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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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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_ 참 오랜만이다.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보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 분주한 일정이 순식간에 정리되면서.. 마음이.. 묘해진다. 작년 여름이 생각난다. 나 혼자 보냈던 그 시간.. 그 순간이.. 자꾸만 떠오른다. 나에게 주었던 내 생의 최고의 순간.. 그 하늘이 그리워졌다.. 그 바다가 그리워졌고.. 그 공기가, 그 바람이 그리워졌다.. 이제 겨우 한달의 시간이 남았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6개월이 나에겐 커다란 인생의 태동이다. 그래서 나에겐 너무나도 중요한 시간이다. 마음을 저 물속에.. 저 하늘속에 담아봐야겠다. 모두 저 곳에 녹여 내야지.. 아주아주 차분하게..
그 곳에서 만나다_ 그 곳에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온 몸을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_ 그 바람을 맞으면 당신을 들이마셔봅니다. 차가운 바다_ 그 곳에서_ 나는 당신을 만납니다. 어디서나 나와 함께 동행하는 당신에게_ 보낸 세상 한조각_ 그렇게 나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출장중에 만난 여수 해양수산과학관 앞바다_ 2008. 02. 14
하루에 세번..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기도를 하죠_ 늘 감사하게 하소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서로 그 마음을 잘 간직하고 키워가게 하소서..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가_ 잠깐 한숨을 돌리다가 생각해요.. 지금쯤 무얼하고 있겠구나.. 하고 말예요_ 그렇게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요_ 하루가 무척이나 길었던 것 같은 날이면 특히나 더 많이 생각이 나요_ 그러다가 당신에게서 전화라도 걸려오면.. 너무나도 행복하고 힘이나죠_ 그렇게 당신으로 인해 나의 하루를 기도로 마무리해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하루에 세번.. 그렇게 당신을 떠올려 감사기도해요..
일본서 날라온 선물_ 방금 일본에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걸.. 걍 가슴에만 담아둘 수가 없네요~ ㅎㅎ 최근 가장 많은 포스팅을 차지했던 소중한 친구 유진, 옥선에게서 선물이 왔어요~ 우히~~~ *^^* 옥상의 선물이예요.. 요녀석이 행운을 주는 고양이라고 하네요! ^^ 책상 바로 앞에 두고 매일 웃는 얼굴 보면서 나도 웃으려구요! 옥상~ 고마워~~~ 으흐~~ 느므 귀엽다! ^^ 저녀석 이름도 옥상이닷~ ㅋㅋ 괜찮지? ^^ 올해 내 행운은 다 옥상 덕분일거야~ 고마워~~~ *^^* 유진의 선물.. 일본에서 역시 잘 하고 있는 멋진 녀석.. 유진의 선물은 이쁜 캐시미어 스웨터.. 녀석의 쎈스_!! GAP에서 산건데 혹시라도 내가 부담갖게 될까봐 테그를 안땐거 있죠? 세일할때 산거라서 비싼거..
to you_ 당신이 그런말을 하는거.. 잘 모르겠어요, 그냥 하는 말인지.. 진심인지.. 구분 안되요.. 당신이 다른 문화의 세상에서 살아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한국이란 나라가 어렵다고 한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어쩌겠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의 모습인걸요. 어제.. 밤새.. 한숨 못잤어요.. 생각이 멈춰버리니.. 도무지 머리가 온통 뒤죽박죽해서 잠이 오지 않는거예요. 내가 당신을 잘 모르는 것처럼 당신도 나를 모르잖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말해요? 난.. 그게 이해되지 않아요. 좀처럼 나보다 바쁘사람 거의 만나본적 없어요.. 당신은.. 나보다 다섯배는 바쁜 사람이예요. 가끔씩 주고 받는 문자는.. 딱딱하기 그지 없고 사무적이기만한데, 내 핸드폰의 작은 스피커에서 들리는 당신 목소리는 반가움이 가득한..
나의 하루는 짧다_ 나의 하루는 짧다. 요즘은 아침에 기상시간이 약간 당겨져 5시 50분이면 일어나 씻고 가방을 메고 사무실로 출근한다. 출근하면 가장 먼저 급한일을 처리한다. 그리고 책을 잠시 본다. 내가 갖는 유일한 내 개인시간인 것 같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나에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다. 8시 40분 경부터 일을 하고.. 12시가 되면 점심 식사를 하고, 일을 하다가 오후 7시쯤 되면 저녁 식사를 한다. 그리고 일을 하고.. 밤이 되면.. 사람들의 인적이 드물어지고.. 바깥세상은 어둡다.. 어둑어둑한 아침에 나와 어둑어둑한 밤에 들어간다. 늘 그렇게 어둠과 만나는 것이 익숙해 지고 있다. 무슨일들이 그렇게 많은지.. 하루는 더 없이 짧다. 하루에 겨우 10분 하는 전화영어.. 겨우 10분인데 그걸 챙겨..
준비시작_ 오늘 날짜가 확정됐다. 이제 정말 실감도 나고.. 해야할 것들이 더 많음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 나의 결정에.. 내 스스로가 잘했다고 칭찬하고 도닥일 수 있는 시간들이 되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야지.. 내 결정에 대해 어떤이는 함부로 말을 하기도 했다. 내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결정한 것에 대해서 단 3초도 고민해 보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을 보고 화가 나기도 했었다. 괜찮다.. 그 사람의 성품인 것 뿐이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그러니까.. 내가 이제서야 밝힌 나의 결정에.. 모든 사람들은 나의 결정에 용기를 주고.. 격려를 해준다. 감사하고 있다. 나를 믿어주고.. 나를 격려해준다.. 그래서 더욱 힘이난다. 날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나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동안.. 역시 최선을 다..
2008년_좀더 매력적인 나 되기_ 2008년_ 쉴 틈없이 그렇게 한해는 가버리고 2008년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 둘을 일본으로 떠나 보내고.. 하루 종일 정신없이 업무를 보다가.. 문득.. 올해엔.. 아직 계획 하나 세우지 못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새로운 2008년 다이어리를 꺼내서 올해의 계획을 적어본다. 해야할 일들이 참 많다. 뭉뚱그려 놓자니.. 대책 없이 느껴져.. 좀더 구체적으로 적어본다. 역시.. 부지런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2008년.. 조금 더 매력적인 내가 되어야 겠다. 그러려면 더 부지런해 져야 한다. 해야 할 것들도 많고.. 나 스스로를 단도리 해야할 것들이 많다. 나 자신을 컨트롤만 잘한다면.. 모두 성공할 수 있겠지.. 한해를 시작하면서.. 반성하게 되는건.. 책 속에 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