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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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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_ 2011 @Germany 나에게도 내가 아닌 모든 사람과 동일하게 24시간이 주어진게 분명한데,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도 도망을 가버리는지 모르겠다. 하루도 훌쩍.. 일주일은 정말 눈 깜짝 할 새에 지나가 버린다. 벌써 금요일 밤이다. 벌써, 그렇게 되었다. 벌써 라는 표현이 이런때 사용하는 거구나.. 생각이 든다. 화요일쯤.. 되었겠거니.. 생각했는데, 금요일 이라니_ 어쩜 이렇게 시간이 잘도 가는걸까? 문득,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던 말과, 시간은 기다려주는 법도 지체하는 법도 없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위로가 되는 것이다. 시간이 이렇게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데, 그것이 나만 빠르게 스쳐 도망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커다란 위로가 된다. 그만큼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고 있다는 ..
졸음 달래기_ 2011 @ Malaga_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시간_ 그리고 그 안에서 많은 일들을 한 듯,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듯, 그렇게 보낸 시간이 벌써 두달째.. 나른한 오후, 집 앞밖으로 시끄럽게 두들겨대는 공사 현장의 기계소음이 부산하다. 동부간선도로가 제법 한산해 졌지만 여전히 바쁘게 움직이는 차들이 그 형체를 미처 알아보기도 전에 지나가 버린다. 살랑이는 바람이 베란다를 관통해 현관으로 흘러 나간다. 참으로 순리에 맞는 공기의 흐름이다. 나른하다. 그 어느때 보다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잠은 5시간을 채 못자고 있는 이유는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그럴만도 하다. 눈뜨자마자 밥솥에 쌀을 앉혀놓고 빨래한판을 돌리고, 식사 준비를 하면 7시다. 가족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한다는 것이 얼마..
내맘같지 않음이_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도 만났던 것 같다. 아무것도 계획되지 않고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쭉 지금까지 왔지만, 늘 나의 길을 열어주신 것은 하나님이셨다. 하지만 사람의 한계는 어디서나 드러나기 마련이다. 온전히 다 맡기고 의지하며 나간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의 행동에 마음 아파하고 실망하고, 혹은 좌절하기도 한다. 역시나 나는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이구나.. 다시 고백하게 된다. 하지만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은, 이 또한 과정일 뿐임으로. 나는 멋지게 일어설 것이며, 내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거대한 꿈을 이루게 하시도록 그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음으로. 참 즐겁기만 하고 설레기만 했던 시간들이었다. 이제 나에게는 고난의 시간들이 잠시 들러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마음을 ..
묵은 이야기_ 묵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_ 털어내지 못하는 마음이 끕끕하다. 쨍한 유월의 뜨거운 태양에 깨끗하게 빨아 널은 빨래 탈탈 털어 말리듯, 그렇게 내 마음도 그대로 빨래통으로 들어가는 빨래처럼 홀랑 뒤집어 내고 싶다. 인생이 시시 않아서 다행이다. 감춰둘 수 있는 무언가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은 거라고, 그래도 그런대로 괜찮은 거라고, 그래.. 스스로 보듬어보는 순간이 즐겁다. 길고 긴 터널을 또 다시 지나온 듯 하지만, 사실은 순간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주 가녈픈 시간이었음을, 돌아서서 보고서야 그렇구나_하고 느낀다. 인생이 유쾌하구나. 인생이 이렇게 기대감으로 넘치는 거구나. 인생이 이토록 신나는 거구나. 진심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하루하루가 기적같은_ 그래서 나는 나의 삶 자체가 기적이라고 느끼..
Lucky Girl_ 내가 얼마나 복이 많은 사람인지.. 요즘 매 순간 순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한 순간들이 매 순간 나를 기다리고 있다. 진심을 다 한다는 것이 어떠한 감동을 주는지도 많은 분들을 통해서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 감동을 그대로 누군가에게 전해야 겠다고 다짐하고 실천한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탁월한 인복을 타고난 나는, 정말이지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새삼스럽도록 감격스러운 순간들의 연속. 나는 이토록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그러니, 나 또한 누군가에게 받은 사랑을 곱절로 흘려 보내며 살아가는 것이 나의 사명인 것이다. 진심을 다해, 아무런 조건도 없는_ 그 안에 스토리가 있고 감동이 있다. 그것이 진짜 이야기 인 것이다. 이제 시작하게 될 이야기.. 그 서막을 열기 전..
열정_ 한다는 것_ 하루하루, 나는 기적같은 삶을 살고 있다. 매일 매순간, 감사하고 행복하다. 물론 순간순간, 욱할 때도 있고, 더러는 미간을 찌뿌릴 때도, 혹은 못난 말이 입에서 나오는 경우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온한 마음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에 나는 가슴이 따뜻하다. 나에게 허락하신 이 순간들을 감사한다. 만나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시간을 함께 공유하면서 또 감사한다. 나에게 주어진 이 순간들이 감사하고, 이 순간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고백할 수 있어 감사하다. 내 안에 열정이 있어 감사하다. 열정 한다는 것, 그것은 나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하여, 또한 감사하다. 나를 이토록 극성맞고, 투우장의 소처럼 불같은 열정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그 놀랍도록 디테일..
5월 에피소드 정리_ 5월인가 싶더니, 벌써 5월의 넷째주를 맞고 있다. 다양한 경험과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5월이다. 매 월마다 특별한 기억들이 있는데, 5월에는 그렇다하게 특별한 기억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올해의 5월이 기억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_ 그만큼 많은 일들도 있었고, 그 안에 웃음도 눈물도 있었던 것이겠지. 참 재미있고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선물을 받았다. 다름아닌 돼지_ 돼지 한마리를 선물로 받았다. 돼지를 선물 받은건 4월이지만, 이 녀석의 배를 가른건 5월이다.. - . -^ 선물을 받고 이걸 어쩌나.. 고민을 참 많이 했었다. 문득 장난으로 오갔던 한마디를 잊지 않았고 고스란히 어마어마한 비싼 돼지 한마리가 입양된 것.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근데 문제는,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
13층 여자_ 9층에서 13층으로 긴 시간 동안 재워주고 먹여준 언니, 형부에게 무한 감사를.. 가장 큰방을 엄마, 중간방 동생, 그리고 가장 작은 방을 내가 점거하고 나는 거실 한켠을 작업실로 :)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될 것 같다. 이 곳에서의 생활이 정상화 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긴 하다만. 그래도 기대된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들을 맞이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정말 잠만자는 13층_ 냉장고, 압력밥솥, 텔레비전, 독서스탠드, 건반스탠드, 작은 협탁 아직도 채워야 할게 많다. 심지어는 휑해서 울리기도 한다 특정지역에서.. ㅋㅋ 뭐이건.. ㅋㅋ 암튼, 새 술은 새 부대에_가 이 시점에 맞는 말이 아닌줄 알지만, 갖다 붙이자면 얼마든지 붙일 수 있음. 엿장수 맘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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