보자니 어쩐지 짠하다. .. 두물머리 첫번째 이야기_ 2월 18일, 낮_ 오랜만에 찾는 양수리 두물머리, 오랜 기억 넘어 소중했던, 그리고 여전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새벽 영하 10도를 웃도는 날씨에 이곳에 찾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오래전 이었다. 너무 추워서 내 필름카페라는 문득문득 작동이 되지 않곤 했었다. 그리고 몇 년만에 다시 찾은 두물머리, 조금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것은 큼지막한 나무와 온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차가운 공기 뿐 이었다. 프레시안 글쓰기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사진도 찍고, 글도 쓰는 연습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객관적인 자리로 한발 물러나서 사물과 상황을 볼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나와 다름이 절대 나쁜게 아니라는 것은 좋지 않은 케이스를 통해서 배웠다. 그러니 두물머리 출사의 원래 취.. 나는 궁금해 미치겠다_A.J 제이콥스 나는궁금해미치겠다지구상에서가장무모한남자의9가지기발한인생실험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A. J. 제이콥스 (살림, 2011년) 상세보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주제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열의가 없으면 티가 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변화의 가능성을 믿고 투신한다면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남자들은 대부분 게으르기 때문에 자기 생각을 다 풀어내지 못한다. "위대한 아름다움은 위대한 책임을 수반한다" 세상에는 자기가 아닌 사람인 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정확한 행동을 위한 정확한 시간, 지금 시작합니다!' "그거 정말 재미있겠네요." "이렇게 중요한 일을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든 적당해야 좋은 거다. '획기적인 정직' 말해 뭔가 생각나면 그대로 말을 하자는 것.. 이전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4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