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3315)
2014_Rome1 사진, 세로버전! ㅋ 여행의 묘미는, 나를 얼마나 내려놓느냐에 달려있기도 한 것 같다. 유치해 질수록 재미있는 여행. 우리 조금더 친해져요!!!! ㅋㅋㅋㅋ 현지 아파트 예뻤!!! 사진빨에 살짝 '앗! 속았다!' 생각도 살짝 했으나... 훌륭! ^^*
언제나 첫사랑, 그리고 안녕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몹시도 뜨겁던 그날에, 나는 이별을 고했다.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 대담해지고, 아무런 문제도 눈에 보이지 않는법이다. 오히려, 문제를 함께 짊어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마음, 아닐까... 소중함을 소중함으로 대하지 않을 때, 말 하지 않아도 느끼게 되는 사소함들 때문에, 그렇게 나는 참고 또 참으며, 길고도 짧은 시간을 보냈는지도 모른다. 1년이 지났다. 이미 지워진 전화번호, 익숙한듯 하면서도 기억하지 못하는 번호. '어디세요?' 그랬나보다. 나에겐 미련따위도 아쉬움따위도 한자락 남아있지 않았던게다. 만나는 순간,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내 삶의 중심에 두었던 시간이기에... 충분히 태우고, 충분히 집중했기에 아무런 미련도 아쉬움도 남지 않은 시간. 그리고 사람. 3..
대담하게 맞서기 - 브레네 브라운 책 제목이 무척 맘에 들었던, 그래서 집어 들었지만, 느즈막히 손에 쥐었던 책. 읽다가 중간 공백을 많이 갖게되었던 책이지만 읽어봐야할 책이었던 것 같다. 대담하게 맞선다는 것은 어쩌면 결국 나 자신을 더 깊이있게 알고 그 방향을 잡아가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결정장애, 아쉬운 소리 못하는 성격, 어쩌면 우유부단함이라고 스스로를 우아하게 포장하며 감춰둔 비겁함, 혹은 용기 없음의 나 였는지도 모르겠다고... 완벽을 강요하는 세상의 틀에 대담하게 맞서기 DARING GREATLY 완벽하게 사는 일은 불가능하다. '무언가를 해내도, 설령 해내지 못해도, 이미 나는 충분하다' '그래, 난 불완전하고 취약하며 때로는 사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한편으로 내가 용감하며, 사랑받고 소속감을 누릴 자격이..
사람, 선물 오기전부터 이미 시작되었던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사랑하시고 이 가족을 사랑하신다는 것. 그리고 이곳에 와서 또 다룬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한국에 있는 내 소중한 사람들... 아마도 올해의 여정은 사람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한달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몰려드는 부담감들... 나의 역할은 뭘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또 뭘까... 왜이렇게 나는 생각이 또 이토록 많아진 걸까... 기도하라시는 거겠지...!? 기도하기, 깨어있기, 감사하기,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기.. 지금 떠오르는 모든 사람들... 내게 보내주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다. 하나같이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들인데, 어쩌면 나는 그 소중함을 모른체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아 몹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마음(2014) 어떤 마음인지는 정말로 중요하다.그 마음이 많은 생각들을 바꿔주며, 같은 상황을 달리 해석할 수 있게 해 준다.마냥 신나고 설레는 순간이 있었던가 하면,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시간들도 있었다.내게 주어진 환경과 상황들이 어떤 의미인지를 모를 때 우린 줄곧 소중한 것을 잃곤한다. 그리고 후회한다. 그 충격이 와 닿기도 전에... 기도 했다."하나님, 한번만... 딱 한번만 기회를 더 주세요!" 그랬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얻고 매 순간의 소중함과 감사를 발견하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마음에 담을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돌아보면 나의 교만이었다. 나의 욕심이었다는 이기심이었다. 지금,내게 주어진 시간과 환경과 상황, 모든 것으로부터 의미를 발견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 소중히 여기는 것....
다시 짐싸기_ 그렇게 한해가 또 갔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분주했던 몸과 마음.. 가끔은 절기도 하고, 멍때리기도 하면서 보냈던 시간, 요르단을 다녀와 추석을 지나고 나니 또 다시 짐을 싸야 할 때가 왔다. 독일 - 가족여행 - 아웃리치 - 이탈리아 그렇게 4차례의 큰 행사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소소한 이벤트들.. 그렇게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것 같다. 올해엔 추석이 너무 급하게 스쳐 지나가 주었고, 물론 너무나도 특별한 우리 첫 조카 윤서양의 탄생도 있었지만 ^^* 그렇게 급하게 지나가 버린 시간을 주워담아볼 틈조차 없는 시간.. 그리고 다시 짐을 싸야할 시간이다. 한달의 시간은 나에게 너무나도 특별한 시간이기에.. 이탈리아를 왜 품게 하셨는지, LSS를 왜 나처럼 부족한 사람에게 주셨는지, 또 그 많은 장..
하나님의 계획 요르단을 다녀와서 나에게는 고난의 시간이 지속되었다. 요르단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되어간다. 그 한달의 기간 중 절반은 절고, 헤매고, 엎어지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SPC를 통해 하실 일들에 대해 기대하며 기도해 온 시간들... 우리에게도 늘 블링블링 핑크빛의 시간들만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온 몸으로 체감했던 시간들... 그렇게 광야같은 시간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구하고 엎드려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사업 구상에 있어 필요한 5억은, 어쩌면 "그 5억 있으면 왜 그렇게 살아!!!?" 혹은, "돈 있어?" 라고 물을 것이다. 종잣돈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실현하고 그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들을 백분 끄집어 내고 활용하게 된다면..
모하메드_아이스버킷챌린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바톤을 받았다. Paul Bae 님께서 좋은 기회를 저에게 주셨는데요, 언니의 도움으로 아이스버킷 동영상을 찍기는 했지만..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 지난 8월에 짧게 요르단에 다녀왔었습니다. 그곳에서 시리아에서 가족들과 몸만 겨우 빠져나온 5살(6살?) 꼬마 모하메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캠프에서 나눠준 간식을 먹지 않고 집에 가져가 동생들에게 나눠준 따뜻한 녀석.. 7살때 아빠가 사고로 투명을 시작하시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제... 어릴때 생각이 나서인지 이 꼬마녀석이 돌아와서도 내내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지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모하메드가 시리아의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매달 작지만 후원을 해 주겠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모하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