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웃잖아_/YEStory_ (85) 썸네일형 리스트형 Cafe'The SORi_ [사진 ㅣ 권미혁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게 되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다시한번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 LSS와의 인연이 시작될 때에도, SPC를 시작할 때에도, 홈오피스를 끝내고 군자동에 첫 사무실을 얻어 들어갈 때에도, 그리고 군자동을 떠나 별내로 이사를 오면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다. 내가 준비가 되고 안되고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의 무능함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가지고 있고 말고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결정하셨다면, 나의 의지와도 상관 없고, 나의 능력과도 무관함을 다시한번 경험했다. 별내로 이사를 오면서 그 짧은 기간에 카페 오픈을 준비하면서 여러 모양으로 인도하시고 도우시는 주님을 경험했다. 군자동 사무실을 2년 연.. 인도하심, 그리고.. 군자동 117-47번지를 얻을 때도, 별내동 878-9번지를 얻을 때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느낀다. 하실일이 있으시기에, 우리의 갈 길들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그 안에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신다. 그리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은 언제고 사람을 통해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셨다. 하나님이시다. 내가 믿는 주님은 그런 주님이시다. 내가 겪고 있는 아픔의 깊이를 가장 잘 아시는 아버지는, 다른 것들을 통해 내게 힘을 주시려고 애쓰고 계신다. 아버지의 애쓰심이란 어떤 것일까..? 그분이 나같은 존재 때문에 애쓰신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걸까? 그게 아닌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그런데 주님은, 나 때문에 오늘도 애쓰고 계신다. 나 때문에.... 군자동 4년 2012년 5~6개월간의 홈오피스를 마감하고 엄마의 기도로 얻게된 군자동 117-47번지. 쌀정미소에서 사운드피플컴퍼니로 탈바꿈 하면서 이 거지같았던 소굴이 환골탈퇴(!?)한 사실은 이 동네 사람들 모두가, 그리고 건물주가 인정하는 바. 2012년 생일에 여기 117-47번지 1층을 계약하고 청소하고 페인트칠하고 이것저것 손을 보고 12월 3일 첫 업무 개시를 이곳에서 했다. 처음 우리가 계획했던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서프라이즈였다. 물론 처음 건물 상태를 봤을 때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거지같았지만, 직접 페인트 칠하고 청소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을 하고 만 3년하고 2개월을 채웠다. 그리고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5년을 이곳에서 채우고 어딘.. 사랑_ " 사랑은 그 사람이 거기에 있는 것 만으로도 달려가게 하잖아 " 3년만의 정확한 응답_ 런칭파티 2012년 10월 이탈리아에 처음 다녀와서 받았던 감동과 기쁨, 그 은혜가 가득했던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 이디렉터님과 이야기하면서 우리도 3년 후쯤 저런 파티를 한국에서 꼭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던 말이 18일 새벽에 떠올랐다. 소름이 끼쳤다.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하다. 딱 만3년이 된 10월 19일에 우리는 한국에서 QREX런칭 파티를 열었다. 그것도 성황리에 잘 마쳤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자리였다. 우려도 걱정도 있었지만, 두려움도 있었지만, 잘 마칠 수 있었다. 너무나도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얼마나 정확한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의 입에서 나온 말 한마디 조차도 귀하게 여기시고 그 입술의 권세를 세워주시고 응답해 주시.. 바람에 흩날리 듯_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주시는 마음들, 그래서 생겨난 여유와 평안에 감사. 무엇이든 주께 구하고 이미 받은줄로 믿으라. 주 앞에 나가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들으시고 들으신 기도는 또한 이미 내게 응답하셨음을 믿으라. 깊은 마음의 울림이 유일한 위로였다. 내게 선하신 분을 의지하는 삶. 일이든 관계든,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그 다음은 힘을 빼고 기다릴 수 있는 여유 또한 필요할 것이다. 최선을 다 한만큼, 아쉬움도 후회도 그만큼 줄어들테니. 그것으로 감사하고. 내 몫에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 더 준다고, 덜 받는다고, 하나하나 세어가며 계량하며 마음 쓸 것이 아니라. 마음의 크기가 다름을 아파할 것이 아니라. 나의 몫에 최선을 다 했음으로 만족하고. 그.. 원데이카페-말라위 양궁팀 후원모금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은 상상 초월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일을 이렇게 키울 생각도 없었고... 그리고 이렇게 후다닥 진행을 시키게 될 거라고도 생각 하지 못했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액츠29에서 커피와 음료 지원을 100%해 주시겠다고 했다. 그리고 바리스타도 페이 없이 와서 진행해 주시겠다고 했다. 100% 지원이 가능하겠구나.. 답이 나와버렸다 너무 쉽게.. 너무 일찌감치... 그렇게 준비하기 시작한 원데이카페, 1명당 3천원의 기부... 100명 해봐야 30만원이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더 컸던 것이다. 어차피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금액이 있었고, 그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되면 그 이상을 더 기.. 말라위를 통해 보는 하나님의 마음_ 사업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던 그 때에는 미쳐 이렇게까지 오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여기서 끝인가 싶어 돌아보면 그게 시작이고, 이게 시작인가 싶어 둘러보면 그게 마지막이 되기도 한다. 어릴때 소풍가면 보물찾기를 하곤 했었다. 꼭꼭 숨겨놓은 하얀 종이를 발견하는 재미는 소풍의 클라이막스이기도 했던 것 같다. 아버지의 계획하심을 발견하는 것이 꼭 보물찾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것, 알아가는 것, 그것들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참 짜릿하고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7월, 8일간의 말라위 비전트립 나에겐 아버지께서 숨겨두신 그 보물을 찾으러 갔던 여정이었는지도 모른다. 기나긴 여정이었으나 더 많은 용기를 얻고..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