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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2007) 끝도없이 푸른 바다를 보다 지치면 해는 뉘엇뉘엇 금새진다. 해가 질때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짱뚱어 다리_ 짱뚱어다리는 물이 빠지면 짱뚱어와 게가 수없이 깔려 노닌다. 짱뚱어는 지들끼리 싸우기도 잘한다. 뻘에서 폴짝폴짝 뛰기도 하고_ 지들끼리 싸우기도 하고_ 기기도한다_ 짱뚱어다리 중앙에 아치가 있는데_ 저기는 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아치형으로 만들었는데 아름다운 모형이 된 사례라고 한다. 한 낮에는 짱뚱어 다리 아래 뻘에서 비키니 모델 셋이와서 사진을 찍기 바빴다. 신안군에서 주최해서 하는 행사였다. 사진찍으러 꽤 많은 분들이 오셨다. 운이 좋으면 저 아치에 태양이 걸리는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그 광경을 담기 위해 자리를 수도없이 이동했다. 그리고 짱뚱어다리 부근에서 한참이나 서성여야 했..
2007_증도 /4일째_ 굿모닝.. 여행 4일째를 맞습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지났네요..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 육지로 올라갑니다.. 무거운 베낭과 육중한 내 몸을 지탱해준 고마운 내발.. 육중한 몸을 맨날 안고 다니는 탓에 내 발은 참 못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나는 내 발이 참 좋습니다.. 타박한번 안하고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하늘은 투명하고 높습니다. 하늘의 구름도.. 살랑거리고 좋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살금살금 나를향해 유혹합니다.. '비키니를 입고 들어오는건 어더니..?' ㅋㅋㅋ 혼자 비키니 입고 나돌아 다닐 용기는 아직 없군요! ㅎㅎㅎ 리조트에가서는 함 생각해 볼참이예요.. ^^ 오늘.. 이곳 민박은 끝이랍니다. 2시에 리조트 체크인하러 갑니다. 무지 아쉬운거 있죠.. 아주머니께서 김밥도 말아주셨습니다...
2007_[증도] 선물_ 여행 3일째_ 오늘은 날이 살벌하게 뜨거웠습니다. 오전에 가방을 메고 나갔다가 어딜 갈 엄두도 못내고 그늘진곳에 앉아 편의점에서 파는 팥빙수를 하나 깼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앉아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바다를 바라봤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민박집 아저씹니다. " 딸~ 어디냐!?" " 비치 그늘이요.." " 더워 죽는다! 있다가 다시가고~ 어여 들어와 밥무그라~~~" ^^ 민박집 아저씨가 날더러 딸딸~ 그러신다! 아들 둘만 있어서 그러신지 동네분들이 누구냐 물으면 딸이라고 하십니다! ^^ 덕분에 .. 난.. 느므 편안하게 있다죠! 꿈도 못꿀 인터넷도 맘대로 하면서.. 오늘은 늘어지게 낮잠도 잤습니다. 6시쯤 되어서 다시 가방을 멨습니다. 렌즈랑 물병을 챙겨서 리조트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짱뚱어 다리 건너편..
증도(2007) 여행 3일째_ 오늘은 날이 살벌하게 뜨거웠습니다. 오전에 가방을 메고 나갔다가 어딜 갈 엄두도 못내고 그늘진곳에 앉아 편의점에서 파는 팥빙수를 하나 깼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앉아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바다를 바라봤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민박집 아저씹니다. " 딸~ 어디냐!?" " 비치 그늘이요.." " 더워 죽는다! 있다가 다시가고~ 어여 들어와 밥무그라~~~" ^^ 민박집 아저씨가 날더러 딸딸~ 그러신다! 아들 둘만 있어서 그러신지 동네분들이 누구냐 물으면 딸이라고 하십니다! ^^ 덕분에 .. 난.. 느므 편안하게 있다죠! 꿈도 못꿀 인터넷도 맘대로 하면서.. 오늘은 늘어지게 낮잠도 잤습니다. 6시쯤 되어서 다시 가방을 멨습니다. 렌즈랑 물병을 챙겨서 리조트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짱뚱어 다리 건너편..
2007_[증도] 아침바다_ 아침식사도 하기전에 바닷가로 갔습니다. 파라솔 그늘에 몸을 숨기고 의자에 등을 기댄체 책을 읽습니다. 파도소리가 귀를 간지럽히고, 잔잔한 바람이 코끝을 훔칩니다. 바로 10미터 앞에서 파도가 슬렁입니다. 일기를 씁니다. 하늘은 거침없이 파랗고 투명하며 높고 싶습니다. 바다도 질세라.. 더 없이 푸르고 잔잔합니다. 월요일이군요! 토요일에 들어와서 빡세게 이틀을 섬을 훑고 다녔더니 다리가 아프네요.. 섬에서의 4박5일중에 2박 3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송공원을 걸을 예정입니다.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세요! ^^
다만, 당신을 추억할 뿐입니다. 모델 : 소리사랑 냥 20070804 홍대 놀이터 Canon EOS / Canon EF28-70mm f2.8L / Fuji Pro 400H / 180도 회전 photo by 반달곰
냉정과 열정사이_ 낯선곳에 혼자 있어서 일겁니다_ 그대가 그리워 지는건_ 이곳이 낯선 곳이기 때문일겁니다_ 전과 다름없이 그대는 그대 있는 곳에서_ 나는 나 있는 곳에서_ 한치도 어김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_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그리워 지는건_ 진정 낯선 그리움입니다_ 아오이의 냉정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밤입니다_ 메미의 열정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밤입니다_ 이도저도 아닌 내 모습 때문인가봅니다_ [냉정과 열정사이_를 보며]
[증도] 비키니 사진대회_ 짱뚱어다리 뻘에서 있었던 비키니 사진대회_ 사진 작가들만 잔뜩_ 비키니 입은 대딩스러운 언니 셋 등장_ 이 언니가 상태가 제일 좋다_ 그것도 월등하게_ ^^; 태양이 작렬하는 오늘 오후는 짱뚱어다리에서_ 조금 있다가_ 다시 갈 짱뚱어다리_ 석양찍으러 감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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