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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같은 소리하네 한 회사 대표라는 분이 약속을 이렇게 가볍게 여겨서야.. 어제 오후에 내사하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연락없고, 전화 했더니 "오늘 힘들 것 같으니 내일 오후에 찾아뵙겠다_ 5시 이후가 될 것 같다_" "- 대표님 내일 스케줄 백업 부탁드립니다." 라고 연락드렸는데 연락 종일 없고, 한시간쯤 전에 전화 했더니 밤새 비지니스를 격하게 하셨는지 목 잠긴 목소리로 전화 받아 한다는 소리 "오늘 못가게 됐네요" 라는 한마디와 함께 늘어놓는 횡설수설들이라고는.. 참 어이 없다. "- 대표님, 죄송하지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표님께서 어제와 오늘 이틀의 제 시간을 허비하셨네요. 대표님 시간이 중요하듯이 제 시간도 소중합니다. 죄송하지만 대표님과 진행하던 일은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참 이건 ..
Vertigo_ 무더웠다. 무덥다기보다는 정말 뜨거웠다. 그 뜨거운 날들을 나는 삼키고 또 삼키며 골목 골목을 걸었던가 보다. 심심할 법도 한데, 참으로 씩씩하게도 잘 걸었던 그 시간들이 심통나게 그립다. 누구든 눈만 마주치면 인사를 할 수 있었던 곳, 새 하얀 치아를 맘껏 드러내며 인사하던 그곳에서의 열린 마음이 그리운게다. 으르렁 거리는 삶에 지쳐 있는 것은 한국 만은 아닐텐데, 그것은 어쩌면, 낯선이들에게만 선사하는 낯선이들만의 선물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러든 저러든, 어쨌든 나는 그곳에서 완벽하게 낯선 이방인 이었으므로, 그것이 무엇이든 그들의 고마운 마음을 고스란히 거절한번도 없이 받아들였다. 낯선 곳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는 한국에서도 머물러 바라보지 못했던 드레스르 멀건하게 서서 바라보았다. 나도 ..
안녕_ 의사면 뭐하고 변호사면 뭘해, 미국에 살면 뭐하고 아우디를 타면 또 뭐해. 외롭고 힘들때 곁에 있어주고, 그도 아니면 그냥 힘들지는 않냐며 토닥여 주고, 밥은 먹고 다니는지 힘든일은 없는지, 오늘은 많이 웃었는지.. 그런거 물으며 오늘 하루를 함께 쉐어할 수 있어야 하는거. 그런 것이다. 만남에 대한 의지와 기대가 희박한 사람과 삶을 공유하고 싶지 않다. 돈의 노예처럼 살아가는 사람과는 더더구나.. 그러고 싶지 않아졌다. 시간이 안되니까 그런다는 말은 참.. 너무나도 성의 없어 보인다. 2008년 봄날. 멈추지 못하는 그의 포부에 나는 이억만리 캐나다에서 '안녕'을 고했었다. 비슷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마음이 아프다. 나와 스케일은 다르지만 나도 내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그 핑계는 참 별로다. '나'와..
빽! JJ와 대화를 나누며 깨닫게 되었다. 그들에게는 그 기업과의 강한 커넥션이 있다고 했다. 인간의 시각으로 볼 때엔 그들과 우리의, 나의 모습은 다윗과 골리앗의 모습이다. 영낙없는 다윗과 골리앗.. 하지만 나에게는 그들에게 없는 하나님과의 커넥션이 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강력하고 확실한 하나님과 나의 커넥션.. 무엇이 더 필요할까..!? 나는 왜 두려워 했던 걸까? 날 위해 일하시는 주님. 온전히 100% 일하시는 주님.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나를 위해 일하시는 분. 약할때 강함주시는 그분.. 그분이 나의 손을 꼭 잡고 계시다. 바보같이 어리석게도 그 놀라운 사실을잊고 있었다. They have a good connection with customer but I have a greatest..
조급함 기도를 하고, 또 하고.. 마음에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뭉쳐있는 것만 같다. 나는 무얼 하고 있는 걸까..!?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게 맞는걸까??눈물이 고여서 소용돌이치는 날.. 마음이 조급해 진다. 분명 하나님은 말씀하시는데 내가 못 듣고 있는것은 아닐까..!? 오로지..기도..뿐이다.
그대가_ 나는 그대가 좋다. 싱그러운 그대가 좋다.
LSS Musikmesse Frankfurt 두번째로 만들어본 동영상. 절대 진화해 주길 바란다!!! ㅋㅋㅋ
오늘도_ 끈적거리는 아델라의 음악을 걸어놓고, 끈적거릴 만큼 진한 에스프레소를 한잔 내려본다. 헝클어진 사무실 앞을 깨끗하게 비질하고, 가만 앉아서 퉁퉁 부운 하늘을 바라 멀뚱하니 바라본다. 하늘이 부었다. 특별한 하늘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맑게 웃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버려야 할 것들이 생길 때면, 좀처럼 가시지 않는 울먹거림이 몽글 몽글 올라오지만, 금새 가라앉아 버리는 이 주책없는 마음이 우습기만 하다. 화려해지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해 지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추리해 보리거나 아무것도 아닌 모양으로 있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다. 정제된 깊음이 화려함을 덮게 되고, 더 없는 평범함이 때론 더 깊은 중우함을 뿜어내듯이, 그저 하늘에 한조각 구름이 흐르듯,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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