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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 정말로 1도 상상하지 못했던 감정이 갑작스레 90이되고 100이 되어버리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드려야 할까.. 하고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는다. 울렁거리는 심장을 나무랄 수도 없어서, 그냥 이대로 내버려 두기로 했다. 연락을 받고 나누었던 대화들, 너무너무 사소하고 소소한 대화들이 얽히고 섥혀 계속 그렇게 이음새를 채워갔다. 만나기로 약속을 한 그날 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밤새 떨려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새벽 3시, 5시.. 그렇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쉬는 날, 여유 있는 시간을 앞두고 7시에 일어났던 아침. 만나기로 한 시간은 한참이나 남았는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약속 시간보다 앞서 집을 나서 책을 읽으려고 펼쳤지만, 눈과 달리 마음은 허공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
일상의 축제 # 선물 지치도록 성실했던 삶의 순간들이 오늘을 나에게 선물해 주었으니, 그 시간들에 야속해 하지 말기. 문득 문득 나에게 몹시도 미안하지만, 그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감사하는 오늘이 내겐 선물이다. # 미안함 그럼에도 나를 돌아보지 못했음에 미안해서.. 문득 문득 울컥해지는 가슴을 달래느라 애써보는 순간도 있지만 더 미안해 지지 않도록, 조금 더 나에게 집중하며 살아야겠다. # 인내 참음과 인내는 다른 것 같다. 불안이 믿음과 함께할 수 없는 것 처럼, 애써 참아야 하는 것은 인내와는 다른 부분 인 것 같다. # 솔직함 솔직한 것이 때론 매력이 없어 보일 수도 있겠으나, 자극적인 한 순간의 맛보다는 그저 매일 먹는 집 밥처럼 특별한 맛이 아니어도, 질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그런 나로 남겨졌으..
새식구(김호진 입사) 2019년 2월 18일, 우리에게 새 식구가 생겼다. 긴 시간 기도를 하고 맞이한 새식구 호진이 호진이와 선한소리를 통해 여기까지 긴 시간을 돌고 돌아 이곳에서 만났다. 주님께 감사 그리고 기대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 - 오시마 노부요리 [사진 / 네이버 초코초코님] 표지가 일단 맘에 들었다. 너무 웃기는 이야기 같이 들리겠지만, 제목의 폰트가 먼제 눈에 들어왔고. 너무 뻔한 이야기 일 것 같은 스토리에 가볍에 들여다 보면서 아주 사소한 것들이.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늘 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 책. 시작하면서 '난 안돼'를 '잘할 수 있어'라고 바꿨더니!똑같은 말투라도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긍정적인 말이 있는가 하면 화와 짜증으로 가득한 부정적인 말이 있다. 대부분 무의식중에 나오는 말투는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다. 말투는 나와 내 주변 환경까지 영향을 미치는 큰 '암시'의 힘을 지녔기 때문이다.뭐든 잘하면서 매번 형편없다고 말해 짜증이 난다는 것이었다. '난 안돼!'라고 말할 만한 타이밍에 '잘할..
관점을 디자인하라(개념 확장판) - 박용후 저 관점을 디자인하라_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이사님의 두번째 책. 관점 첫 번째 책의 개념 확장판이다. 이사님을 깊이 알지 못하고, 인사 나누고 소식을 유심히 계속해서 보고 있는 것은 이분의 다름 때문이다. 나의 사고 체계에 불을 켜 주신 분이기도 하고, 지금 이 음향 시장에서 끊임없이 부딪혀가며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는데 상당히 많은 도전과 용기를 주는 분이며 또 책이다.이사님이 추구하시는 방향에 늘 고개를 끄덕이고 지금가능 한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가고 있지만, 우리 프로오디오 시장에서 과연 이것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이 시장의 고객들의 고정관념을 어떻게 돌파 할 수 있을까.. 몇 해가 지났는데 여전히 나는 헤메고 있는 것 같다. 두 번째 책을 통해서 잠시 무뎌졌던 생각의 틀과 심장의 꿈틀꿈틀에 다시금..
그리스도의 길이 되다 - 이원식 The Korean Bible Route오랜만에 책 줄 긋기 어쩌다보니 책을 멀리했던 시간들이 이어졌던 것 같다. 연말에 교회에서 선물받은 책, 그리스도의 길이 되다. 이 책을 펼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마음이었으나, 읽어가면서 지금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이 누군가의 커다란 헌신 덕분임을 새삼스레 또 발견하고, 하나님의 이 땅을 향한 특별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지금 내가 선 곳에서 무엇을 기다리고 무엇을 기도하며 기대해야 하는가.. 선교사보다 한글로 번역된 성경이 먼저 들어온 나라 어쩐지 그 과정에 어떤 특별한 계획이 있었을 것만 같았다. 필연적 이유1. 기적의 시작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요한복음 1:1언더우드와 아펜젤로 ..
광야_ 그 끝에서 만나는 감사 2012년 5월 1일자로 백수가 되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끄심따라 시작하게 된 사운드피플컴퍼니(SPC). LSS를 만나게 하시고 지난 6년 7개월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때론 떠나보내기도 했다. 많이 아팠지만, 또 많이 행복했다. 많이 고통스러웠지만, 또 많은 감사가 넘치는 시간들의 연속이었다.올 2018년, 유독 더 의미있게 남겨지는 것은 아마도 주님과 나 사이_ 그 간극의 변화일 것이다.작년, 올 중후반까지 몹시도 힘든 시간들이었다. 그 와중에 주님께서 내게 보여주셨던 선교지들. 그리고 회사를 통해 해야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신 것들. 예수님께서 할 수만 있다면 십자가를 피하고 싶다 하셨던 것처럼, (물론 비교도 안되는 이야기이나.. 적어도 이 순간을 통과하..
오늘을 살아 오랜만이다.참 오랜만이다.하루하루가 분주하지만 그 안에 질서가 있다.그것이 감사하다. 무언가 아무것도 완전한 것이 없음에도불안이 아닌 평안을 주시는 것은그분이 내게 주신 축복일 것이다. 2018년나에게 몹시도 버겁기도 부대끼기도 했던 한해였지만그 안에서 나는 많은 것을 통과 했고불가능한 상황 가운데 참 많은 곳으로 멀리고 보내셨고그 순종 가운데 주님은 더 많은 것들을 보게하셨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주님의 말씀삶의 예배를 매 순간 드리기 위해 오늘도 나는 이 시간 이 자리에서 주님을 바라본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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