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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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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없는 이야기 일주일간의 대 장정이 막을 내렸다. 짧은 시간을 참으로 길게 채웠던 일주일 이었다. 연말 연초 없이 그렇게 사무실에서 보냈다. 새벽 3시 혹은 4시가 되면 택시를 타고 미끄러지듯 아스팔트 위를 나른다. 너무 빠른 속도에 울렁증이 올라올 지경이다. 지하철로 버스로 1시간 남짓한 거리를 20분도 안되서 끊는다. 20분이 다 뭐야... 훌륭하다. 고요한 도시는 말이 없다. 수많은 아파트의 불은 꺼져있고 가로등만이 간간히 오가는 손님을 맞아 불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한강은 고운 자태로 얌전히 그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끝없이 물갈이를 하다 이 시간이 되면 물갈이도 없이 그렇게 가만히 앉았는다. 멍한 머리속은 둔탁하다가 순간 하얀해진다. 눈이 감겼다가 한강다리 고공에서 급커브에 놀라 움찔 눈을뜨고 찬란한 물결..
2007년_ 2007년_ 새해 아침이다. 1년간 길들여진 '2006'이라는 숫자는 이제 한발짝 뒤로 물러서게 된 것이다. 2006년을 마무리하는 시간도, 2007년을 맞는 시간도 모두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했다. 그래도 그게 나의 걸어가는 길중에 한 길이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근데 사실 짜증스럽기도 했고 한심스럽기도 했다. 일하면서 자주 느끼는거지만_ 무능력과 게으름에 대해서 늘 생각한다. 때로는 [무능력 = 게으름]으로 간주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가? 무능력 = 게으름 능 력 = 부저런함 책임감 = 능력자 무관심 = 무능력 때로는 이러한 단어들로 서로의 관계가 단정지어지기도 한 다는 것을 나는 이번 프로잭트를 진행하면서 또 느낀다. 말로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누구든 말로는 다 할 수 있다. 누구든 ..
아듀 2006_ 참 많은 일들이 있던 2006년_ 한없이 버겁기만 했던 2006년이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아쉬움도 있는데 어쩐지 시원하단 느낌이 더 크게 옵니다. 이제 서른이라는 나이를 등에 업고 나이값을 하며 살아가야할 새해가 옵니다. 새해에는 좋은일들이 넘쳐날거라고_ 그렇게 날 괴롭히던 날들도 여기까지라고_ 스스로에게 위로하며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업무때문에 종무식도 없이 계속 밤샘 작업이 연이어지고 있는 2006년_ 그렇게 사무실에서 정리하게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2006년이 나에게 준 소중한 선물은 고통, 인내, 그리고 소중한 인연, 사람이라는 커다란 선물이 있었으니 그것에도 감사해야할 것 같습니다. 부디_ 새해에는 건강하십시오. 부디_ 새해에는 많이 웃으십시오. 부디_ 새해에는 돈도 많이 버십시오. 부디_ ..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빠_ 아빠... 그렇게 가시는 길을 보고 벌써 열흘이나 지나버렸는데도 아직은 내일 같지 않고 아빠가 병원에 누워만 계실 것 같은 마음이 가시질 않아... 부족한 딸에게 늘 힘이 되어주던 고마운 아빠를 보내는 마음이 천근만근이었어. 아빠에게 모진말 한거, 더 잘하지 못한거... 다 왜그렇게 가슴에 사무치는지... 전화통화하면서는 잘도 하던 사랑한다는 그 말을 왜 아빠앞에서는 못하고 밍기적 거렸는지... 가슴에 사무쳐... 난 아빠가 그렇게 훌륭하고 멋진 아빤줄 뒤늦게야 알았지 뭐야... 아빠를 보겠노라 찾아온 많은 분들이 그러셨지, 아빠 젊었을 적에 이야기들을 하시면서... 독거노인들을 몰래 돕고, 고학생들 몰래 학자금 대주고... 난 이만큼 자라고 나서야 알았어... 엄마한테 주위 분들에게 뒤늦게서야 그런 이..
찰라의 외면 요 며칠전에 블로그 이웃 이벵담첨이 됐다. 블로그 거의 초창기시절의 이웃이지만 자주 가지 못하는 불량스런(내가) 이웃인데_ 오랜만에 들렀다가 이벵에 당첨이 되었다. 이렇게 좋을 때가!!! ㅎㅎㅎ 선물을 보내주셨다. 진정 좋아하는 이병진님의 에세이집 '찰나의 외면'이다. 책 말씀을 하셔서 콕찝어 저걸 부탁드렸는데... ^^ 오늘 도착!!! '감사합니다.' 일장일단님의 블로그는 하루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블로그_ 무엇보다_ 이책이 내 손에 있다는게 정말 기분이 좋다. 이벤트 당첨 선물 겸 생일선물 이라고 하셨다. 고마워라... 찬찬히 아껴봐야지... ^^
고마워요_ 어제 저녁에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바쁜중에 시간을 내준 고마운 사람들... 멀리에서 와준 고마운 사람들... 저렇게 이쁜 케잌까지 준비해준 고마운 사람들... 헤어지고나서 전화로 노래까지 불러준 고마운 사람들...(집에서 부른 사람은 그렇다치고 지하철 역에서 부른 그대는!!! ㅋㅋㅋ) 노래방가서 노래를 불러준 고마운 사람들... 모두모두 고맙구랴......... 그대들 마음.............. 가슴 깊이 담아둘게요...
마음다지기_ 오늘_ 마음다시 고쳐먹고_ 힘을 내기로 하다_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_ 소리쳐 외쳐보고_ 그렇게 마음을 다져본다_
손톱을 깎다가... 천근만근 ... 내몸이 내몸이아닌데, 억지로 몸을 일으켜 세수만 대충하고는 옷을 챙겨입는다. 밖은 칼바람이 부는 것 같은 느낌이들었다. 이래서 나는 겨울이 참 싫다. 이렇게 칼바람이 불면 엄마가 추운데서 너무 고생을 하셔서 ... 정말이지 너무나도 싫다... 병원을 가기위해 고속터미널로 향한다. 터미널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있다. 다들 분주하다. 여행을 가기도 하고,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다니러도 가고... 그 사람들의 모습들을 잠깐 멍하니 서서 본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 사람들의 모습이 참으로 열정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온다. 부럽다... 터미널을 출발한 버스... 내가 요즘 즐기는 시간이다. 서울을 떠나 그러니까 일상을 떠나 생각할 수 있는 짧은 시간이다. 오가며 창밖을 내다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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