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말하다 (297)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호막_ 누구나 보호막 하나쯤은 가지고 사는가 보다. 좀더 강한 척.. 좀더 아닌 척.. 그 뒤에 보이지 않는 그리움이 자라고 있다는 걸 서른이 넘은 지금에서야 알았다. 난 나에 대해 잘 모른다. 누구나 그렇듯 나 또한 그러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에 있는 사람인지.. 정말 잘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강해 보였었나..? 생각 해 보았다. 생각해보니 나는 늘 불안한 곳에서 아슬아슬 메달려 하루하루 목숨 부지하며 살아야 하는 언제 바람에 날려 사라질지 모를 가냘픈 존재였던 것 같다. 그런 나는 존재감 없이 그렇게 오래도 버텨왔던 모양이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보니 나는 이렇게 서 있었다. 그게 나였어.. 똑 부러지고 강해보이지만 여린사람이.. 나.. 라고 했다. 정말 그랬었나..? 세상에 나를 진.. 마음_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긴 침묵의 시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짧은 시간.. 마음의 갭이 가져다주는 너무도 다른 한 시간, 하루.. 혹은 몇달의 시간.. 열정하지 않는 자에게는 일주일도 한달도 더 없이 잦은 시간같지만, 열정하는 자에게는 한 시간의 기다림도 더없이 길기만하다. 가늠할 수 없을만치 머나먼 창공.. 마음의 거리.. 그게.. 마음.. 이란거다.. 마법 같은 세상 눈앞이 캄캄해 지는 것을 느끼는 순간 나는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했다. 잠시 후 가슴을 조여오는 알싸한 느낌이 더 심장을 뒤 흔드는 것만 같았다.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든 그 순간에 나는 다시 꿈을 꾼다. 그래야만 한다. 일어나면 안될 시간에 눈이 떠지는 새벽녘이면 언제든지 두 눈에 힘을 꼭 주고 온몸에 힘을 주어 웅크려 본다. 그 순간 내 머리 속은 더욱 더 선명하게 눈을 뜬다. 그 순간 부터 나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가장 피곤한 그 순간, 가장 꿈을 꾸고 싶어 하는, 아니.. 그것조차 느끼고 싶지 않을 순간.. 내 머릿속에는 아름다운 세트 장이 하나, 둘씩 들어서기 시작한다. 나는 세상의 중심이 되고, 나는 세상의 아름다운 단 1인이 된다. 세트 장에 펼쳐지는 나만의 세상에는 기적 같은 미래가 펼쳐진.. 편견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나쁜 것도, 이상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야. 다른 게 있다면 그렇게 바라보는 나보다 더 당당하고 솔직하며 멋진 삶을 산다는 것 뿐이야. 20100205_ 하루에도 수십번씩은 불안해 하기도 하다가,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잠깐 잊어..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금 멍때리는 모양으로 한곳을 뚫어져라 응시해.. 그래.. 골똘히.. 생각을 집중하다보면, 나의 미래는 투명한듯 선명하게 그려져.. 투명하지만 선명하고 분명한 색깔의 흩뿌림 같이.. 나의 미래가 보이지.. 어쩌면 나는 두번째 사춘기를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다른 세상으로 들어서기 위해서.. 친구 괴로울 때 같이 괴로워할 수 있고, 기쁠 때 같이 기뻐할 수 있는 친구.. 그것은 나의 큰 위안인 동시에 행복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친구 언니가 싱글 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뻐하는 우리 현우, 민우에겐 미안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우리 현우를 있게 해준 형부에겐 너무나도 미안하지만 말이야.. 언니가 싱글 이었다면 아마 우린 수도 없이 사고를 치고 다녔을 거야.. 일단 언니도 한때는 야구 광 팬이었고, 나는 여직 야구에 환장해 있으니까.. 아마 우린 서울과 인천 때로는 원정까지 불사하며 전국을 헤 짚고 다녔을 거야. 야구선수 응원 피켓을 들고 스포츠 중계에 얼굴을 디밀었을지도 모르고, 혹은 9시 뉴스가 끝난 스포츠 뉴스를 장식했을지도 몰라. 우리는 늘 열정하는 우리이니까.. 야구장에서 우리가.. 추억_ [↑PHOTO by 엘리야] 엘리야 언니랑 겸둥언니랑 셋이 홍대에서 진창 놀던 그날.. 참 오래전의 사진이 언니 블로그에 포스팅.. 언니한테 사진 내노라고 했더니 네이트로 쏴줬다! ㅎㅎ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리운 시간들이 있고, 그때를 떠올리면 설레고 기분 좋은 기억들.. 그게 바로 추억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일 것이다. 자주 보지는 못해도, 한번 볼때 너무나도 진실하고 즐거운 관계.. 서로 무장해제한 상태로 서로를 대하는 그 마음.. 그러고 보면 난 참 행복한 녀석이다. 엘리야 언니 뽀샵은 역시~ ㅋㅋ 난 뽀샵 안배워도 되지 싶지! ㅋㅋ 지금은_ 내 마음에도 화사한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_ 이전 1 ··· 4 5 6 7 8 9 10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