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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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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OT_ 다 늦게..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은건.. 몇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마음을 누르는 부담감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오늘은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날.. 아침에 학원을 마치고 바로 학교로 갔다. 이쯤이면.. 늘 갖는 마음.. 회사에는 고맙고, 직원들에겐 미안하다. 늘 깡짜 부리며 일단 저지르고 보는 나의 이런 행태를 그냥 그대로 받아주는 회사.. 우리회사밖에 없을 것 같다! ㅋㅋ 대학원 오리엔테이션은 김동호 교수님께서 진행하셨고, 기존 학부생 3명과, 직딩 신입생 3명, 또 한명은 취업되어 포기한 듯 하기도 하고.. 뭐 잘은 모르겠다. 생각보다.. 빡센 한해가 될 것 같다. 학교는 이틀만 가면 될줄 알았으나.. 3일을 가야 한다. 토, 일을 빼면 절반이 넘는 날을 학교에 간다는 말.. 되어주신다. 정말..
지금_ 세상에 맘대로 되는 일이 얼마나 되겠니..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 하는 것 말고는.. 사실 아무런 방도는 없어. 더 잘.. 더 멋지게 살아간다는 것.. 그러니까, 지금..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해.. 그게 답이야..
정신건강 증진 프로젝트_ 그래.. 재미난 놀이라고 생각하자, 아무런 감정도, 생각도 담지 말자. 진지해 지지도 말고, 그냥.. 그냥 재미 쯤으로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런 것도 나름, 상큼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절대 진지해 지지 말 것과 아무런 정성도 쏟지 말 것이며, 미치지 말 것. 다만 지금의 내 상황을 즐길 것.. 좋다.. 정신건강 증진 프로젝트.. 아..... 너무 그럴사한 제목 되어주시네! ^^ 기분 좋은 생각을 하고, 기분 좋은 말을 하고, 기분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이쯤은.. 가뿐하다. 조금은 낯설 수도 있을 것같긴 하다. 하지만, 그저 상황에 충실할 것, 하지만 절대 진지해 지지 말 것.. 너무 어려운가? 쉽게 쉽게.. 응.. 그래.. 쉽게 접근하는거다.
행복한 선물_BC주에 빠지다! 생각지도 않은 택배가 내 앞으로 배달이 되었다. 어라! 우체국 택배.. 뭐지? 숨한번 고루쉬고 얌전하게 테이핑 된곳을 칼로 긁어 이쁘게 박스를 열었다. 크하~~~~ 이것은! 이것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빠지다' _클럽에서 보내주신 선물이다. 엄쩜 이토록 기쁠수가!!! ^^ 이번에는 신청조차 못했지만, 다음 3기로 꼭 한번 가야지! 하는 맘을 맨날 먹게 만드는.. 거기다가 이번 동계올림픽을 꼭 보고 싶었으나.. 목구멍이 포도청인 대한민국의 심하게 평범해서 평범에 근처에 가지 못하는 직딩의 설움을 잠재워주는 넘 이쁘고 알찬 정보가 가득한 브로셔, 완전 여행가고 싶게 만드는 Luggage Tag와 Strap.. 흑~ 완전 눈물 날뻔 했다!!!! 요것이가 바로.. 브로셔 되어주시겠다. 이것이 '2010년..
광화문습격 일찍 외근나갔다가 현장퇴근..춥지만 않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넘 춥잖아..어쨌든 오늘 유진냥 만나기로한날.. 오늘은 카페vip참석이나 해야지 생각하고있던중 유진전화받고 바로 일정변경, 조금(응?) 일찍도착해 광화문 광장의 화려함을만끽하고 던킨서 따뜻한 오리지널 블랙한잔과함께 여유를.. 이런거 좋아좋아.. 비록춥지만말이야.. 누군가 예고없이 전화해 보고싶다고하면 나가지 않을사람이 어디있어.. 더구나 금요일인걸..^^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잡담.. 무언가 명쾌하지 않은 것들이 그득 차 있는 것만 같다. 왜이렇게 이상한 기분들이 몰려오는 지는 알 수가 없다. 아마도 내 스스로가 불안한 무언가를 가슴에 안고 있기 때문이리라. 2010년이 시작되면서.. 어쩌면 더욱 무뎌진 나 자신에게 끝도 없이 무던해 지려하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혹은 나의 게으름은 아닌지..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된다. 무엇이 재미있는지, 무엇이 나를 기쁘게 하는지.. 역시나 잊은지 오래이다. 이러저러 핑계만 만들고, 해야할 것들에 대한 미뤄두기는 언제어디서 배워버린건지.. 그런건 꼭.. 궂이 배우지 않아도 되련만, 그런건 꼭.. 잘도 배운다. 그것도 알아서 척척.. 어제는 화상강의가 있어 맘먹고 첨으로 웹캠이라는 걸 사서 설치를 했다. 웹캡이 언제나온 프러덕인데.. 이제서야 나는 내..
Missing Van. 오늘따라 왜이렇게 밴쿠버가 그리운걸까.. 다운타운부터 그랜빌아일랜드까지 오늘은 구글어스에서 도로를 삳삳히 뒤져가며 밴쿠버에 대한 그리움을 달랜다. 훔.. 이게 무슨 짓이니.. 그리워 죽겠는걸 어떻게 해? 아...... 구글....... 고맙다 구글........... 도로들이 그대로.. 다 있을게다. 못보던 건물들도 올라오긴 했겠지만, 그래도 그 공기는 여전할거구.. 오늘은 미친게야.. 마음이 팔랑팔랑거리는구나.. 눈때문인가? 밴쿠버가 그리워.. 죽을 것 같아........ 흑~ ㅠ.ㅠ
선물_ 손재주 좋기로 소문난 지현이에게서 이쁜 카드가 도착했다. 하나 낳았다고 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하나가 부쩍 자라 엄마의 모습을 얼굴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참 이쁘기도 하지.. 지현이와는 얼굴 본지도 오래 되었지만, 마음이 잘 통하던 탓일까.. 그저 말없이 의지되는 그런 친구인가 보다. 가스나.. 문자로 얼른 카드받을 주소 보내라더니.. 이쁜 카드가 날라왔다. 따뜻한 그녀의 마음이 동봉되서 말이다. 나도 나이를 먹어가기는 하는 모양이다. 친구.. 서로 자주 보지 못해도, 늘 서로의 안녕을 바라고.. 언제 보든 늘 보던 사람같은 살가움이 남겨지는 관계.. 연말이 따스하다. 그녀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