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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Factory_/Boo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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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일하지마라 - 키이스 페라지 제목이 일단 맘에 들었던 책이다. 막히지 않은 사고가 좋았고, 추구하는 바가 몹시도 맘에 들었다. 상대방을 배려한답시고 끈적거리거나 명쾌하지 않은 답을 내리거나 행동하는게 나에게는 맞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아주 말끔하게 걷어낸 이후에 아주 냉철한 팩트만으로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때론 더 현명할 때가 있다. 관계에 있어 추구해야 하는 방향과 비지니스 관계에 있어 추구해야 하는 방향은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요즘 들어서 드는 생각은 정말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냐 아니냐, 내 사람이냐 아니냐에 따라 표현의 방식들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아무튼 괜히 착한척, 좋은척 해보이려 애쓰지 않고, 팩트만을 가지고 아주 담백하게 적나라하게 적어간 키이스 페라지의 글이 몹시도 맘..
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 종모오빠의 단독 다섯번째 책 같다. 함께 엮었던 책을 덜어내면 그런 것 같다. 처음 첫 책을 준비하던 그때의 모습이 선하고, 멀쩡하던 직장을 때려치고 배낭을 사러 간다며 한껏 들떠 있던 광화문에서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세월은 그렇게 훌쩍 흘렀고, 오빠는 전문 여행사진작가로 벌써 다섯번째 책을 냈고 나는 지금의 모습이다. 서로의 가는 길이 제법 그때와 달라져 있는 걸보면, 세월이 몹시도 흘러버린 건 틀림없는 사실인 모양이다. 한 권의 책이 내 책장에서 부재이다. 빌려준 책은 부재인채로 그렇게 있는게 어쩌면 마땅한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을 제일 좋아한다. 첫 등단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한가지는 일상적인 단어의 오묘한 조합, 그리고 멋스러운 표현이다. 너무 시시한 단어로 어떻게 이렇게 화려한 표..
통찰의 기술 조금 많이 늦게 만난 책이다. 2008년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아마도 완전 shocking했을 것 같다. 지금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밑줄을 긋게 되는 것들이 많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렇게 헐값을 지불하고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수지맞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ㅋ 늘 그렇지만 늦었지 싶었을 때가 최적의 타이밍일 때가 많았다! ^^* 소화시킬 수 있는 위장을 가지고 먹어야 약이 된다는 것! 정도로 각설하고, THE ART OF BUSINESS INSIGHT 비지니스의 미래를 여는 힘, 통찰력 통찰의 공식 limSPInKRe SP = Specific Problem In = Intention ..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지금 나의 영적 상태에 필요했던 책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지금의 내 단계에서 필요한 책, 하나님께서 책 한 권도 정확한 타이밍에 보게 하신다는 걸 깨닫는다. 나에겐 요셉이지만, 모두가 다윗을 이야기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야말로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삶의 모든 부분이 주님을 향해 있고, 아주 인간적인 모습들이 드러나며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는 모습까지, 모두가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현실성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엎드려지는 과정들을 보면, 왜 다윗 다윗 하는지... 알 것 같다. LEAP OVER A WALL EARTHY SPIRITUALITY FOR EVERYDAY CHRISTIANS 1 이야기 다윗과 예수님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무엇보다도 이야기 형식으로 기록..
시간있으면 나좀 좋아해줘 제18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홍희정 장편소설 시간 있으면 나좀 좋아해줘 몹시도 일상적인, 아주 단촐한 일상이 재미있게 그려진 책. 몹시도 단촐한 등장인물과 스토리가 참으로 소박하다. 그런데도 재미있는 책. 홍희정이라는 작가는 정말 글을 잘 쓰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대단한 상상력을 동원해서 스토리 라인을 구성한다기 보다는, 우리 일상의 흩어져 있는 그저 그렇고 그런 이야기, 너의 이야기도, 나의 이야기도 될 수 있는 그저 그런.. 심드렁할 수 있는 일상이 재미있게 풀어졌다. 그래서 이 작가, 정말 글 잘쓰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기교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필체가 참 멋스럽다고 느껴진 책. 제목이 참 재미있고 엉뚱한, 그런데 이 제목.. 내가 하고 싶은 말 같기도 하다. 시간 있..
아무도 그립지 않다는 거짓말 - 변종모 벌써 수년이 지난 어느날, 종모오빠의 감성에 몹시도 질투를 느끼던 때도 있었다. 남다른 삶은 거지같은 꼴을 하고 다녀도 아우라가 그를 존재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곤 했었다. 내 눈은 정확했던 모양이다. 잘나가던 삶을 뒤로한채 시작한 여행길에서 그는 참 멋드러진 내면을 사진과 글로 풀어내고 있었다. 종종 타고나는 아우라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변종모 같은 사람. 그래서 나는 종모오빠가 몹시도 부러웠던 것 같다. 책장에 꼽아놓고 펼쳐내지 못했던 시간들이 길었다. 그래도 내가 아는 몇 안되는 책을 펴낸 사람이니, 의리라며 클릭을 하고 책장에 가지런히 꼽아 놓았던 책 중에 하나. 나의 마음 탓일까... 아니면 저자의 마음 탓일까... 몹시도 정돈된 듯한 글들, 나의 마음이 정돈 된 것일까.. 아니면..
공부의 신, 바보 CEO되다 - 강성태 무언가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또 뭘까? 사실 전문가 들의 영역이 허물어져 가는 요즘, 프로와 아마추어는 어쩌면 정말 생업으로 두느냐 아니냐의 차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공부의 신을 읽으며,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한 젊은이의 광끼어린 도전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일단 서울대출신의 수제인 것은 빚나간 부분이었다. 물론 타고난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기엔 서울대의 문턱을 넘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혹독했기에.. 그러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 포기할줄 모르는 끈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인생을 걸을 줄 안다는 것은 몹시도 섹시한 일이다. 강성태, 비슷한 나이 또래쯤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 사람.. 몹시도 부러..
밤은 책이다 - 이동진 잘 만났다! 잘 만났다 이책!!!! 이동진이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더 많이 생기게 된 책이다. 한 권의 책을 읽었는데, 수십권의 책을 한 꺼번에 다 읽어 버린 것만 같은 그런 느낌.. 이 책, 참 괜찮다. 그랬다, 참 괜찮았다! 문득문득 이 책, 생각날 것 같다. 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이동진과 함께 읽는 책들 밤은 책이다 닿지 못한 순간들 펼쳐보지 못한 책들 떠올리지 못한 기억들 그리고 이야기가 된 아버지 밤의 아이, 낮의 어른 말하자면 밤은 치열한 다큐멘터리가 끝나고 부드러운 동화가 시작되는 시간일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은 밤에 쓴 편지를 낮에 부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낮의 어른은 밤의 아이를 부끄러워하니까요. 시간이 쌓여갈 때 책을 통해 파악한 구체적인 지식의 몸체는 기억 속에 남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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