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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잃지 않기_ 일주일이 되었다. 시간은 참 더디게도 가고 있다. 한국에 있다면 이런생각이나 들까..? 아마도 시간이 빨리간다며 투덜거리고 있겠지..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배려로 이억만리 까지 와서 기껏 한다는 말이 시간 안간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말이다.. 하지만 아직은 정말.. 그렇다. 시간을 잊고 지낼만큼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탁이다. 그것 뿐이다. 나에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내게 주어진 6개월이 얼마나 짧은지.. 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적응할 만큼의 여유.. 최소한 2~3주정도.. 나는 좀더 여유잡아 한달을 생각하고 있다. 그정도는 적응 시기가 필요한 거겠지.. 떠나기 전에 한국서 마음먹었던 만만함들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만만하지 않은 것들이 사방에 널려 있다. 익숙해지면 아주 만만할..
all stop_ 레벨테스트도 끝났다. 반 배정을 받았고, 수업도 시작됐다. 내가 왜 초급반이 아닌지는 모르겠다. 60%는 감으로 알아듣고, 나머지는 머리속에서 한바퀴 구르지도 못하고 새나가는 영어인데.. 어쨌든.. 반 배정도 받았고, 수업도 시작했다. 정말 시작이다.. 열심히하자.. 늘 그래왔듯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신경은 다 끊어버리자. 모든 것들과 단절하고 공부에만 매진하는거다. 모든 것들을 멈추고 only English..내가 여기에 온 이유.. 이렇게 낯선 땅에서 서럽고 힘들게 버티는 이유.. 모든 그리운 것들과 단절해야하는 이유.. 6months likes 6yeas.. Everything is goodbye..
몇가지 사진_ 밤새 가장 보고싶었던 사람은 역시 가족.. 공항에서 점심먹고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동생이랑 언니.. 울 막내.. 생일날 하필 출국이었다.. 한국 공항에서 같이 출발한 새날이와 진용이, 그리고 웃는 모습이 누구보다 이쁜 효정이.. 잘들 도착했는지.. 무지 궁금하다.. 오는 내내.. 밖의 아름다운 광경이라고는 맑은 하늘의 구름 뿐이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했던 아름다운 선물.. 바다위에 구름이 청명하게 떠있고.. 그 그림자가 바다위에 떠있다.. 홈스테이 집에 있는 딸 Shaelyn의 친구와 Shaelyn 그리고 이집지하에서 홈스테이 중인 중국친구 Chin_ Chin 덕분에 적응 하는 중이다. 이곳에 온지 3개월 정도 되었고, 여기서 대학도 가려고 한단다.. 이제 19살인데 참 잘 이겨내고 있더라.. ..
in Vancouver 9시간의 비행을 하고 도착한 벤쿠버.. 비교적 한적하다.. 넓은 땅덩어리 덕분인지.. 아주 여유롭게 보인다. 곧 있을 올림픽 때문인지 입국심사가 듣던 것보다 훨씬 까다로웠다. 옆에서는 몇몇 나처럼 관광비자로 온 학생들을 돌려보낼 기세였다. 같이 한국서 출발한 친구들도 그 중에 있었는데.. 캘거리까지 무사히 갔길 바란다. 지경을 넓히겠다고.. 적금부어두었던 통장을 헐었다. 좀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그릇을 키워 돌아오겠노라고 다짐하며 비행기로 9시간이나 걸리는 땅으로 왔다. 생각처럼 낯설움이 덮쳐대지는 않지만, 거리가 멀어진 탓인지.. 쉽게 볼 수 없는 거리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보고싶다. 이제 도착했는데.. 내일은 주일이다. 아직 근처에 교회도 못찾고 있다.. 교회를 찾아야 하는데.. ㅠ.ㅠ 주인..
가장 중요한건 마음으로 보이니까요.. 늘...보고싶네요... 하지만...보고 싶을 때마다 매번 보는 것 보다 지금처럼 그리움이 조금씩 쌓이고 쌓여... 어느날 갑자기 우연히 그대를 보게 되었을때의 그 설레임이 좋습니다... 같은 눈 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눈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옆과 옆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을 수 있다는 것이... 나를...행복하게 만듭니다...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옆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는 거 알죠....? 가장 중요한 건 마음으로 보이니까요.....
내 맘 몰라주는 당신_ 새벽에 잠을 깼을때 당신에게 문자가 와 있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제일 먼저 핸드폰 폴더를 열어 보고 아무 것도 없을땐 실망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꼭 붙잡고 다시 잠에 들어요. 하루 종일 당신에게 연락이 오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핸드폰만 붙잡고 있고 메세지 수신함에는 당신과 주고 받은 문자만 보관되어 있어요. 메신저에 접속 하자마자 당신이 접속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고 당신이 접속 안했을땐 당신에 관한 정보만 수십번도 넘게 열어 보곤해요. 하루 종일 연락 안하는 당신에게 실망해서 혼자 토라져 있다가도 자존심을 무릅쓰고 내가 문자를 보내서 답장이라도 오면 난 그거 하나때문에 웃게 되고 행복감을 느껴요. 이렇게 난 하루 종일 당신 생각만 하고 울고 웃는데 왜 당신은 그걸 모르는 거에요. 바보야.... 내 생각은 ..
슬픈밤_ 떠난다고.. 여기 저기서 난리입니다. 나는 그저 무덤덤한데.. 주변 사람들이 더 분주해 보입니다. 너무 짧은 기간이라 조용히 다녀올 참이었는데.. 주변분들이 어떻게 다들 아셨는지.. 여기 저기서 연락이 옵니다. 내내.. 점심약속, 저녁약속.. 그리고 최근에 와서는 아침 약속까지.. 민망할 정도입니다. 내가 이렇게 관심을 받을만한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었나.. 생각합니다. 너무도 과분합니다. 오늘은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많이 미안한 마음입니다. 마음이 많이 무겁고 미안합니다. 특히나 우리 부장님 생각하면.. 심난한 마음까지 듭니다. 만으로 7년.. 8년째 부장님을 모셨습니다. 사실 제대로 해드린거 없이 늘 보살핌을 받은 저이지만.. 그래도 8년간 껌딱지마냥 부장님 옆에서 떨어진적이 없었습니다....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참 이상하죠.. 지금 내 이런 태연함.. 오히려 이상한 반응인걸요.. 슬퍼야 할 것 같고.. 아파야 할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해야 할 것같은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그저 평온하고.. 더 신뢰가 생기는 걸요.. 믿음이라는 것은.. 늘 그렇게 불가능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표현에 인색해서가 아니라.. 표현이 익숙치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가슴으로 느끼고, 마음깊이 되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다는 것.. 그런 감사와 기쁨이 또 있을 까요.. 좀 다르면 어떤가요.. 내 마음이 그렇다는데.. 괜찮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어쩌면.. 더 좋은 시간이 될거라 생각해요.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도 이렇게 무덤덤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안함 한톨 없이.. 평온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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