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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Factor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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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_한강 한강의 필체는 늘 힘이 있고 간결해서 좋은 것 같다. 이번 책,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그 필력이 더 멋있게 보이는건... 설마... 설마 아니겠지???? ㅋ 카페에 앉아 읽기 시작한 정말 호로록 읽어 버렸다. 첫 페이지를 열고나서 눈을 뗄 수 없이 페이지가 넘겨지는 채식주의자. 내용에 대해 뭐라고 서평을 달기가 어렵다. 하지만 참 재미있게 읽어내려간 책이다. 읽다가 멈추기가 참 애매한 책. 힘있다. 간결하고 힘있는 글. 참 맛있게 글을 쓰는 멋진 작가같다.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_곽정은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고민에 답하다. 방송에서 연애고민 상담을 하면서 유명세를 탄 곽정은씨의 책, 제목과 표지가 참 예쁘다. 펼쳐보니 상담내용이었다. 토막토막 사연소개와 그에 대한 곽정은씨의 생각을 담아낸 책인데, 토막시간을 이용해 읽어볼 만 하다. 연애에 대한 시시콜콜 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방식이나, 사고의 방향에 대한 다른 시각을 상당히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명해주는 것 같다. 나랑 같은 나이인데, 어쩜 이여자 섹시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거니!!! 부럽다~ 거참!!!
THE ONE THING (게리켈러. 제이파파산 지음) 책을 읽으며 동기 부여가 많이 되었다. 늘 꿈은 허무하게 꾸는게 좋다는 내 생각에 힘을 실어주는 고마운 책. 자~ 하나에 집중해 보련다. 상당히 산만한 나에게 조금 더 힘을 실어준 고마운 원씽! 그 한가지... 라는 좌우명은 고등학교때부터 쭉 이어져 왔었고, 20대에 어려운 일들을 겪으며 나와 싸워나갈 때마다 라는 위로의 말로 나를 이끌어 왔던 것 같다. 열심히 어쩌면 고루했을지도 모를 나의 인생에 그래도 늘 최선을 다하고, 나 자신에게 혹독했던 시간들, 지치도록 성실했던 지나온 시간들, 그리고 의리에 목숨걸고 살아왔던 시간들. 포기하지 않음과 지켜내야 할 것들을 끝까지 붙들고 버텨왔던 시간들 덕분에 지금도 나는 이렇게 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만난 ONE THING..
5가지 사랑의 언어(게리 채프먼)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좀 달랐을까.. 하고 생각도 했다. 더이상 기회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결혼 생활은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기술' 1. 연애 감정은 일시적이며, 따라서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의지적 노력이 필요하다. 2. 사람마다 고유한 사랑의 언어가 있다. 3. 소통하려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 THE FIVE LOVE LANGUAGES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에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
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대식 지음> 목사님의 글은 언제나 힘이 빠진채로 서술된다. 하지만 그 안에 강한 힘이 있음을 느낀다. 무너진 마음, 감당할 수 없는 인생의 아픔을 겪고 지쳐 있을 때, 책을 통해 마음을 만져주시고 은혜를 주신 주님.. 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겸비하시고 성숙한 신앙인으로서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가시는 목사님께 귀한 책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드리고 싶다. 말라위 덕분에 만난 인연에 귀한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프롤로그 짝짝이 운동화를 신고 있듯이 편협하고 변질된 믿음을 갖고 있는 한 내 주변에 널려 있는 수많은 하나님의 축복들은 발견되어질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세상의 기준에 맞춰져있다면 그 어떤 말로도 사람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지 못합니다. 오직 바른 ..
5일의 마중 중오늘도 펑은 달력에 동그라미를 친다. “5일에 남편 마중나가야해요.” “문 잠그지 말기” “인생은 슬프지 않아.” “슬픔을 느낄 수 있는 여력이라도 있는 게 행복이지.” “ 잊으셨어요? 편지 읽어준 사람입니다.” “ 팡아저씨 계세요?” “ 이 사람이 루옌스야” 펑펑 울었다. 여러 생각들이 뒤엉켜버렸다. "5일에 남편 마중나가야 해요." 기다리는 마음을 안다. 기다리는 사람을 바로 옆에서 기다리는 그 마음. 그래도 그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알아보지 못해도 충분하다. 어쩌면 나의 모습일지도 모르기에.. 내 곁에 계시지만 여전히 나는 알아보지 못한다. 늘 내 곁에 계신에, 나는 늘 애타게 그분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중요한건, 내가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이고. 그분은 언제나 내 곁에 함께 계신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그래, 세상에 사랑에 쿨한 사람은 없다. 쿨한 척할 뿐이다. 뜨거웠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쿨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 가장 쿨한 것이다. 그게 사랑이다. 마음이 데여도 괜찮다. 너의 마음이 어떻게 변했든, 난 너를 뜨겁게 사랑했고 그랬으니 뜨겁게 추억할 것이다. 그건 너하고 상관없는 나의 특권이다. 이상하게 울지 않았는데도 불이 훑고지난 자리처럼 마음속이 뚫리고 위로가 되었다. 까많게 타버린 그 자리엔 화전처럼 슬픔을 거름으로 언젠가 파란 싹이 고개를 내밀 것만 같았다. 조진국 /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펌] 책읽어주는 남자
유럽을 그리다 (배종훈) 기대감을 갖고 구매한 책 스페인 여행을 나와 몹시도 가깝게 했던 사람을 처음만나서(온라인에서지만) 신기하고 반가웠는데 뭔가 아쉽다. 글을 대단히 기대하기 보다는 그림을 기대하고 고른 책 이라서 더 글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지만, 스토리가 참신한 듯 하면서도 뭔가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 짝사랑......, 내 것도 아닌 걸 잃을까 겁내는 것.p88 당연하게 누리던 것들의 소중함, 잃어봐야 알게 되는 절실함, 떠나봐야 느껴지는 애틋함, 길 위에서 조금씩 더디게 배우고 있어요. p106 어떤 것은 그냥 이렇게 날 두고 사라질 때 가장 아름다워요 p121 현재를 그리워하고 있을 미래가 벌써 다가와 오버랩됐다. p144 서둘러 온 것은 서둘러 간다. 극과 극은 서로 닿지 않을 것처럼 떨어져 있지만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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