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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Factory_/Boo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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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 변종모 벌써 수년이 지난 어느날, 종모오빠의 감성에 몹시도 질투를 느끼던 때도 있었다. 남다른 삶은 거지같은 꼴을 하고 다녀도 아우라가 그를 존재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곤 했었다. 내 눈은 정확했던 모양이다. 잘나가던 삶을 뒤로한채 시작한 여행길에서 그는 참 멋드러진 내면을 사진과 글로 풀어내고 있었다. 종종 타고나는 아우라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변종모 같은 사람. 그래서 나는 종모오빠가 몹시도 부러웠던 것 같다. 책장에 꼽아놓고 펼쳐내지 못했던 시간들이 길었다. 그래도 내가 아는 몇 안되는 책을 펴낸 사람이니, 의리라며 클릭을 하고 책장에 가지런히 꼽아 놓았던 책 중에 하나. 나의 마음 탓일까... 아니면 저자의 마음 탓일까... 몹시도 정돈된 듯한 글들, 나의 마음이 정돈 된 것일까.. 아니면..
공부의 신, 바보 CEO되다 - 강성태 무언가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또 뭘까? 사실 전문가 들의 영역이 허물어져 가는 요즘, 프로와 아마추어는 어쩌면 정말 생업으로 두느냐 아니냐의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공부의 신을 읽으며,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한 젊은이의 광끼어린 도전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일단 서울대출신의 수제인 것은 빚나간 부분이었다. 물론 타고난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기엔 서울대의 문턱을 넘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혹독했기에.. 그러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 포기할줄 모르는 끈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인생을 걸을 줄 안다는 것은 몹시도 섹시한 일이다. 강성태, 비슷한 나이 또래쯤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사람.. 몹시도 부러..
밤은 책이다 - 이동진 잘 만났다! 잘 만났다 이책!!!! 이동진이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더 많이 생기게 된 책이다. 한 권의 책을 읽었는데, 수십권의 책을 한 꺼번에 다 읽어 버린 것만 같은 그런 느낌.. 이 책, 참 괜찮다. 그랬다, 참 괜찮았다! 문득문득 이 책, 생각날 것 같다. 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이동진과 함께 읽는 책들 밤은 책이다 닿지 못한 순간들 펼쳐보지 못한 책들 떠올리지 못한 기억들 그리고 이야기가 된 아버지 밤의 아이, 낮의 어른 말하자면 밤은 치열한 다큐멘터리가 끝나고 부드러운 동화가 시작되는 시간일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은 밤에 쓴 편지를 낮에 부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낮의 어른은 밤의 아이를 부끄러워하니까요. 시간이 쌓여갈 때 책을 통해 파악한 구체적인 지식의 몸체는 기억 속에 남지 않는..
다윗과 골리앗 - 말콤 글래드웰 제목이 섹시했다. 그리고 작가가 말콤 그래드웰이다. 1만시간의 법칙, 티핑포인트, 블링크 등 경제학 용어를 만들어 내는 마술사 같은 이 사람의 책이기에 몹시도 기대감이 폭주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을 펼치며 시작이 좋았다. 번역자도 선대인 이었기에 조금 더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시작이 몹시도 좋았다. 성경속 인물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시작을 시작된 책은 뒤로 갈수록 명석하지 못한 나에게 그저 혼돈을 줄 뿐이었고 급기야 책을 하달이상 방치하게 만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건데, 꼭지 스토리의 연관성을 찾아보기 어렵고, 스토리들도 산만했다. 나의 이해력 부족이 아닐까 싶다. 밑줄긋기를 포기한 책이 또 한권 생겼다는... ㅡ.ㅡ^ 집중해서 한..
펌프킨 플랜 - 마이크 미칼로위츠 정확히 기억하진 못하지만, 아마도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구매했던 책인 것 같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만약 그랬다면 나는 정말 몹시도 억수로 운이 좋은 녀석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몹시도 운이 좋은 녀석이다. 헤드라인이 몹시도 자극적이다. "나쁜 고객을 해고하라!"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수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또 끄덕였던 것 같다.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았고,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헤집고 다녔다. 결국 저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짓! 까지 감행하고 말았다. 수 많은 사람들의 메일을 받으며 일일히 답장을 할런지 정크메일함에 자동으로 걸러 들어가게될지 알 수는 없으나, 중요치 않다. 우리 유저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부분이 참 많다. 작은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기에... 소제목만 봐도....
더 단순하게 살아라 - 로타르J. 자이베르트 지음 의 후속편, 책은 가능하면 한 호흡에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느끼게 해 준 책. 단순하지 못했던 내 과거의 모습들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으며, 숫한 것들을 가지치며 살아가는 지금의 내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기도 한 책이다. 쉽게 잘 정리해둔 책이다. 고민을 밥 먹듯이 하고, 복잡한 생각 하기를 마치 무슨 훈장인양 생각하며 살아가는 분들에게 추천 SIMPLIFY YOUR TIME 놀아라! 쉬어라! 빈둥거려라! 그래야 성공한다 [밑줄긋기] 시간은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주변 세계의 분자들을 이동시키면 당신의 영혼 세계에도 그만한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시간은 당신이 가진 것 가운데 가장 귀중한 보물입니다. 인생이란 머나먼 여행길이지 않을까. 등에 진 짐을 ..
계속하는 힘 - 다카하라 게이치로 한시간 지하철을 탈 일이 있어서 선택한 책, 딱 오가며 두 시간 동안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뻔한 이야기는 늘 강력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 계속하는 힘 또한 그런 책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읽기도 쉬웠고, 무엇보다 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에, 그리고 지난주에 덮었던 GOOD TO GREAT의 내용중 후반부에서 이야기 하던 플라이휠고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은 느낌!!!!?? 계속하는 힘 저자 다카하라 게이치로 지음 출판사 이아소 | 2007-04-1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위대한 인재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꾸준한 사람이다.” 도요타... [밑줄긋기] 꾸준한 사람은 무엇을 해도 성공합니다. 그 무엇이건 계속하는 힘을 가진 사람은 뭐가 됐든 결과를 만듭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계속하는 힘'을..
아이처럼 행복하라 - 알렉스 김 아이처럼 행복하라 저자 알렉스 김 지음 출판사 공감의기쁨 | 2012-03-2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당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아이의 눈을 보라!티베트, 네팔... 나의 마음이 맑지 못한 탓이다. 사실 아이들의 눈과 렌즈를 습관적으로 맞추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그래, 좀더 솔직해지자면 '더이상' 믿지 않는다. 새까만 하늘의 쏟아질 것 같은 별빛을 닮은, 그 눈망울, 아니 아이들의 눈망울을 닮은 별빛이란 표현이 옳을 것 같은.. 그런 투명함을 담아내곤 몹슬 상처를 남기고 떠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눈맞춤을 믿을 수 없게 되었고, 삐딱하게 보게 되었다. 마치 수줍은 듯한 표현을 몹시도 화려하게 써내려간 글들은 보드라운 실크만큼이나 매끄러웠다. 하지만, 그 화려함이 내겐 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