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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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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싶다_ 아침에 일어나 씻고 출근_ 일하다가 오후 4시 30분 사무실 퇴청_ 천안행 버스_ 천안순천향병원_ 아빠면회_ 서울행 버스_ 사무실_ 야근_ 요즘나의 일과이면서 오늘나의 일과_ 피곤하다... 사실 정말 쉬고싶고 자고 싶고... 머리속이 터질지경이다. 이럴때 하필 일도 미친듯이 많다... 큰 프로잭트들이 많다. 짜잘한 것들도 없고 크디큰 프로잭트들 뿐이다. 행복한 비명인가? 아.......... 아니다... 지금만큼은 정말 힘들다. 너무 버거워서 숨이 턱턱 막혀오기도 하고, 어딘가로 잠수타고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충동이 하루에도 수십번...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그런가보다... 그래도 힘을 내야한다. 그래야만 하니까... 프린트걸고 잠시... 마음 정돈중...
막_ 울고싶다........................ 기대울 곳이 없다는 것은 슬픈일이다. 그냥 막 울고싶다.........................
사랑하는 아빠_ 온종일 눈물을 참느라 눈에 힘을너무주고 있었던가보다. 아빠를 보면 자꾸 눈물이나서 아빠눈과 마주칠 수 없었다. 자꾸만 콧물이 흘러내렸다. 아빠의 손을 꼭 잡고 나는 가슴을 쳐야만 했다. 고개를 떨구다 떨어지는 눈물을 긴소매로 쓱... 훔쳐낸다. 한번 두번... 그렇게 계속 나는 바보같이 고개숙여 눈물을 떨궜다. 아빠도 아셨겠지... 소리없이 눈물을 몰래 훔쳐내던 당신의 딸이 가슴아파한다는 걸... 아빠를 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는 고작 하루에 한시간... 12시, 그리고 7시... 30분씩의 면외시간을 기다리기위해서 그 싸늘한 병실에서 나는 그 긴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아빠에게 한없이 부족했던 딸... 나는 그랬던 것 같다. 22년간 그렇게 병중에 계시면서도 얼굴한번 찌뿌리지 않으시고 늘 웃어주시던 아빠를..
쉬고싶은 시간_ 잠시 쉬고 싶습니다. 잠시 인생의 쉼표하나쯤 찍고...조용히... 잠잠히... 쉬었다가고 싶은 순간입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잊었던 기억들도 떠올려보며... 그렇게 잠시 쉬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급한일들을 빨리 끝내놓고, 잠시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흘이고 나흘이고... 그렇게 잠잠히 내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들을 떠올려 기도하고 생각해야할 시간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9나의 인생이 이제는 겨우 한달 남짓남았습니다. 다음달이 지나고 나면 내 인생은 이제 오늘과 다른 30대의 삶으로 접어들게 되는거지요... 나이를 먹을수록 나이값을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현실적인 부분들을 놓고 고민해야 할 것들은 더욱 가중되어집니다. 잠시 쉬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멈추지..
사랑하는 엄마_ 사랑하는 엄마_ 요즘 엄마생각하면 전보다 더 많이 가슴이 뭉클해져... 내 나이에 엄마는 우리 삼남매를 낳아 키우다가 언니 나이에 아빠 사고로 엄마는 아빠의 몫까지 다 해내야 했었지... 엄마의 지난 22년 세월을 돌아보면서 나는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그리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마음들이 가슴속에서 요동이 쳐서 엄마를 똑 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어... 바보같이 눈물이 나서... 지난 22년간 우리 3남매를 이렇게 키워주신 엄마, 엄마의 그 손끝이 마르고 닳아서... 볼때마다 가슴이 시려와... 다른 아줌마들처럼 이쁜 반지하나 제대로 끼워드리지 못하는 딸래미의 마음... 참 그르네... 아빠가 그간 이겨내 주셨는데, 요즘 아빠모습 보면 아빠 힘들어 하시는 모습에 안스럽고 가슴도 아프..
2006_월미도, 작약도
오해_ 요즘 제 포스팅이 그렇게 심난한가요?다들 저보고 무슨 실연당했냐는... 질문 많이 하시네요...훔........ 솔로도 실연당할 수 있다면... 뭐 대략 이해해드립죠!솔로생활................ 어지간이 오래 됐구만요... 자꾸 그러시면 곤란해요~나두 솔로생활 청산하고 러브러브모드로 빠지고파...........하지만~ 혼자 힘으로 안된다는거!!! ^^요즘 여러가지로 제 주변에 문제들이 크게크게 뻥뻥터지고 있답니다.그렇다고 사람이 결부되고 했는데...거기다가 누가 어쩌구 할 수 없어서 의인화 시키고 멜랑꼴리하게 대입시키다보니 러브러브 모드에서 파토난 모양이 되어 버렸단 말이죠! ^^;난 그때 심정을 표현한건데...다들 그렇게 말씀들 하셔서 다시 읽어보니,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구만요!^^;다 그런거..
이건아니잖아............... 요며칠 나를 괴롭히던 위경련... 타이밍이 그게 아니었잖니... ㅠ.ㅠ 그만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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