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32) 썸네일형 리스트형 믿어주기 샤넬 가방 살 돈으로 언제나 여행을 택했고 친구들과의 소박한 저녁테이블을 모함마드에게 양보하고 매달 나를 위한 약간의 사치를 에말리나를 위해 포기하고 조금 더 나를 화려하게 해줄 화장품을 뒤로하고 아이들의 간식을 채웠다. 나를 채우기 위해 욕심을 부려 영어학원 1년을 끊고와서 나를 돌아보았다. 잘했다고, 정말 잘했다고 다독였다. 2008년의 그 봄날을 떠올려, 죽을 것만 같았던 그 때를 다시 떠올려본다. 죽음의 문 턱에서 살아야겠기에 기를쓰고 올랐던 비행기 안에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그 낯설움을 삼키면서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리자. 나와의 싸움을 싸워야 했던 그 시간들을 되돌려 보며 이순간도 또 지나가 버릴 거라고... 그렇게 삼켜버리자. 고비가 없으면 성장도 없으니 나의 선택에 후회하고 싶지.. 나 지키기 나를 지키는 것이 먼저. 나를 포기하면서 무언가를 지키는 것일랑 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한다. 아프고 힘들고 조금은 힘에 부치고.. 그랬다. 하나님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아빠는 내가 우는걸 몇차례 본적이 없으셨는데.. 딸 우는걸 하늘에서 요즘 많이 보셔서 아파하실 것 같다. 아빠도 하늘아빠도 다 아파하시겠지... 그러니 그만 울어야지. 그만 아파야지. 조금 독해지고, 조금 이기적이게, 조금 나빠보여도, 그래야겠다. 나를 지켜야지. 나의 배려가 배려로 남겨지지 않는다면 구지 배려할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나의 최선이 상대방에게 최선으로 남겨지지 않더라도 그것으로 판단하지 말고 내가 최선을 다했으니 그것으로 거기에 마음을 둘 것 그 이상을 기대하지 말고 생각하지 말 것 하나님이 말씀.. 예수그리스도 이것이 진짜다.Posted by HwanGil Jenny Lee on 2015년 9월 4일 금요일 연필 슥슥~ 서걱서걱~ 11살 그때부터 연필을 깎는 재미는 좀처럼 사그러 들지 않는다. 끝은 뾰족하게... 길게... 연필이 좋다. 성능좋은 샤프보다... 늘 나무결을 따라 깍아내는 연필이 참 좋다. 아!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버렸음... 연필 회사에 전화할까!!!? ㅋㅋㅋ 흠냐.............................. ㅋ 모나미에 전화를 할까? 외국회사가 나을 것도 같은데..................... 스테들러??? ㅋㅋㅋㅋㅋ 아~ 향기나는 연필... 연필을 깍을 때마다 향기가 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 나무 냄새도 좋고... 풀 냄새도 좋고... 그리운 누군가의 냄새도 좋고... 연필을 깍을 때마다 향기가 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ㅋ 이미 있으려나..... 풍기크림파스타 풍기크림파스타는 진득한 크림소스가 중요하지 암~ 각종 버섯과 풍미를 더해줄 마늘~ 우앙~~~~~~ 그리고 통후추 약간 갈아주고 치즈를 슥슥~ 갈아 고슬고슬 뿌려주기!!!!!! 직접 담근 피클과 함께 누리는 호사. 크림파스타 종류는 특히나 밖에 나가서 사먹기 아까운.... 뭐... 맛이 괜찮거든~ 푸흡~ ㅋ 인연 인연이라는 이름으로_ 나 좋다는 사람 만나라_ "예나야! 난 네가 선택을 하고 선택에 책임을 지려고 애쓰는 딸이어서 자랑스럽다!" "....!?" "하지만 아빠는 그래...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 줄 아는 우리 딸이 자랑스럽지만, 네가 사랑받는 쪽을 선택하면 좋겠다!"... "...." "네 눈엔 비겁해 보이는 선택지 같지? 그게 네가 더 행복 하게 여자로서 살 수 있는 길이란다" 오래전 아빠와의 비밀이야기 중에서 잊혀지지 않던_ 그래서... 나는 기도가 필요하다 더 많이.. 정말 정말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비가오는 날_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