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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라스 ​ 결국.. 해냈다! 덮어버리고 싶을 때가 너무 많았는데.. 마무리 하고나니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에 스스로 "잘했어 예나야~" 하고 속삭이게 된다. 그것이 무엇이든.. 과정이 힘들 수는 있겠지만 포기만큼 하지 말자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해서 가보는거라고.. 그게 나다운거라고! 그게 잘 하는거라고!!!! 끝까지 마무리 되어야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거라고. 그 감동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거라고.. 고흐의 를 끝내고.
성장통 매일 매일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만 같다.성장통을 앓는다는 것은 어쨌든 자라고 있다는 의미일테니 어쩌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니와 어제 밤에 뚝방길을 걸었다. 찬찬히...이제 곧 얼마 안 있으면 출산할 언니와 함께 나란히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나 당차고 자신감 넘치고 근거없는 자유를 누리며 해맑던 내가어느순간부터 부정적인 말들이 입에서 나오고 표정이 어둡다고 했다.많이 미안했다.좀처럼 없던 일이어서 언니도, 형부도 몹시 당황스겁고 걱정스러웠던 모양이다. 내가 뭘한거지...? 싶었다.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불편을 안겨주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했다.그리고 기다려주고 참아준 가족들에게 또 고마웠다. 살다보면,그렇게 성장통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자주 ..
여성을 섹시하게 만드는 7가지 현대 사회에서 '섹시'라는 단어는 빅토리아 시크릿 광고처럼 드럼 비트에 맞춰 스틸레토를 신고 걷는 것과 같은 말이 되었다. 섹시하긴 하지만, 그건 섹시라는 단어에 대한 굉장히 '고차원적인' 접근이다. 즉 우리가 섹시함을 멀리서 볼 뿐 자세히 분석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끝내주는 다리, 멋진 미소, 탄탄한 복근, 태닝한 피부를 보려고 이 글을 클릭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표면 상으로 섹시하다고 하는 것은 기껏해야 퍼즐의 작은 조각 하나에 불과하다.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보정한 잡지 광고 속 모델 같은 여성들만 섹시하다는 해로운 관점을 제거하는 것이다. 섹시함에는 그보다 훨씬 깊은 의미가 있다. 현실 세계를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 여성을 섹시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1. 자신감 자..
지금은 우리가 - 박준 그때 우리는 자정이 지나서야 좁은 마당을 별들에게 비켜주었다 별 밝은 날 너에게 건네던 말보다 별이 지는 날 나에게 빌어야 하는 말들이 더 오래 빛난다
사랑의 깊이 사랑의 깊이가 궁금해 마음에 돌을 던진 적이 있지요 지금도 그대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뛰는 걸 보니 ... 그 돌, 아직도 내려가고 있나 봅니다. 윤보영 / 사랑의 깊이
바람에 흩날리 듯_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주시는 마음들, 그래서 생겨난 여유와 평안에 감사. 무엇이든 주께 구하고 이미 받은줄로 믿으라. 주 앞에 나가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들으시고 들으신 기도는 또한 이미 내게 응답하셨음을 믿으라. 깊은 마음의 울림이 유일한 위로였다. 내게 선하신 분을 의지하는 삶. 일이든 관계든, 그것이 무엇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그 다음은 힘을 빼고 기다릴 수 있는 여유 또한 필요할 것이다. 최선을 다 한만큼, 아쉬움도 후회도 그만큼 줄어들테니. 그것으로 감사하고. 내 몫에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 더 준다고, 덜 받는다고, 하나하나 세어가며 계량하며 마음 쓸 것이 아니라. 마음의 크기가 다름을 아파할 것이 아니라. 나의 몫에 최선을 다 했음으로 만족하고. 그..
마음의 대일밴드
믿어주기 샤넬 가방 살 돈으로 언제나 여행을 택했고 친구들과의 소박한 저녁테이블을 모함마드에게 양보하고 매달 나를 위한 약간의 사치를 에말리나를 위해 포기하고 조금 더 나를 화려하게 해줄 화장품을 뒤로하고 아이들의 간식을 채웠다. 나를 채우기 위해 욕심을 부려 영어학원 1년을 끊고와서 나를 돌아보았다. 잘했다고, 정말 잘했다고 다독였다. 2008년의 그 봄날을 떠올려, 죽을 것만 같았던 그 때를 다시 떠올려본다. 죽음의 문 턱에서 살아야겠기에 기를쓰고 올랐던 비행기 안에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그 낯설움을 삼키면서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리자. 나와의 싸움을 싸워야 했던 그 시간들을 되돌려 보며 이순간도 또 지나가 버릴 거라고... 그렇게 삼켜버리자. 고비가 없으면 성장도 없으니 나의 선택에 후회하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