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웃잖아_/Diary_ (643) 썸네일형 리스트형 Refresh_ 아침에 일어나.. 몸을 180도 돌려 얼굴을 베개에 묻고 기도한다. 오늘의 평안과, 마음속에 떠오르는 상황과 사람들을 기억하며.. 잠깐의 묵상과 기도가 나를 평온하게 해준다. 나에게 허락한 시간은 살아 숨쉬는 순간들..내가 살아 있는 그 순간들.. 얼마만큼 내가 살아 숨쉬는 동안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나 자신만을 위한 삶 보다는.. 가능하면, 함께 나누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한조각 정도는 남아 있음에 감사하는 아침.. 오늘의 이 기분이.. 이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퇴색되지 않고, 마음 속에서 더 깊이 번저 가슴을 녹이고, 세상을 녹일 수 있는 한줌의 거름이 되기를.. 마음으로 기도한다. 한없이 무거운 하늘이, 되.. 20100205_ 하루에도 수십번씩은 불안해 하기도 하다가,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잠깐 잊어..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금 멍때리는 모양으로 한곳을 뚫어져라 응시해.. 그래.. 골똘히.. 생각을 집중하다보면, 나의 미래는 투명한듯 선명하게 그려져.. 투명하지만 선명하고 분명한 색깔의 흩뿌림 같이.. 나의 미래가 보이지.. 어쩌면 나는 두번째 사춘기를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다른 세상으로 들어서기 위해서.. 1년 반만의 모임_ 얼마만의 모임인지 모르겠다. 3년전.. 참 열심히들 모였던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은 다들 어디서 어떻게들 지내고 있을까..? 그러고 보면 사람은 다.. 그렇게 변하기 마련인가 보다. 그것이.. 이상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자연 현상과 맞먹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어디서든.. 다들 잘.. 행복하게.. 그렇게만 지내고 있다면 좋겠다. 정감독님 생신 기념으로 오랜만에 벙개..(감독님, 동국오빠, 동국오빠친구분, 한옥사랑님, 요철님, 동화, 얼천님) 보고싶다.. 모든게 다 잘될거라고 주문을 거는거야.. 믿는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믿을만한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오로지 내가 믿는 것은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모든 상황들을 이겨낼 힘을 주실 그분이야..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도록 늘 나를위해 기도하고 지켜보실 우리 아빠.. 어제는 종일 그렇게 아빠가 보고싶더니, 역시 우리아빠.. 꿈이 나타나 나를 꼭안아주시고 가셨다. 울 아빠는 훨씬 젊어지셨고, 더 멋있어 지셨다. 아빠는 오랜만에 일어서시는 모습도 보여주셨다. 아빠는 살며시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게 나를 불르셨다. 그리고 나를 꼭.. 안아주셨다. 많이 그리웠던가 보다. 우리 아빠..아빠가 보고싶어 미칠 것 같다. 누군가 세상에 없다는 것은 그것이다. 그 숨결을 느낄 수 없다는 것.... 설레는 대화_ 퇴근길에 김실장님과 통화_ 유쾌하다. 그냥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나 설레는데.. 울 경아실장님은 목소리 톤이 한톤은 높으신 것 같다. 보통 사람보다.. 늘 밝고 경쾌해서 화가 나 있다가도, 마음이 푹 지구 중심까지 꺼져 있다가도 목소리를 들으면 다시 업되는 듯 한 느낌이랄까.. 어제는 인생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늘어 놓았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이야기들..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무엇보다 유익하고 재미난 것 같다. 특히 나에게는 그렇다. 남들이 비웃을 듯한 미래를 꿈꾸고 나는 언제 이루어 질지도 모르는 그 미래를 향해서 매 순간을 살아간다. 그것이 나의 살아가는 방식이다. 올해부터 대학원 공부 시작한다는 서두로, 실장님은 나에게 축하한다는 말한마디보다도 더.. I'm in Vancouver_ 오늘 벤쿠버는 7도의 온화한 날씨 되겠습니다. 한동안 영하10도를 넘나들던 한국과 비교해 너무나도 따뜻한 벤쿠버가 그리워 죽겠는분! 많으실 것 같군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사방으로 분주한 가운데, 벤쿠버는 전세계의 손님들을 맞기 위해서 매우 분주한 듯 합니다. 스카이트레인을 방문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군요. 스카인트레인 교통카드 시스템이 뭔가 바뀐 모양입니다. 캐네디언들에게 당부하는군요, 전세계에서 손님들이 오면, 손도 잘 흔들어주고, 반갑게 맞아주고, 길도 잘 가르쳐 주라고 말이죠. ㅋㅋ 미쳤구나 싶으십니껴..? 반은 맛이 갔습니다.. 요즘은 벤쿠버 라디오 방송을 주로 듣습니다. 마치 벤쿠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리랑이나 교통방송에서 하는 영어 방송.. 등록금 내기전_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다보면 여러가지 복잡한 것만 같던 것들이 아주아주 구체적으로 나타나. 그것들이 나에게 명쾌한 답을 주는데, 내가 최근 발견한 좌절 포인트가 하나 있어. 나는 근거없는 자존감에 차 있고, 자신감을 늘 가지고 살아가. 하지만 나는 돈이 많다거나, 다들 선망하는 명문대는 커녕 인서울도 못한 공부 지지리도 안했던 나이지만, 지금 나는 어디서도 좀처럼 주눅들지 않고 살아. 그게 나야.. 정말 이쁘다고, 몸매가 이쁘다고 하는 그녀들만큼 이쁘지 않아, 몸매도 이쁘지 않아.. 하지만 나는 나 자신에게 늘 충실하고 자신있어해.. 나 이런 자신감들 어디서 얻어 온거래니? 아님.. 태어날 때부터 나는 충만한 자신감을 가슴에 품고 태어나기라도 한걸까.. 싶어.. 친구와 얘기해, 아이폰으로 바꾼 이후에 시도.. .. 꿈, 희망이 없는 곳에 오래 머물면.. 그저 답답하고 힘든 삶의 연속이 될지도 모른다.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