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소중한 그녀에게_
그녀와 통화가 안된다.
그녀가 잠시 쉬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멀리 있어 얼굴보기도 힘든 그녀이지만,
늘 내 곁에서 살아주는 것 같은 소중하고 고마운 그녀인데...
갑작스레 잠시 쉬고 돌아오겠단다...
그냥 기다려 주면 되는 것을...
괜한 걱정에 근심에 자꾸만 전화로 문자로 그녀의 마음을 보채는가보다.
무슨일인지 알수 없지만_
힘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인거야...
아프지 말았음 좋겠는거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인거야...
# 2. 소중한 친구에게_
녀석도 힘이든 모양이다.
녀석또한 통화가 안된다.
무슨일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알 수 없는 글을 모든 사람들이 보고 걱정하게 해놓고는 녀석은 조용하다.
내가 이녀석 친구였나 싶어졌다.
힘든 녀석의 마음을 헤아릴줄도 모르고_
아파하는 녀석에게 힘이 되어주지도 위로도 못해주고 있다.
무슨일인지 알 수 없지만_
언제든지 힘들면 뒤를 돌아봐...
말한것 전과 같아...
늘 그자리에 있다는 것, 그것만 기억해...
# 3. 나는_
나때문인지 아닌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나때문이라면 차라리 내가 가서 용서를 구하면 되겠지...
헌데 아무런 이유를 모르는 가운데
내가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느끼고 관망할 수 밖에 없다는게...
그게 나를 힘들게 한다.
나는...
내가 소중하다고 말하는 그들에게 어떤 존재인가...
진정 그들을 사랑하고 있었던건가...
그렇다면 왜 나는 그들의 마음이 이토록 힘들도록 그들을 그렇게 방치했던가...
무겁다...
아프다...
그녀가 웃잖아_/Diary_
내 마음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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