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비록 힘들지라도,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남자, 그의 삶을 바꾼 기적 같은 사랑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은 신년파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와 마주친다.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물리학도와 인문학도, 천재적이지만 괴짜 같은 남자와 다정하지만 강인한 여자, 두 사람은 완벽한 커플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 앞에 모든 것을 바꿀 사건이 일어난다.
시한부 인생, 2년. 스티븐은 점점 신발 끈을 묶는 게 어려워 지고, 발음은 흐릿해지고,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 조차 힘들어져 갔다. 과학자로서의 미래와 영원할 것 같은 사랑, 모든 것이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
희망조차 사라진 순간 스티븐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제인은 그를 향한 믿음과 변함없는 마음을 보여주고 그의 곁에서 그의 삶을 일으킨다.
크리스마스 직전에 개봉한 영화라서...
기대하고 예상했던 영화가 아니라는 것에 몹시도 핡! 했는데...
정말 따뜻하고 좋은 영화였다.
뭉클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다른 상황이긴 하지만,
긴 세월 투병하신 아빠 생각, 그리고 한 순간도 포기 하지 않으시고 곁을 기키셨던 엄마 생각...
그렇게 나에게 몹시도 특별하게 다가왔던 영화.
사랑이란 것이...
멀마나 커다란 결단과 희생, 인내가 필요한지도...
그리고 사랑은 어쩌면 깊은 의리인지도 모르겠다고...
실화 바탕의 영화라는 것이 더더욱 놀랍다.
기대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