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 쓰는 일기

(147)
무료함_ #.1 이런날도 있는갑다. 무료하기 그지없다... 급하다던 준공도면은 일찌감치 수정을 마치고 3부씩 A3로 뽑아 제본까지 마쳤다. 급하다고 하던걸 해치우고나니 시원한데도 어쩐지 간신히 붙들고 있던 정신이 어디 멀리 소풍갔나보다. #2. 무료하다. 하루종일 띵가띵가 하고 있다. EASE공부나 좀 더 해볼까 싶어 모델링을 끝내놓고 프로그램을 켰더니_ 이놈의 컴퓨터가 지 맘대로 켜졌다 꺼졌다... 알 수가 읎다. 하루 종일 이놈의 컴퓨터는 나를 시험중인가 보다. #3. 여전히 무료하다. 스마트 메뉴얼을 열어보았다. 그나마 몇개 남은 매뉴얼이다. 하드 홀랑 날려먹고 지금 하드에는 메뉴얼이라고 몇개 남지도 않았다. 스마트 메뉴얼도 전문부이다. 일어메뉴얼이다. 4~5년쯤 안본 것 같은 일본어... 가따가나를 잊지 ..
최병권_ 벌써 10년쯤 되는 것 같다. 대전에 있을 때부터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그 연이 닿아 있는거니까... 10년은 안됐고, 8~9년쯤 된 것 같다. 가끔 통화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만순언니 결혼식에 들렀다가 진이,현진이 만나기 전에 잠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나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변한게 있다면_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더욱더 커졌다는 것이다. 같이 대전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한참 놀았던가보다. 고맙다 무지_ 진이, 현진이 만날시간 중간에 샌드위치 시간이란거 알면서도 흔쾌히 시간을 내라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_ ^^ 올라올땐 버스표까지 끊어주는 친절함을 선사하던 고마운 사람! ^^ 고마웠어 오빠_
일상_ 일상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_ 때로는 그냥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_ 또 때로는 잊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 많은 삶을 배웁니다.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늘상 가슴에 새깁니다. 왜냐하면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들은 나의 보물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때문에 누구와 멀어지고, 그런건 원치 않습니다. 다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누가더, 누가 덜... 때로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표현하지 않을 뿐입니다. 오늘은 사무실에 첫 손님 내방입니다. ^^ 고마운 손님입니다. 나의 안녕을 걱정해주며, 늘 격려해주는 고마운 손님들입니다. 기꺼히 즐겁게 맞으려 합니다. 벌써 6년가량 지인인 AIM스튜디오 대표 형준씨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받았습니다. 스튜디오 확장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반가운 소식이 있..
내 마음은_ # 1. 소중한 그녀에게_ 그녀와 통화가 안된다. 그녀가 잠시 쉬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멀리 있어 얼굴보기도 힘든 그녀이지만, 늘 내 곁에서 살아주는 것 같은 소중하고 고마운 그녀인데... 갑작스레 잠시 쉬고 돌아오겠단다... 그냥 기다려 주면 되는 것을... 괜한 걱정에 근심에 자꾸만 전화로 문자로 그녀의 마음을 보채는가보다. 무슨일인지 알수 없지만_ 힘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인거야... 아프지 말았음 좋겠는거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인거야... # 2. 소중한 친구에게_ 녀석도 힘이든 모양이다. 녀석또한 통화가 안된다. 무슨일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알 수 없는 글을 모든 사람들이 보고 걱정하게 해놓고는 녀석은 조용하다. 내가 이녀석 친구였나 싶어졌다. 힘든 녀석의 마..
축복_ 그래요. 내가 사랑할 수 있는 것만큼만 소유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충분할거예요. 한없이 끝없이 그렇게 욕심을 낼 필요도 없구요. 그냥 있는 만큼에 감사할줄 아는 마음_ 그것에 만족할줄 아는 마음_ 무엇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감사할줄 알고 소중해 할줄 아는 마음_ 갖은 것에 대한 감사할줄 아는 마음_ 그거면 충분한거죠...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한다고해서 섭섭해 한다거나 우울해 할 필요 없는거죠! 아파할 필요도 없는거죠! 그냥 지금 내게 있는 것들에 충분히 감사할줄 아는 마음만 있으면 되는거죠... 그거면 충분한거죠...
2007년 5월 4일_ #.1 혼자 있는게 나름대로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지겹도록 외로움을 타다가도 누군가가 어느순간 내 옆에 있기를 원하면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뒷걸음질을 치곤 해왔기 때문이다. 나에겐 어쩌면 혼자인게 더욱 잘 어울리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 지금은 잘 모르겠다. #. 2 다시 한의원을 찾았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한다. 얼굴이 심하게 뒤집혔는데 병원에서 그런다. 간과 위가 상당히 좋지 않은데 간이 심각한 수준이라했다. 스트레스와(어디서나 하는 말이다) 과로탓이라 했다. 늘 듣던 말을 또 들으니 짜증이 났다. 어쨌든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 3 생각이 한곳에 멈춰버린 것 같다. 무기력해지고 아무런 의욕도 의지도 더이상 생겨나지 않는다. 모든 것들이 몸속에서 빠져나간 것만..
낯선 것을 거부하지 않는 용기_ 삶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용기를 내는 수밖에 없다. 약속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거나, 어떤 일이든 사전에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움직이는 사람은 인생을 놓치게 될 것이다. 낯선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힘을 키우지 못한다. - 안젤름 그륀의《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중에서 - * 낯선 것에 새로운 것이 있습니다. 낯선 것에 도전이 있고 변화의 끈이 있습니다. 도전과 변화가 필요할 때 낯선 것을 거부하지 않고 움직일 줄 아는 것, 이것도 큰 용기입니다. 용기를 내야 바뀌기 시작합니다.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뀝니다.
S.T.A.Y_ 보고싶다고 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