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그런말을 하는거.. 잘 모르겠어요,
그냥 하는 말인지.. 진심인지.. 구분 안되요..
당신이 다른 문화의 세상에서 살아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한국이란 나라가 어렵다고 한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어쩌겠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의 모습인걸요.
어제.. 밤새..
한숨 못잤어요..
생각이 멈춰버리니.. 도무지 머리가 온통 뒤죽박죽해서 잠이 오지 않는거예요.
내가 당신을 잘 모르는 것처럼 당신도 나를 모르잖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말해요?
난.. 그게 이해되지 않아요.
좀처럼 나보다 바쁘사람 거의 만나본적 없어요..
당신은.. 나보다 다섯배는 바쁜 사람이예요.
가끔씩 주고 받는 문자는.. 딱딱하기 그지 없고 사무적이기만한데,
내 핸드폰의 작은 스피커에서 들리는 당신 목소리는 반가움이 가득한 목소리예요..
식사할 시간조차 일을 해야하고, 한달에 한번이상 해외 출장을 가야하고, 국내 출장은 수도없이 많고..
그런 당신이 나를 떠올린다는게 신기한 것만은 사실이예요..
하지만,
역시나 추측하기 어렵고다..
아버지.. 난 정말 몰라요! 아버지 뜻대로 하세요!!!
난 정말 몰라요!
난 너무 바쁘다구요, 해야할 것도 많고 준비해야할 것도 너무 많다구요!
그러니까..
아버지 뜻대로 하세요..
728x90
'HappyFactory_ > LoveIs_'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에 세번.. (0) | 2008.02.01 |
---|---|
기도_ (0) | 2008.01.28 |
기억_ (0) | 2007.09.16 |
류승범이 공효진에게쓴편지 (1) | 2007.08.29 |
누군가를 사랑하면_ (2) | 2007.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