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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웃잖아_/YESto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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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선 지난주 원데이카페에서 조반석 선교사님을 만났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인도해 주셨는지를 다시 되짚어 보게 되었고, 지금 내가 다시 고백해도 소름이 끼치는 인도하심 가운데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웃리치를 결정하고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러시아에 가게 될거라 생각 했었는데, 러시아는 무산되고, 요르단으로 합류. 요르단, 지도를 처음 찾아 보았다. 이탈리아와도 근접한 나라. 주일 설교를 들으며, 선교는 내가 무언가 하나님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에 내가 초대되어 동참하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께 어떠한 도움이 되어 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아버지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선교에 대한 바른 시선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 비전, 하나님의 마..
20140623_ 매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또 구하며 그렇게 엎드려 진다. 지난 주말에 장로님과 나누며, 많은 생각들이 정리가 되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재정을 맡겨 주셨고, 재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우리에게 감당하게 하실 것 이기에, 재정의 문제로 가장 큰 고난도 당하게 될 거라는 말이 몹시도 와 닿았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실 것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에, 조급해 하지 말기, 조금은 힘들 수 있고 답답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다면, 기도하고 순종하며 열어주시는 길 따라 착실하게 걷기.. 그래서 오늘 하루도 몹시 감사하다. 긴시간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생각들이 정리되고 무엇보다 우리가 필요한 길을 가고 있구나, 그리고 잘 가고 있구나....
첫 장학금을 지급하다. 2012년 7월 2일, 사업자를 내고, 여러 다짐을 하는 대신, 눈 앞에 닥친 상황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며, 그래도 놓치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는 마음이었다. 급여를 가져가지 못하는 날도 더러 있었고, 여전히 가져가는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시고, 무엇보다 나눌 수 있는 부자의 마음을 주시고, 나눌 수 있을 만큼을 허락하신 것에 감사하다. 그러다보니 장학금을 주는 날도 왔다. 언젠가 나도 이러저러한 기관들로부터 장학금을 받기만 해왔지, (물론 성적이라고 생각하진 않겠지... ) 누군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그 놀라운 일을 하게 하시는 주님을 경험한다. 사운드피플컴퍼니에서 지급한 첫 장학금이다. 그 아이에게 우리의 손길이 하나..
5월 원데이카페를 마치고_ 믹스커피면 족했던 기나긴 시간이 있었다. 쓰디쓴 원두를 무슨 맛으로 먹는걸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꾀나 긴 세월이었던 것 같다. 언젠가 원두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고, 카페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을 무렵 나는 회사 개업 선물로 받은 네스프레소 캡슐에 조금씩 취향이 바뀌어 가고 있었던 것 같다. 커피는 둘째고, 카페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할 즈음.. 선교사님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오시면서 만나게 되었고, 참 묘하게도 그 만남의 시간이 많아졌다. 그리고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가 되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지 못하지만, 문화라는 컨텐츠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문을 두드리길 원하셨고 선교사님에게는 커피가 우리에겐 음악을 위한 스피커가 쥐어져 있었다. 이것들을 어떻게 블랜딩을 할 수 있..
<성공할 시대> 시즌II 어쩌다보니 모이게 된 우리 7人 , 어쩌다보니 모임에 이름이 붙었고, 어쩌다보니 모임이 지속되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모임에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일곱명을 모이게 하신 이유.. 그 뜻이 몹시도 궁금했던 지난 밤은 몹시도 짧았다. 성공할 시대, 아직은 성공하지 못했으나,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성공하면 졸업해야 하는 이 모임의 성격도 참 재미있지만, 우리 각 사람의 모습이 그 길들이 기대된다. 하나님의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 하나님은 우리의 이 시간들을 어떤 모양으로 기뻐하실까? 음향시장에 희망이 없다고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들 속에서 느끼는 것은, 갖게되는 희망은.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는 것! 그것이다. 그러고보니.. 우리의 얼굴이 작년보다 더 밝아진 듯 하다! ^^* 감사해요 주님...
이유_ 이유가 있을 것이다.맡겨주신 이유,돈도 없었고, 실력이 대단히 좋지도 못했고,무언가 갖춰진 것도 없었다.여전히 돈도 없고,실력도 턱없이 부족하고,아무것도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들을 보내주신다. 그렇게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채워가는 것을 경험하게 하신다.시커먼 망망대해에서 칠흙같은 어둠가운데 빛을 보게 하시는 아버지,그렇게 또 엎드러질 수 밖에 없는 나란 사람. 시간이 가면 갈 수록나는 사업에 기질이 없는 사람이란걸 절실히 깨닫게 된다.사업을 하려면 다양한 탤런트가 필요하고 능력과 재력이 필요한 것 같은데, 나에게는 그 어떠한 것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하게 하신다.멈추어 있도록 가만 놔두지 않으신다. 시커먼 어둠 가운데 허우적 거리다가 금요 기도회..
20140523 사진찍은 기념이다. 입안에 거미줄이 앉을 것 같다. 오랜만이다. 무척이나 오랜만이다. 복잡하던 마음을 덜어내고 싶었던 시간, 그리고 엄마 핑계로 어쩌면 나는 잠시 부재중을 만들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잘 버텼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꾸만 멀미직전의 느낌이 24시간 따라다닌다. 알 수 없는 이유와 증상에 그저 내일이면 괜찮아 질거야.. 라며, 혼자 달래고 넘겨보는 나날들이 벌써 한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힘겹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영역 밖의 문제를 만났을 때 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들 이기에 내려놓을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가 아닌 것들로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이 상황들 앞에서 나는 지속과 멈춤의 경계에서 몹시도 혼돈스럽다. 마치 극도의 멀미감에 토해내야 할지 참아내야..
하나님의 방법 내 넉달치 급여를 플로잉하고나서 알았다. 왜 마음이 불편했었는지.. 하나님께서 머리속에 숫자를 거짓말처럼 바꿔서 보여주시고, 그렇게 100만원을 더 송금하고나서 왜 그랬는지 알고나니 마음이 평안해 졌다. 하나님의 방법은 그렇게 얼토당토 않은 듯... 그렇다. 필요를 채우시기 위해 나의 머릿속을 잠시 기억을 바꿔주셨다. 그것이 나 혼자만이 아닌 누구나와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놀라운 은혜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아버지의 계획하심이 몹시도 더 궁금해 진다. 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성실한 청지기로서의 그 역할을 해 나가며, 하나님 앞에 한발자욱씩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 그 기쁨을 누리며, 감사함으로 오늘도 호흡한다. 어제 김대표님을 만나 나누며, 선교사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