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웃잖아_/Diary_ (643)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절 잘보내세요.. 대명절 한가위네요.. 명절이 되면 가족들이 모일 수 있다는 즐거움과 함께.. 귀경길 교통체증이 동반되는 것 같아요. 오늘 시골에 내려갑니다.. 또 많이 막히겠죠..? 시골에 도착하면 새벽이나 되지 않을까 싶네요. 부디 덜막혔음 좋겠다는 생가 입니다. 명절이지만.. 명절 내 해야할 일이 있어서.. 마음이 그리 홀가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긴 휴일이 있다는게 마음을 조금은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들 가득가득 채우시길 바래요.. 따뜻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오가시는 길 평안하시길.. 덜어냄과 채움_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은 네이트온을 정리했다. 네이트온 정리하는게 뭐 별거고 대수라고.. 새로운 마음 씩이나.. 그러게.. 나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던 사람을 덜어낸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덜어냄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더불어 몸소 실천한 것은 잘 한일 같다. 가까운 사람들은 주로 아주 소수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깊게 갖는 사람들이 많다. 나의 경우를 보면.. 다수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두루두루 걸치고 있으나 때로는 이사람이 가까운 사람이었나?, 누군가가 친해?라고 물었을때.. '응 친해!'라고 명쾌하게 대답하기 보다는 '응 알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내 곁에는 진정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나또한 그들을 사랑하.. 20100902_ # 태풍 바람이 어지나 심하게 부는지 밤새 잠을 깊이 들 수가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런데 저는 5시 조금 넘어서까지는 너무 꿀잠을 잤던 모양입니다. 새벽참에 깨어서 어라...... 이거 심각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날아가는 소리 부딪치고 깨지는 소리.. ㅠ.ㅠ 정말 살벌했어요. 출근길.. 아파트 현관에서 5분 넘게 멍하니 서 있었어요.. 도저히 현관문을 나설 용기가 나질 않았거든요.. 방법이 없어그냥 현관을 나섰어요. 예상했던 그대로 예요.. 극심한 날씨로 3년동안 다리통만은 절대 회사에 내놓고 다니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오늘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왔어요. 슬리퍼 찍찍 끌고.. ㅎㅎ 무슨 동네 카페 책보러 가는 차림으로.. ^^; 아파트를 빠져나가는데 우산.. 실망_ 여전히 그릇이 작은 걸까..? 나한테 실망을 하고 있는건지.. 그에게 실망을 하고 있는건지.. 정말 모르겠다. 내가 아직은 많이 멀은 모양이다. 그래.. 그래서 그런 모양이다. 살다보면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기 마련인거고.. 그럴 때마다 네 잘못, 내 잘못을 궂이 꼬집어 따지고 싶지도 않은데.. 왜이렇게 이번만은 용납이 안되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아마도 그.. 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들 가까이 할 수록 늘.. 두려움이 다른 한켠에서 드리워 지는 것은 역시나 언젠가는 변해버릴지도 모를게 사람이기 때문일테지.. 내가 변했기 때문인건지 그가 변해 버린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후회라는 것을 했다. 나와 별로 친하지 않은 후회라는 존재가 순간 나에게 밀려 들어와서 감당하.. 기꺼이 하는 일엔 행운이 따르는 법이죠.. 진지할땐 상당히 고민하고 함구 하고 있지만, 그 상황은 아주아주 중대한 상황이 아니면 그러니까 뭐 진돗개 몇개.. 수준의 뭐 이런거 아니고서야 저는 즉흥적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 그런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두었던 데이터들을 토대로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으나.. 생각이 정리되어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대략 정돈된 내용들.. 요즘은 머릿속에 마음속에, 그리고 제 입속에.. 우물우물 거리는 이야기들이 참 많은 것 같은데.. 쉽사리 토설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고 싶은 마음? 뭐 그런거? ㅎㅎ 요즘은 머리도 마음도 상당히 복잡한 것 같습니다. 아니.. 상당 복잡합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고민들이니 괜찮습니다. 되려.. 고민할 수 있는 것들이 나를 더욱 살아나게 하는지.. 20100806_ # 방학이라고 너무 퍼져있는가 봅니다. 학교 방학이라고 인생이 방학인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이제 방학도 몇주 남지 않았으니 맘껏 누려 보리라.. 참 야물딱지게도 마음을 먹었는가 봅니다. 학교 방학.. 뭐 대수라구요.. 회사도 방학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방학 한달이 주어진다면.. 역시나 여행갈 궁리를 하겠지요? 그렇다면 어느 쪽 지도를 손에 쥐고 있을까요..? 아마 가슴에 아쉬움으로 남아 있는 이태리, 아니면.. 그리움 사무치는 캐나다..? 아니면.. 한창 파란 하늘이 가득 채워져 있을 것만 같은 대관령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관령에 들렀다가 예수원에 들러 조용히 나를 위한 침묵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YBM학원다닐때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선물 생각지도 않은 선물이 손에 들어왔습니다.. 곧 떠나게될 여정을 위한 특별한 선물.. :) 꼭 필요한 녀석들이 크크 내 손에!!!!! 부럽냐!? 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기계만지는 여자.. 꽤 오랫동안 기계와 가깝게 꽤나 가깝게 지내왔다.. 사실 장비에 그닥 소질 없는 내가.. 그야말로 기계치인 내가.. 첨단 장비들을 만지며 살아간다는 것이 실로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 나 기계만지는 여자다! 그런 나를.. 그러니까 내가 기계와 친하지 않은 나를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다들 나는 기계와 아주 아주 친숙하다 못해 동거수준의 여인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와 다르다. 진짜로 깊이 파고 들지 않음, 쉽사리 기계와 친해지기 어려우며, 만약 내가 정말 잘 다루는 기계가 있다면.. 그야말로 나와 수도없이 동침한 장비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장비들도 나를 알아보는 것 같다. 내 손을 타면 이것들이 스믈스믈 앓는다.. 그러다가 심지어는 실신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왜! 왜! 왜! 도대체 왜 그..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