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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Diary_

쉬고싶은 시간_


잠시 쉬고 싶습니다.
잠시 인생의 쉼표하나쯤 찍고...조용히... 잠잠히... 쉬었다가고 싶은 순간입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잊었던 기억들도 떠올려보며...
그렇게 잠시 쉬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급한일들을 빨리 끝내놓고, 잠시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흘이고 나흘이고... 그렇게 잠잠히 내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들을 떠올려 기도하고 생각해야할 시간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9나의 인생이 이제는 겨우 한달 남짓남았습니다.
다음달이 지나고 나면 내 인생은 이제 오늘과 다른 30대의 삶으로 접어들게 되는거지요...
나이를 먹을수록 나이값을 해야한다는 부담감과,
현실적인 부분들을 놓고 고민해야 할 것들은 더욱 가중되어집니다.
잠시 쉬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멈추지 않습니다.

여행이 고파집니다...
조용히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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