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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 아프다. 몹시 아프다. 눈이 빠질 것만 같다. 한달 동안 나를 괴롭히던 기관지는 끝끝내 나를 편치 않게하고 있다. 코와 목은 카오스 상태이며 눈은 빠질 듯 열이 난다. 침을 삼키기가 고통스럽다. 내 탓이다. 내가 내 몸을 관리하지 못한 내 탓이다. 약을 같이 먹을 수가 없어서 감기는 속수무책... 이럼 안되는데... 예나... 정신차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 정치인의 한 모습으로 기억하는 유시민이라는 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내내 머리속에 각인 되어 있던 것은 이 책의 제목이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누구나의 숙제일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수도 없이 자신을 되짚어보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생각없이 살아왔던 긴 세월을 뒤로 하고, 인생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더 고민하게 되는 삶이 반복되면서 더 깊이 고민하게 되는 그것..어떻게 살 것인가..그래서 기대가 컸던 책이었던 것 같다.이 책은 한 번에 읽어 내려가기를 권장한다. 나눠읽거나 텀을 두고 읽지 마시길... 이론은 모두 잿빛이며, 영원한 생명의 나무는 푸르다Grau ist alle Theorie, Und grun des Lebens goldner ..
시간은 성실하고 세월은 정직하다. # 중국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처음 밟은 땅 중국의 느낌은 그렇게 실망스럽지도 또 그렇게 환상적이지도 않았다. 그저 과거의 한 조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내 마음의 한 구석이 조금은 서글펐던 것 같다. 안스러운 마음이 가시질 않았고, 그 사람들의 내면을 조금씩 조금씩 더 가까이 느껴가면서 그들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아버지의 뜻을 조금씩 더 구체적으로 알아가게 될테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일찍 알게 되면 좋겠다고 욕심을 내본다. # 프랑크푸르트독일의 일정이 너무나도 짧았기에 내 육체적 발란스는 이미 정신줄을 놓고 있었던 것 같다. 중국에 가기전부터 나를 괴롭히던 기관지는 끝끝내 중국에서 정점을 찍고 독일에 까지 이어졌다. 덕분에 몸이 힘들고, 정신도 지쳐갈 즈음. 또 힘을 주시는 주님..
초청_ 중국시장은 아시아 헤드오피스를 한국에 두기로 결정하면서 부터 지속적인 컨텍이 있었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 큰 회사들의 컨텍이 있었지만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대처를 해왔다. 그렇게 1년 반을 보내고.. 드디어 중국 시장을 정식으로 오픈하게 되었다. 4~5개의 회사들을 스킵하고 선택한 YIJIE, 이 회사와 미팅 일정을 잡고, 중국으로 가면서, 그리고 중국에서 이들과 6일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초청해 주셨구나.. 알 수 있었다. 하나님의 게획은 언제나 그렇게 완벽하다. 하나님은 모든 환경을 만드시고, 그분의 정확한 타이밍에 나를 초대 하신다. 주세페와의 만남에도 그랬고 회사를 그만두는 과정에서도 그랬다. 지금까지 오면서 단 한순간도 하나님은 계획없이 나를 방치하지 않으셨다. 이번에 다시한번..
내가 믿는 이것 - 댄 게이먼 외 표지가 맘에 들었다. 왠지 블링블링한 소녀 감성의 이야기들이 널려 있을 것만 같은 표지에 일단 속았지만,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60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게 된 계기와 그들의 삶을 농축해 놓은 책이다. 누구에게나 삶의 목적과 가치관이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나에게는 인생을 걸만한 소중한 것이 될 수 있고, 반대로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의미로 남겨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아마도 나는 매일 조금씩 그리고 여전히 자라고 있는 모양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생각이 자꾸만 늘어가고, 삶에 대해 고민하는걸 보면 내가 어쩌면 조금씩 철이 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슬픈일이다. 철이 든다는 것은.. 그리..
아버지_ 하나님, 처음 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게 해 주세요. 역전의 하나님, 지금 나의 모든 어려움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맛볼 수 있는 값진 통로가 되게 해 주세요. 이 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하실 일들을 정확히 보게 해 주세요. 더 자세히 보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그 길을 향해 걸어갈 수 있게 해 주세요. 하나님의 일에 힘쓰는 제가 되게 해 주세요. 나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런 일들을 해 나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월세가 없어서 가족이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정말 힘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 줄 수 있는 그런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의미없이 살아지는 인생이 아니라 유의미한 살아내는 삶 되게 해 주세요. 내일 중국으로 떠..
동굴 남자들에게는 가끔씩 동굴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 동굴이 나에게도 필요하다. 나는 문득 문득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질 때가 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그냥 나 스스로, 나 혼자,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아마도 지금인 것 같다. 머리가 아파지고, 고민이 많아지는 순간이면,나는 무척이나 똘똘한 척하며, 하지만 너무나도 무책임하게도 잠을 청하려 든다.모든 상황으로 부터 한발짝 멀어지고 싶어질 때, 갑갑하거나 복잡한 상황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싶어질 때면, 나는 잠이 몹시도 그리워 진다. 자고 싶다.여러 상황들의 오버랩되는 지점에서 겪게되는 잠투정일 테지만.. 푹.. 자고.. 깊이.. 자고 나면 왠지 꿈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그 상황들로부터 내가 어쩐지 한발짝 멀리 떨어져 있을..
even though he's married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